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 권 태 원
물이 흐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듯이 당신에게 가면 또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아무리
가슴이 아프고 나를 힘들게 하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눈물 뒤에는 반드시 웃음이
올 것임을 나는 확실하게 믿고
있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세상에서 불쌍한 나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보시는
분은 오직 당신 한 분뿐이십니다.
나보다도 더 많이, 더 깊이 나를 사랑하시는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슬픔에서 기쁨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시는 당신이
내 곁에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내가 아무리
어둠 속에 있더라도
희망과 축복을 무시로 선물하시는 당신이 너무
고맙습니다. 나의 눈물이 떨어지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지 당신 사랑이 반드시
드러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의 주인이신 당신이여.
지금부터라도 나의 마음을 활짝 열고
전적으로 당신에게 내 몸과 마음을 모두 맡기게
해 주십시오. 세상의 온갖 부질없는
사소한 걱정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나를
도와주십시오. 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이 원하시는
일을 할 때 부디 나와 함께 해 주십시오.
내 영혼을 당신에게 맡깁니다. 당신을 사랑하기에는
내 가슴이 너무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쾌락은 비록 한순간이지만 당신에 대한
나의 기쁨은 영원한 것임을 이제야 느꼈습니다.
내 영혼이 기도할 수 있는 곳에 희망의 닻을
내려주신다는 것도 믿고 있습니다. 세상의
욕망과 이기심에 쉽게 끌려가는 나를 해방시켜
주십시오.수도원의 늙은 느티나무처럼 좀 더
겸손하고 거룩하게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언제나 성령의 평화를 내려주시는 당신에게
다가가기에는 내가 너무 나약합니다.
내 비록 바윗돌이라 해도 당신의 사랑을 만나면
나도 새롭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 말고는 세상의 그 무엇도 내 가슴을
감동시킬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고요한 성당의 감실 앞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바라보는 것은
당신이 나를 바라보시는 것입니다.
눈물로 바치는 나의 기도 또한 당신이 나에게
말씀을 속삭이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당신과 더불어 함께 하고자 나를 만드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슬픔과 고통이 더 이상 나에게 상처
입힐 수 없도록 믿음의 길로 가게 해 주십시오.
바로 나 자신이 당신이 선택하신 거룩한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하루하루 당신의 신비를 어린 아이처럼
깨달아가는 나의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생각과 말로 너무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품 안에서 편히 쉬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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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창골산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 한달도 주안에서 평강이 넘치시고 건강하세요
창골산은 지체님의 기도와 참여로
주님의 나라를 선포하기 원합니다
더욱 사랑해 주시고
좋은자료 많이 부탁드립니다
봉서방님 ! 고맙습니다. 늘 따뜻한 격려로 이끌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늘 기쁨과 평화 가득한
생활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둥근달님 ! 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