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나는 김에 간단한 글 몇 줄 더 올려봅니다. 제 글은 '블루', 무학님이 일전에 올린 글은 그대로 '블랙' 이렇게 구분하니 착오없기 바래요!
◆ 아래의 명조(命造)는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사내(社內) 커풀로 결혼하여 아들 둘 낳고, 오순도순 살다 33세 戊辰年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었으나 보상금과 유산을 정리하여 부동산 투자로 큰 부(富)를 얻었는데, 초년 남편과는 왜 사별하며, 돈은 왜 들어오는지 명리(命理)로 알아보자.
坤命 56세
壬 丙 庚 壬
辰 申 戌 辰
대운 己酉, 戊申, 丁未, 33丙午, 乙巳, 甲辰
1. 무진년에 남편이 죽었다.
남편이 壬水죠.
壬水는 辰에 입묘하죠.
辰戌이 辰年 당연히 動하죠.
뭐 이까지는 부성입묘 운운하면,..되는 거고..이걸 굳이 식신이 묘지에 놓인 약한 임수를 제극했다 이런 설명으로 전개할 필요 없습니다. 임수가 약하기는요...오히려 왕성합니다.
2. 교통사고로 죽었다.
왜 교통사고냐? 午運에 申 현침이 겹치고 거기에 戌中 辛金이 튀어나와 몸을 찌른 겁니다.
이분은 파편에 몸이 상해 출혈이 심했을 겁니다. 戌의 戈에 刃이 겹친 때라 그런 겁니다.
3. 큰 富를 얻었다.
원래 물상에서는 沖할때 먼저 깨지고 다음으로 들어오는 물상합작이란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해에 아예 土 물상, 집을 팔아버리면 남편의 횡래지액이 감소됩니다.
집을 팔면 집대금 받는게 나가고 들어온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부자가 된 걸 득비이재로 풀었는데..이건 좀...그러면 현재 서방 금운에는 가세가 기울까요.
아닙니다. 지금은 더 부자일 겁니다. 이 사람은 무신운부터 더 發財합니다. 진짜 부자가 되지요.
요즘 이수님의 물상법 원고 심심찮게 보는데 왜 지금 하필 물상이냐..이게 다 이유있습니다.
이수가 전략가라서 그런 겁니다. 뭐 아닐 수도 있으니 꼭 단정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전 그럴 줄 대강
짐작하고 있었다는 거고, 필살기에서 허자를 별로 안다루는 게 이미 알고 있었단 뜻입니다. 이러면
그 숭고한 공개정신을 훼손하는 게 되니까 또 엉뚱하게 벌떼처럼 일어날지 몰라서..요 정도로....
항간에 이차허합자 난리부르스를 치는 관법들 보았는데 이건 정말 황당한 얘기예요..
1, 년상의 壬水 편관이 자좌(自座) 辰에 놓여 관성이 묘지(墓地)에 놓여 있고, 辰戌沖하니 남편과 생사별은 필연이나 월상 庚金 편재가 戌土에 생기를 얻고 申에 녹(祿)을 얻어 재물 운은 왕성할 명(命)이다.
2, 그러므로 33세 丙午대운 戊辰年에 교통사고로 남편이 죽었는데 그것은 행운(行運)에서 부성입묘(夫星入墓) 운과 戊 식신이 묘지(墓地)에 놓인 약한 壬水 관(官)을 제극하였기 때문이다.
3, 초년 金 대운에는 재다신약(財多身弱) 명(命)에 재운을 만나니 재(財)를 감당하기 어려워 부잣집의 하인(下人)의 명(命)으로 은행원이 되었으나 남편과 사별 후 보상금과 유산으로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것은, 편 재가 천복지재인데 행운(行運)에서 丙午 득비이재(得比理財) 대운을 만 났기 때문이다.
◆ 아래의 명조(命造)는 증권회사에 근무하는 차가울 정도로 깔끔한 외모의 남자로서 壬대운 丙戌年에 처(妻)가 희귀 암(癌)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처한 명(命)인데, 왜 30대의 젊은 나이에 처를 잃게 될 운명인지 명리(命理)로 알아보자.
乾命 37세
壬 癸 丙 辛
子 酉 申 亥
대운 乙未 甲午 癸巳 33壬辰 辛卯 庚寅
1. 처가 불치병에 걸려 생사기로다.
간단한 겁니다. 임진대운 병술로 진술충하니까 丙火, 財가 입고되는 겁니다.
그럼 壬水는? 왜 부인이 죽고 본인은 건재한가...이건 팔자 원국을 보면 바로 답나와요.
2. 왜 암인가.
이건 배우자궁 일지 酉 기준으로 자유파, 유술해가 겹친 것인데.
자유파의 물상이 원래 '종양, 자궁'입니다.
유술해가 겹칠 때니까 대장암일 가능성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위암, 자궁,..순입니다.
밑에 '레드'로 줄친 부분이 포태법상의 설명인데, 이미 간합한 丙을 두고 약한 火라고 하는 게 좀 문제고, 세운의 신유술,,병사묘...이런 설명 좀 곤란합니다. 이걸 설명하려면 좀 피곤한데...다음에 다루도록 하지요...
최근에 마야비법, 포태비기...이런 말로 선전하는 부류들 있는데..얘네들..좀 머리가 모자란 겁니다.
그냥 그렇게 아십시오.
저같이 좀 경솔한 놈은 이런 경우 바로 부인이 사망했다고 단정하기 일쑤인데....사실 이사람의 부인은 그해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이듬해가 정해년인데 신해害가 두번 겹치면 金이 완전히 물에 잠기는 물상으로 호흡기가 막혀 말도 한마디 못하고 돌아가는 흉액이 있습니다.
