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003 시즌에 있었던 위저즈와 레이커스의 경기입니다.
이날 샼은 결장했구요,경기결과는 100 대 99 로 워싱턴이 승리했습니다.
정말 재미난 경기였죠.
위닝 슬램을 스택하우스가 성공시켰습니다.
워싱턴 시절의 조던은 예년과 비교해 매우 느려진 발과 탄력대신에 파워가 더욱 증강되며
스몰포워드로 플레이함과 동시에 파워포워드도 겸했습니다.
시카고 시절에는 스팟업이나 풀업점퍼 그리고 포스트업을 적절히 섞어가며 플레이를 했는데,
이 시기에는 아무래도 스피드가 감소함에 따라 페이스업에서의 상황이 여의치 않는 경우가 많았지요.
여타의 스윙맨이라면 스탯이 대폭 감소하겠지만 조던은 여전히 장수할 수 있는 필살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포스트 플레이죠.(역대최강의 스크린 이용능력도 크게 한 몫했지만요.)
이 경기는 조던의 포스트플레이에서의 파워가 돋보이는 영상입니다.
특히 백미는 1:30 에서 코비상대로 작렬한 페이드어웨이 샷이죠.
코비는 이시기에 벌크업을 하며 이미 동급최강의 파워를 보유했습니다.
코비득점장면을 보면 공중에서 부딫혀도 우겨넣는 샷이 2개쯤 나오는데 2002년까지만 해도 힘으로 저렇게 밀어대는
공중동작은 보기 힘들었죠.워낙 유연성이 뛰어났던 아프로 시기에는 허리를 접으며 공중에서 피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2003년에는 파워가 몰라보게 붙었습니다.
그런 코비를 상대로 저렇게까지 밀어 붙이는 조던의 몸은 정말이지 NASA의 연구대상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던은 64.3%의 고감도 필드골 성공률로 25득점을 올렸고,
코비역시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8.1%의 필드골률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위닝플레이어 스택하우스는 39.1% 성공률 29득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올렸지요.
그럼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저게 매우 발이 느려진 상태....라는거죠...
콘솔게임 능력치로 보면 슛88 피지컬75(거의4번급) 스피드80 퀵니스83 점프75라고 보면 되겠죠.
98시즌과 비교해도 현저히 떨어지기는 했으나 노련함으로 극복한거죠.
슈팅 가드 보다는 스몰 포워드에 가까운 스타일로 플레이한 걸로 기억합니다.
이와중에 오리는 3점클러치를 날리는군요 ㅋㅋ
역시 오리꽥형님...
마사장님이 활약했던시기는 센터들의 황금기라해도 무방할정도로 거물급 센터들이 즐비했던 8~90년대에서 마사장님이 안이나밖이나 종횡무진 활약할수있었던 가장큰 무기가 바로 포스트업이었죠 왠만한 센터에게도 밀리지않는 그 포스트업이 있었기에 NBA역사상 최고의 사기 마사장님표 페이드어웨이가 존재할수있었던거고 각종 점퍼의 공간을 만들때역시 포스트업을 기반으로 모든 포스트플레이가 환상적이었죠
친근한 얼굴들 많네요. 사마키 워커 릭팍스. 브라이언 쇼...등등
1분 30초 진짜 쫙쫙 밀리네요ㅎㄷㄷㄷ
마지막에 조던한테 모두 시선을 뺐겼네요~~스텍하우스한테 확 길열어주네요~~
사마키워커도 보이네요ㅋㅋ
뇌에서 힘든걸 못느끼나.. 야구에서 복귀이후 몸관리 힘들텐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스틸하고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요. 포스트 업 하기 전에 스틸하려는 동작이 있었을 뿐 포스트 업 시작하고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힘으로 코비가 밀렸다고 한분 아무도 없는거 같은데;
Suns!님)야호v 님께서는 본문에 제가 쓴 글에 대한 답글을 적으신 것 같아요.조던이 힘으로 코비를 밀어제쳤다고 언급했거든요.
조던의 포스트업이 힘이라기 보단 요령이 정말......엄청난 기술이죠ㅋㅋ상대방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리는...물론 힘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요
그런데 처음 영상볼때는 저역시 힘으로 범프를 주며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야호v님 말씀듣고 다시 영상을 보니 코비가 백스텝을 같이 밟으며 밀려들어가네요.상체가 접촉되지 않은걸로 봐서요.그래도 마지막 슛팅직전 어깨로 균형을 밀어뜨리는 부분은 정말 경악할 수준입니다.코비가 완전히 균형을 잃고 넘어질뻔 했네요.확실히 이런식으로 놓쳤던 부분을 다른분이 집어주시기에 영상올리는 맛이 있습니다^^
원래 코비는 포스트업 수비시 힘만을 이용하진 않습니다. 상황을 보면서 살짝살짝 뒤로 빠지며 빠른 손으로 스틸을 노려 상대방을 귀찮고 짜증나게 하는 게 바로 코비의 포스트업 수비죠.
제 생각은 코비가 타이밍상 조던의 슛을 놓아준 것 같습니다. 물론 코비가 힘으로 버텨내며 슛을 블락하려고 점프를 할 수 있었겠지만....만약 슛 블락을 시도했었다면 80~90%는 반칙을 범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상 후반에 보면 코비사 무리하게 조던 슛을 블락하려다가 파울 당하는 케이스가 보이듯이요..
