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그 누구보다 더 그렇게 될수있다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바로 잡혀갈거라.. 지쳐버리네요. 사회란곳, 직장이란곳이. 삶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40 갓넘은 나이에 또 길을 잃어가는것 같아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치만 내색은 못하죠. 그걸 표현하는 순간 다 무너져 내릴것만 같아서요. 주변상황들 조금씩만 들여다 보구 살아요 우리.
제가 한국을 떠나 지구 반대편 이민을 결정한 이유와 같습니다. 젊은 나이에 정말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잘 안되더라구요. 올라갈만 하면 누가 끌어 내립니다. 그렇게 몇 번을 올라가다 미끄러지니 자신감을 잃게 되더군요. 오히려 주위에서는 '노오력 부족'이라고 저를 비난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노력해야 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정말 안해본거 없이 다 해봤습니다. 그러다 30대가 되서야 처음으로 외국을 나가게 됐고 그 때서야 내가 잘 못된게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는 걸 깨달았죠.
@이케아그때는 이미 안정적인 직장도 갖고 결혼도 해서 나름 여유로울 때였지만 어린 아이들을 생각해서는 한국에 더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학교 교사인 와이프도 동감을 하더군요. 정말 모든거 다 버리고 포기하고 미국행을 택했고 와서 말그대로 개고생을 했지만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며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하지만 세상에서 한국 사람들이 제일 불쌍합니다. 말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 죽어라고 일만해야 됩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가난한 나라들도 그렇게 까지 불행하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한국을 먹여살리는게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을 굶겨 죽이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도시화되어 삭막한 환경과 획일화된 문화 속에서 무슨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40 갓넘은 나이면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50 넘으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저는 고민하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과감하게 외국으로 나가라고 말합니다. 떠날 생각이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떠나는게 최선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가 아니어도 베트남 같은 미래가 밝은 나라들도 많습니다. 그나마 문정부가 들어서면서 작지만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문정부의 개혁을 보며 멀리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언젠가는 사람사는 나라가 될 거라고 말이지요!!
첫댓글 그 누구보다 더 그렇게 될수있다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바로 잡혀갈거라..
지쳐버리네요. 사회란곳, 직장이란곳이.
삶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40 갓넘은 나이에 또 길을 잃어가는것 같아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치만 내색은 못하죠. 그걸 표현하는 순간 다 무너져 내릴것만 같아서요.
주변상황들 조금씩만 들여다 보구 살아요 우리.
제가 한국을 떠나 지구 반대편 이민을 결정한 이유와 같습니다.
젊은 나이에 정말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잘 안되더라구요. 올라갈만 하면 누가 끌어 내립니다. 그렇게 몇 번을 올라가다 미끄러지니 자신감을 잃게 되더군요.
오히려 주위에서는 '노오력 부족'이라고 저를 비난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노력해야 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정말 안해본거 없이 다 해봤습니다.
그러다 30대가 되서야 처음으로 외국을 나가게 됐고 그 때서야 내가 잘 못된게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는 걸 깨달았죠.
@이케아 그때는 이미 안정적인 직장도 갖고 결혼도 해서 나름 여유로울 때였지만 어린 아이들을 생각해서는 한국에 더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학교 교사인 와이프도 동감을 하더군요. 정말 모든거 다 버리고 포기하고 미국행을 택했고 와서 말그대로 개고생을 했지만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며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하지만 세상에서 한국 사람들이 제일 불쌍합니다. 말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 죽어라고 일만해야 됩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가난한 나라들도 그렇게 까지 불행하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한국을 먹여살리는게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을 굶겨 죽이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도시화되어 삭막한 환경과 획일화된 문화 속에서 무슨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40 갓넘은 나이면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50 넘으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저는 고민하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과감하게 외국으로 나가라고 말합니다.
떠날 생각이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떠나는게 최선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가 아니어도 베트남 같은 미래가 밝은 나라들도 많습니다.
그나마 문정부가 들어서면서 작지만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문정부의 개혁을 보며 멀리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언젠가는 사람사는 나라가 될 거라고 말이지요!!
경쟁이 잘못되었습니다....
생각해 볼 문제네요.. 젊을때 부패 부정과 교육등으로 해서 이민을 깊이 고려해보았고....지금은 자식이 외국에 있지만,.. 과거를 누구의 탓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예요.. 어떻든 과거는 그럴만 했어요...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너무너무 서로를 비방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