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에.../ 뚜 ㄹ ㅔ박.
이 봐요, 당신! 제비꽃을 아시나요?
알턱이 없다...
당신 항상 위만 본다,
풀밭을 본 적이 없다 더군다나,
나 이렇게 작고 고개 숙인 날 못 본다...
가슴이 아리다...
이렇게 아프고. 아프다아아~~
이 봐요, 당신! 제비꽃말을 아시나요?
모른다,
당신은 화려하고 진한
향기 나는 꽃만 쳐다 본다.
지금도 그렇다,
저 쪽 수선화, 장미만
주구장창 본다,
본다 당신은
멍한 눈을 하고 보고 있다아
이 봐요, 당신!
날 한 번 봐 주면 덧나 나요?
내 꽃말처럼 난 소박한 사랑 원 해,
진실된 사랑을 난 원해요.
날 보려면 풀밭에 오셔서
허리를 굽히고 보셔야 한다,
당신은 그것을 싫어 한다,
한껏 치장한 양장을 버리실라 폼만 잡고 있다,,.
그가 저기 꼿꼿이 서 있다,
슬퍼다,
그러나 이렇게 날 못 알아 주어도 좋다,
당신을 사랑하니까,,,,
미치도록 널 좋아 하니깐.......
내년에 또 온다,
저기 사람들 잘 찿지도 않는 뒷산 구석에....
당신 위해 겨울 견디고 올 봄에
또 온다,기다려 줘
이 봐요 당신 날 귀엽게, 예쁘게 봐 주면,
안되겠니?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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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이 그렇죠
그냥 스쳐지나가면 눈에 잘 안 보이죠
자세히 들어다 보면 참 예쁘고 사랑스럽죠.
싱그럽고 고운배경에서 봄향기 전해지는것 같아용고운글 감사함니당`
행복 글 하고 노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