결론은 [조던]은 정말 대단한 플레이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불스때의 조던보다는 확실히 발이 느려진것 맞습니다. 보통 상대수비가 2명 혹은 3명이 잇을때도 피펜과 속공피니쉬를 하거나 혼자돌파를 해서 앤드원을 얻어내곤 했죠
은퇴후 근 3년만에 복귀를 했으니까요.더구나 95년 당시에는 비록 분야가 다르지만 야구를 하며 꾸준히 몸관리를 프로차원에서 했겠지만,2차복귀시에는 정말 옆집키 큰 아저씨에서 그냥 돌아온 겁니다.(본인이 스스로 훈련을 했겠지만 모든것을 농구훈련 중심으로 생활하는 20대의 NBA 프로선수들의 훈련량과의 비교는 말이 안돼죠 뭐)거기다 나이 서른에서 서른둘이 되는것과 서른 다섯에서 서른 일곱이 되는것의 차이역시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어떤 선수라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 스피드는 필연적으로 느려지는데,문제는 돌아왔을때의 스피드가 예년에 비해 많이 떨어진 것이지 순간적인 큌니스에서 아직 못쫒아가는 20대 선수들이 있더라구요.
조던은 파워도 파워지만 상대방 힘을 역이용하는 기술이 매우 뛰어났죠.진짜 쌩파워로 상대방을 박살내는건 샤킬 오닐의 포스트업이 진리입니다.
센터만 포스트 하는 편견은 버려야됨 콥이나 조던이나 포스트업 할껀 함 득점도 성공시키고 ㅋ
1:30 - 코비, 수비가 매우 괜찮았던 것 아닌가요??
전부 다 슛;;
이 경기에서 러셀이 코비 수비를 잘했습니다. 그리고 조던이 헬프수비로 길목을 막아 오펜을 유도하여 넘어지고 코비가 징글징글한 멋적은 웃음으로 조던을 일으켜세우며 머리를 툭 치죠. 조던도 씩 웃구요.
그 경기는 같은 시즌 레이커스 홈경기에서 장면 아닌가요??그날 코비가 전반에 온파이어 되며 총 55득점을 올렸던 경기로 알고있는데...조던이 코비 상대로 오펜스 파울 유도 성공후에 코비가 멋쩍은지 조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죠ㅎㅎ
아 그 경기는 코비 3점 경기였군요.
이래서 어른들이 기술 배우라는 거군요...
음.......끝까지 너무하셨음.....
54초.. 이거다...
조던 포스트업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중심을 싣는 발을 쉴새없이 바꿔가며 치고 들어간다는 점인 거 같습니다.
가뜩이나 파워도 강한 아저씨인데 어느쪽으로 턴어라운드 점퍼 또는 스핀을 돌 지 몰라서 수비수는 진짜 머리 아플 거예요...
축발을 바꾸며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능력에 있어서도 조던만한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근접한 선수라면 올랜도의 페니가 생각나네요.
ㅋ ㅑ.....이양반 영상은 언제봐도 정말...........인간으로 칠수가 없네요
참고로 코비는 24살 조던옹은 41살이었죠.
한국나이로 치면 거의 43살 정도 됐으려나요.
경기 당시 조던나이는 39세였습니다.조던이 63년생이니 한국나이로 치면 마흔살이었죠^^
그래도 거의 20년차...ㅎㄷㄷ
사기더웨이의 원조....
르브론 항상 포스트업 왜 안하냐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이런거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포스트업은 힘만 가지고 되는게 아닌 듯합니다 정말...
저렇게 등 으로 상대방을 느끼며 ,스틸을 할 것을 노리는 건지? 버티기만 할것 같은지 알아야 되고.... 상대방이 어느 방향쪽으로 자신의 무게중심을 두고 있느냐를 알아내서 왼쪽으로 도는게 좋을지 오른쪽으로 도는게 좋을지 감으로 알아야 됩니다. 또한 더블팀이 오는 상대방의 낌새를 눈치채서 울편 노마크 아군에게 언제든지 바로 빼줄수 있도록 해야되고, 결정적으로 포스트업후 페이더 웨이, 골밑슛 등을 위한 턴동작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워야 되며 (유연성이 있어야 겠죠.)
턴어라운드 페이더 웨이 구사시, 골대를 보는 시간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수많은 연습을 통해 정확도를 갈고 닦아야 되며, 포스트업 후 공격옵션이 페이더웨이에 치중되지 않게 훅슛과, 페이더웨이 페이크 이후 골밑슛,레이업을 연습해야 하는데.... 이건 뭐...
진짜 오닐급의 사기 스펙이 없는한 가드가 포스트업 익히려면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좋은건 물론이거니와 위와 같은 기술들을 마스터 해야 쓸만한데..... 르브론 포스트업 안한다고 뭐라 할게 아닌 듯합니다. 제대로 익히려면 시간이 정말 소요될듯
연습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의 소질, 감각과 재능이 있어야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직이나 버드는 프로초창기부터 커리어내내 포스트업을 이용하여 상대팀의 수비대형자체를 무너뜨렸거든요
이 아저씨는 진짜... 저 나이에 저기서 무슨짓을 벌이시는지... 노머시 노머시 노머시... ㅡㅡ;;;;
진짜 나이 40 에... 괴물이네요. 제 기억에 나이 40에 40점 넘게 넣은 유일한 선수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니...이건 40살의 움직임이 아니지 않습니까? ;;
www.AirJordanMania.co.kr 로 스크랩해 갈께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