서울 신랑과 경상도 신부
서울 신랑과 추풍령 넘어 경상도 신부가 그야말로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어느날 야식으로 국수를 삶아 다정이 먹다가 실랑이를 하게 되었다.
그 이유인즉 서울신랑은"국수"라고 하고 경상도 신부는 '국시'가 옳다는 것이였다.
둘이 한참을 옥신각신 하다가 결판이 나지않자 이웃에 사는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보기로 하였다.
"선생님..국수와 국시는 무슨차이인가요?" "야 다르지라 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고 국시는"밀가리"로 만든 당께요."
"그럼 밀가루와 밀가리는 무슨차이가 있나요?" "차이 이있지라 밀가루는 "봉지"에 담은 것이고 밀가리는"봉다리"에 담은 겅께."
봉지와 봉다리는 무슨 차이 인가요? "봉지는"침" 으로 부칭 것이고 봉다리는"춤"으로 부치지라."
"그럼 침과 춤은 무었이 다른가요?" "참~말로..침은 "혓빠닥'에서 나온 것이고 춤은"쇳빠닥'에서 안나오요."
"아~그라고 밀가루는 "가게"에서팔고 밀가리는 "점빵"에서 판당께로.."
그럼 가게와 점빵은 무엇이 다른가요? 가게에는 아주머니가 있고 점빵에는 아지매가 있지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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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말 되네
그거가 그거여!
잘 감상합니다.
감합니다.
공자도 저렇게 명쾌하게 답변은 못했을터..
슨상님께 박수를.
경상도 사람은 복잡하게 사나봉다니까.
ㅎㅎㅎㅎ...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잘 보고
잘 보고 갑니다.
웃기네요ㅛㅛ.
생각 나름데로 하는데 국시가 맛이 있다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참 사투리가 신기하네요^^
경상도 사투리말과 서울표준말인즉 콩이나 메주나 재미있내요
ㅋㅋㅋㅋㅋㅋㅋ도찐~개찐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를...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도 사투리말과 서울표준말 참 재미있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신랑과 경상도 신부 담고싶어 퍼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잼나요 ~~^^
오른말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고가요,
웃고 갑니다.
그런게 잇어요 참 웃기네요 재미잇어요
끝까지봤지롱
뭘 따지냐 느그덜이 갱상도와 서을 이라 그런기라 ????????/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나을웃개하는군요 잘보고갑니다 행복하십시요
국시~~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