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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생각 간선열차 좌석등급체계 개편
Tanah-Merah Interchange 추천 0 조회 1,095 09.12.23 00:4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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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23 14:17

    첫댓글 1ST와 BUS가 지나치게 많은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대한항공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B737-800 162석형(국내선용)의 좌석 구성을 보면 1ST, BUS에 해당하는 프레스티지석이 12석, ORD, ECO에 해당하는 일반석이 150석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1:12.5 입니다. A300-600 276석형(제주노선, 단거리 일본노선)은 프레스티지석이 24석, 일반석이 252석으로 1:10.5의 비율입니다. B747-400 384석형(단거리 고수요노선 - 도쿄, 상하이, 홍콩) 정도 되어야 일등석-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비율이 1:4.1이 됩니다.

  • 작성자 09.12.23 14:53

    좌석비율 기준이 [좌석수]가 아니라 [면적]기준으로 제시되어 상위등급이 좀 많아보일수 있습니다. 같은 면적이라면 BUS는 ECO의 절반정도에 불과할테니까요. 사실 ORD(프리미엄이코노미 정도에 해당)에 비해 다른 등급들이 조금 많지 않은가 생각은 했습니다. 여튼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09.12.23 14:37

    면적 기준으로 제시되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 09.12.23 14:36

    이동거리와 시간이 짧은 간선철도에 무리하게 높은 등급의 좌석을 넣었다가는 LCC나 우등고속에게 승객을 빼앗기기 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인들의 인식이, 장거리 국내이동에서는 철도는 '항공기보다 아래 등급'의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승객들 중에서도 KTX특실과 같은 등급인 BUS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서 1ST를 타려는 승객들은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되며, 단거리 국내이동에서는 인식이 '도로나 버스의 보조수단'이기 때문에 통근열차를 제외한 전 열차에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 작성자 09.12.23 14:52

    그러한 '보조' 또는 '저급'의 인식을 깨고 중장거리 공공교통의 중심의 입지를 되찾기 위해 저러한 조금은 파격적인 개편을 제안해 보았습니다. 유럽같은 경우 버스<항공<열차 순으로 고급으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가항공이 잘 발달해 있어 동일구간 항공은 열차대비 절반정도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그래도 세가지 교통수단들이 모두 서로 견제/협력하여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항공의 특성상 속도는 빠르지만 접근과 승하차가 힘들고 많이 흔들리어 대부분 나라의 중장거리 국내선에서는 고속철도나 버스대비 저가정책을 펼칩니다.

  • 작성자 09.12.23 14:47

    일단 1ST가 뻥뻥 비어가도 좋습니다. 한국의 철도도 그러한 고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돈 들여 그정도 광고효과 얻기 힘듭니다

  • 장관급 공무원이나 국회의원들만 세금으로 1ST 탈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대기업 최고위 임원급도 굳이 1ST탈 필요가 있겠습니까? 말씀하신 BUS정도나 현행 특실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9.12.23 20:34

    서울특별시...님/ 비행기나 관용차 대신에 열차 1ST를 이용하면 어차피 그게 그겁니다.

  • 지금 특실이 있는데, 굳이 1ST를 두는건 간접적인 PSO인상이라고 봐야하나요?ㅎㅎ

  • 그리고 225%받아서 6석해봐야 현행 일반실 100%로 56석(역방향, 할인카드 미계산)이 내는 매출의 1/4수준이고 할인카드 적용까지 쳐도 1/3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실대비 225%받는다고 치면 20석정도는 좌석을 배치해야 할 것 같군요. 6석으로는 수지가 안맞을 것 같습니다.

  • 광고보다는 '적자지옥 철도공사, 1등석 텅텅' 이런 물어뜯기기사만 나올것 같다고 생각한 저는 비관적인 사람인가요?

  • 09.12.23 17:43

    (TMI님 죄송합니다~) 공감합니다. 명절에도 KTX특실표를 종종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말이죠.

  • 작성자 09.12.24 23:29

    TX-2000系님/ 다른노선은 모르겠는데 경부선은 명절은 둘째치고 주말에도 특실매진크리 띄우더군요... 그래도 돈을 많이 내는만큼 원래 특실은 예상수요치보다 넉넉하게 구성한답니다. 제안 경제석(ECO)에 대해서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서울특별시..님/ 본인의 부족한 글에 많은 리플 남겨주시어 정말 고맙습니다만 한가지 지적하자면 님이 안 탈거라도 각자 개인의 사정과 상황이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전부 절대로 안탄다고 단정지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09.12.23 18:25

    BUS를 버스라고 본 1인;; 흠...비지니스 석은 줄이면 거의 2ND로 많이 쓰지 않나 싶은뎅;;;

  • 작성자 09.12.23 20:29

    1등,2등,3등...이라기보다는 코드명은 모두 영문표기의 앞 3글자를 땄습니다.

  • 09.12.24 11:36

    제가 과거에 유럽여행을 할 당시에, 철도동호회 회원 답게 기차타는데 돈을 무지하게 썼었는데, 유럽의 뛰어난 호텔열차같은 야간열차를 굴릴만한 장거리는 없지만, 스페인의 AVE나 유로스타 1등석정도의 케이터링 서비스와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고 신문도 나눠주고 하는 정도는 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정차역이 적은 1ST에 한해서 겠지만, 식사시간마저 아까운 비지니스맨들에겐 아주 잘 팔리고, 또 기차에서 먹는 특식이라는 관광요소적인 면도 있을 겁니다. 부산에서 열차를 타면 부산음식이, 서울쪽에서 타면 서울음식이 광주는 남도 음식이,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 09.12.24 11:37

    그러니까 요약해서 음료서비스만으로는 안된다는 겁니다

  • 작성자 09.12.25 00:11

    조금 보태자면 특식을 따로 돈을 내고 사먹으라면 잘 안팔리겠지만, 특식이나 특별간식을 고급스럽게 하여 식사시간대의 좌석요금에 포함해서 '무료'로 제공한다면 하지 않는 것보다 고객들의 크게 만족도를 높여주는데다 있어보이기까지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9.12.24 23:22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했다고 해도, 역시 경험으로 인한 직접적 지식의 습득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보신 분은 역시 다르군요. 참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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