1, 申月의 癸水가 子時에 태어나 초가을의 밤에 내리는 깨끗한 비로서 사 주에 金水가 많아 청(淸)하나 냉(冷)하니, 월상의 丙火 태양의 따뜻함이 그리운 명(命)인데, 申月의 태양이 병지(病地)에 놓여 태양 빛이 약한데, 년상의 辛金 구름이 태양 빛을 가리고 년지의 亥가 丙火 정재를 절(絶) 하니 길신태로(吉神太露)로서 불길함을 암시한다.
2, 그러므로 壬대운 甲申년부터 처가 건강이 좋지 않다가 丙戌年에는 희 귀암으로 판정되어 생사(生死)의 기로에 놓여있는 것은, 약한 丙火가 행 운(行運)의 壬水를 만났고 세운(歲運)의 申酉戌은 병사묘(病死墓)에 해 당되기에 병들어 죽고 묘(墓)에 들어가는 운세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눈이 다 환해집니다..
지속적인 활동 부탁드립니다. 이해가 실타래 풀리듯 잘 됩니다.
첫번째 명조,, 왜 일간은 입묘하지 않았는지요? 진술이 동하면 물론 여기저기서 공격을 받는 술이 더 많이 동하는데.. 또한 현침은 왜 남편을 찌르는데만 사용이 되었는지요? 설명을 략 하신것 같아서, 감히^^ 여쭙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무신 대운은 이미 지난 대운,, 지금 더 부를 축적한건 맞는 거 같은데,,^^ 무신대운은 은행원때 대운인거 같네요,,무신이 더 좋다는건 좀 그렇고,,저는 서방 금운으로 만약 흘렀으면 잘해야 현상유지일 것 같은데,,,,^^ 오랫만에 보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훌륭한 삽질(?)이군요..^^ 테리님의 글을 보면 , 전에 읽었던 소설 [팔괘]가 생각이 나네요 ... 혹시, 그 소설 주인공이 아닌지 ? 이해하기 쉬운 글이네요 ..
무학님이 굉장히 잘보시는 분같습니다. 블랙글씨 설명이 아주 훌륭하네요...포태법은 비법이라고 할수 없고, 마야법은 일진과 시진을 가지고 내점을 하는 방법인데 동일시간에 여러명이 오면 보기 힘듭니다. 제 생각엔 별로 쓸데 없던데...이기법이나 낙화명반만 알고서도 내점은 다 되는 것 같은데요...첫번째 사주의 임수는 매우 약하죠...잘 쓰기가 힘듭니다. 관이 약해 남편쪽에 문제가 항상 있을 수 있는 팔자라 생각됩니다.
'혹약재연'님의 말씀에 오류가 있습니다. 마야비법은 일진과 시진을 가지고 내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점자의 일주와 문점한 날의 일진에 의해서 결정되는 시진으로 보는 방법입니다. 동일시간에 여러 명이 오면, 오히려 각자의 내정 목적을 알아보는 것에 장점을 가집니다.
어떤 사물과 학문에 끝까지 가보지 않고 함부러 평가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입니다.
테리님의 설명에서 보완해 주는 부분이 상당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첫 번 사주 ..테리님 께서 대운을 반대로 착각 한 것 같은데..혹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제가 잘못 본건지... 초년이 금운이며 후에 화운으로 들었는데...여기선 반대로, 뒤에 금운으로 향하는 것으로 해석해 놓는 착각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두번째 사주도 무학님의 해석이 저의 취향에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시각의 폭으로 생각게 해준 테리님께 감사 드립니다.
두 사주 모두 배우자의 인연이 짧은것 같군요...
청담님 이기법하고 혼동하신거 아닌가요??ㅎㅎ 보통 이야기할때 마야법하고 이기법하고 혼동해서 많이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그게 다 전해저 내려오는 것들이니 어떤게 정답이라고 할수 없죠. 어떤사람이 마야법이라고 설명하는 걸보니 이기법을 이야기 하기도 하더군요. 그럼 청담님은 그냥 그걸 마야법이라고 부르시면 되겠네요...전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ㅎㅎ 끝까지 가보신 분 말씀이니 그런줄 알아야죠...ㅎㅎ 다른사람의 오류를 지적할땐 자기 알고 있는게 잘못인지 한번 반추하는 것도 필요하죠...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고, 보이는 만큼 이야기 하는 것이니...
마야비법 가지고 공부해 본 다음 말씀드린 것입니다.
제가 안본사이에 뭔 이야기가 있었나보네요...마야나 이기나 낙화 명반은 비법으로 불리는데...시중에 떠도는 것중에 가짜가 많습니다. 특히 책으로 나온것들도요...실제 비법은 그런게 비법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게 비법인거 같습니다...ㅎㅎ
임진생 곤명, 적천수에 의하면...살왕신약하여 진중 을목을 용함. 인수위부라 木을 夫로 보는데 진술충, 신진반합으로 진중을목이 상하고 합거되니 원명에 夫인연이 약한 중에 다행히 정미대운에 정임합, 미중을목으로 부부인연이 있었고, 원명에 식상은 왕한데 인수가 약하여 자식도 없음. 병운은 국중무겁에 행운봉겁이라 불측재앙이 있고, 오운은 기신 금수가 휴수되고 오술합으로 방신하니 길하고, 이후 목운은 용신운이고....원명이 좋지 못한데, 옛날에는 여자가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 못 했을 겁니다. 돈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도 아니고...
신해생 건명...무근한 병화를 신금이 합거하여 사주가 맑은데. 금수이인동심. 병화가 勢를 逆하니 꺼져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