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의 마리포사 주변은 10여년 전 잘 나가던 곳이었지만 그 이후 침체기에 접어 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지역이다, 이곳에 지인이 "우심보'란 상호로 개업 준비를 하면서 초대를 하여 다녀 오게 되었다, 엄격히 정의하자면 포스팅차 간 것이 아니라 지인이 촬영한 음식을 먹으러 간 것이었다,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며 퇴근 길에 피곤한 몸을 양질의 한우로 소주 한 잔을 꺽는 것으로 알고 갔었다, 그래서 소고기국밥 컨셉으로 생각하고 갔었는데 완전히 반전이었다,
찾아 들어 간 식당의 외부에서부터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해서 엘리트 사원들이 단체회식하기 좋은 분위기처럼 느껴진다, 깔끔하고 산뜻한 차림의 한우고기들은 하얗고 이쁜 네모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모습을 보면 고깃집이 이렇게도 변화할 수 있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이곳 CEO의 연구 개발에 대한 노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지만 이번엔 아주 특별한 아이템의 소개에 깊은 관심을 갖게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먹고 있는 불고기는 서울식 불고기, 언양불고기, 광양불고기 등등 타지역 명칭이 붙은 고기들이다, 여기서 새로 선보이는 것은 "부산식 불고기"이다, 파격적인 구성 자체가 인상적이며, 타지역과 차별화되어 전국에 유행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개업하자마자 외국인들의 출입이 늘어 난다고 한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각인 즐거움까지 곁들일 수 있어서 일본인들도 아주 좋아 할 수 있는 곳이라 손님 모시기에 좋겠다,
주변 가 볼만한 곳 : 전포동 카페거리, 쾌적한 환경의 커피숍 "빙빙빙"의 1,000원짜리 아메리카노커피 [매주 월요일 휴무], 걸어서 10분거리 |
첫댓글 먹기도 전에 눈으로 즐거운 곳이네요,
와우!
맛있는 집일것 같아요~
쩝쩝!
부산 불고기라는게 특이하네요...두껍게 썰어주는 불고기는 첨 보는듯요~~
[사자왕]도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하다오,
퍼갑니다
만화의 전설이라는 신이라 불리는사나이 만화책이 있습니다
그 만화책 출판사 이름이 우보..소의걸음으로 묵묵히 간다는 뜻이지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의 작가도 부산사람인 박봉성화백이지요
아깝게 고인이 되셨지만 지금도 잘나가고있는 책이지요
우심보에서 고인을 기리며 소주한잔 마시고 싶네요.....
지금도 잘 나간다니 그 만화책 읽어 보고 싶어집니다.
청탑그릴....어릴때 갔었던 곳인데 그 이름 다시 들으니 그립네요.....서면서 만날 팀들과 같이 가면 좋을 듯 하여요
[호기심환자JSA]님이 이곳을 알고 있다니? 무척 놀랍습니다.
부모님 손잡고 갔었겠지요?
청수그릴서는 함박을 접해봤고...청탑그릴선 이브저녁식사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사자왕]이 제일 처음 양식당을 간 곳이 시멘스클럽이었고, 두 번째가 아마 청탑이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스므리한 곳은 몇 군데 있었지만 당시로서는 품격있는 레스토랑이었지요.
저도 청탑그릴 아는데ㅎㅎ...서면에서 먹을집이 한곳 늘었네요~
[동글이]님도 그곳을 알다니 놀랍습니다.
청탑그릴 그땐 그릴이 뭔지 몰랐죠. 안심스테이크?에 베이컨이 둘러져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안심스테이크를 드셨다니 부르죠아 패밀리였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호오. .청탑그릴...
남포동에 있던 양식집 아닌가요? 아직도 있나요?
부산 불고기라..맛있어 보이긴 한데..
일본 야끼니꾸 같은 느낌이긴 하네요....
아주 오랜만에 닉네임을 보는군요,
청탑은 아주 오래 전에 우리의 눈에서 멀어진 추억의 장소입니다.
지금은 대전에 계시는가 봅니다.
전체메일을 받지않음으로 해 놓았던데 준회원으로 등급이 하향 조정됩니다.
빨리 수정해 놓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