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중심가에서도 한적한 곳에 "립파스터"란 파스타 전문 식당이 오픈한 후 그 주변이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여러 곳에 체인점을 내더니 작년엔가 서면돼지국밥골목에 "술고당"이란 식당을 오픈하여 우리를 놀라게 하였다, 실내 분위기는 심플하면서도 깔끔하여 일본의 명성이 있는 업소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메뉴는 저렴한 가정식 밥집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광복동에도 직영점을 오픈하였다는 소식을 바람결에 듣고 나가 보기로 하였다, 필자는 학창시절 광복동/남포동에서 땡땡이를 주로 치며 내자와 함께 돌아 다니던 곳이다, 그렇지만 주차 문제, 생활 반경이 서면쪽이다 보니 한 달에 한번씩 나가는 것도 쉽지가 않다, 모처럼 나가는 길에 주차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되었는데 다행이 식당 앞에 새로 생긴 빌딩에 주차장이 있어서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었다,
이미 서면점에서는 작년에 맛을 봤었기 때문에 추가 메뉴가 개발되었는지 식당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임대료가 비싼 광복동에서 기대 이상의 실내 면적에다가 단체모임을 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는 점이 괜찮았다, 단체의 경우 비용도 저렴해야 하지만 회의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주 종요하지 않은가?
그렇지만 하나 아쉬운 것은 온국민들이 식사후 즐겨 마시는 커피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주변의 테이크 아웃 전문 커피숍을 배려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곳 업주의 배려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포동/광복동에서 외국인들과 식사를 할 경우가 있다면 이곳 "술고당'을 적극 추천한다,
MSG를 사용하지 않아서 섬섬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현재는 소주와 맥주 뿐이지만 외국 관광객이나 약주를 즐기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주류를 갖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댓글 서면 술고당도 안가봤는데 남포동도 생겼군요^^
가정에서 먹는 밥 한 그릇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요.
며칠전 다녀왔네요 ㅎㅎ 음식이 정갈하고 가격도 부담없구요 가게가 이뻐서 글구 창이 커서 거리풍경 보기도 좋더라구요
상호만 보면 술집 같은데 밥집이군요.... 저 바운더리서 간단하게 한식 먹고 싶을 때 가기 좋겠네요
전에 소개해주셔서 서면에 먹으러 갔었는데 이제 가까운 곳에서 먹을수 있게 되서 좋습니다~ 갈끔하고 정갈 청결한 한끼식사 가능한 집인것같습니다.
서면 술고당엔 가끔 갑니다..먹고나면 배부르고 든든한 느낌을 주는 집이죠....딸애도 잘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