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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태민
비공개 | 2007-07-20 11:25 | 조회 5511 | 답변 2
어제 청문회에서 박근혜의 최태민 관련 대답의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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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를 검증한다: 검증 안된 朴은 본선시한폭탄
朴후보의 뜻을 따라, 원칙있는 검증으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
- 朴을 한방에 보낼 시한폭탄, 최-박-정 파일이 본선만 기다린다. - 최태민-박근혜 커넥션은 죽지 않았다. 후계자 정윤회로 살아있다. - 육여사 사후 30년, 감추어진 인생 절반, 최박정 커넥션을 해명하라
□ 왜 박근혜 후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가?
1) 朴후보가 거짓과 요설로 국민과 당원들을 현혹하고 있다.
民心과 黨心 모두에서 현격하게 밀리면서 경선패배가 확실시 되자 박근혜 후보가 직접 나서 온갖 거짓과 요설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지 않고 다른 후보는 무슨무슨 문제가 있다 카더라는 의혹 부풀리기에만 치중하고 있다. 내가 안될 바에는 같이 죽자는 막가파식 수법이다.
만에 하나라도 朴후보의 거짓과 요설에 속아 세 번째 도전인 이번에도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우리도 그 책임을 면키 어렵다. 그래서 朴후보와 관련되어 이미 밝혀진 사실과 객관적인 정보라도 제대로 전달하여 현명한 국민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2) 흠 없는 도덕공주라고? 朴은 단 한번도 제대로 된 검증을 받지 않았다.
朴후보가 입만 열면 하는 말이 있다. 이제까지 숱하게 검증받았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 그래서 도덕적이고 믿을만한 후보라는 것이다. 정확하게 절반만 진실이다. 혐의가 많아 조사는 수도 없이 받았다. 그리고 숱한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왜 국민들이 이 사실을 모르냐고? 단순하다. 당시 집권세력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공개되지 않았을 뿐이다. “유신때 아버지가 직접 조사했을 때도 아무 혐의가 없다고 밝혀졌다”는 주장이 朴후보의 단골 메뉴다. 가증스러울 정도로 뻔뻔한 거짓말이다.
유신시절의 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어머니를 일찍 여윈 미혼인 딸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이 얼마나 끔찍했겠는가? 이러한 박근혜에 대해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최태민-박근혜의 권력형 비리>에 대해 거짓보고를 했겠는가? 객관적인 증거가 없었거나 그 사안이 경미한 것이었으면 김재규가 죽으려고 작정한 것이다.
박근혜는 항상 사실로 밝혀진 게 없어서 자신과 최태민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박근혜는 세치 혀로 국민을 속이려 들지 마라. 이후에도 김재규가 건재했던 사실은 최-박 커넥션의 권력형 비리가 진실이었음을 의미한다. 당신이 박대통령이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대통령의 딸이 사이비 교주 출신 목사에 놀아나 권력형 비리에 연루되었다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국민 앞에 당당히 밝히겠는가?
박대통령 사후 지금까지도 박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남겨진 어린 자식들에 대한 국민적 동정심이 朴후보를 지켜주었다. 쿠데타로 집권해 정통성이 약했던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은 물론 이후 정부들도 이러한 국민적 정서를 거스리려 하지 않았을 뿐이다.
盧와 여당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朴후보의 흠을 들출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朴이 대선 후보로 나서도 정권교체에 혈안이 된 범여권에서 지금처럼 모른 척 하고 있겠는가? 한방에 보낼 자료는 이미 충분히 쌓여 있는데 말이다. 盧는 최-박-정 파일을 전면적으로 터트릴 것이다. 이미 사실로 입증된 공식자료와 증거를 들이대면서 말이다.
□ 왜 최박정 커넥션인가? 朴후보의 알려지지 않은 절반 인생이 이 안에 다 있다.
국민들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박근혜를 지켜준 가장 중요한 보호막이다. 朴후보는 이를 지나치게 믿고 상대후보를 음해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국민정서 때문에 자신을 공격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만 믿고 자신은 아무런 흠이 없는 도덕공주라고 우기고 있다. 국민들의 선한 마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최악의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제 국민들의 현명함을 믿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나 누구처럼 아무런 근거도 없이 혹은 찌라시 같은 親盧언론의 정보만을 근거로 같은 당 후보에 대한 의혹 부풀리기를 할 만큼 우리는 홍사덕스럽지 못하다. 이하의 모든 내용은 朴후보가 밝힌 자신의 경력과 청문회에서 해명한 내용, 주요 언론매체의 보도에 근거한다.
최박정 커넥션을 빼고는 朴후보의 일생 절반이 설명되지 않는다. 이 커넥션은 육여사 서거 직후 박 후보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행한 1975년부터 시작되어 1994년 최태민의 사후에는 사위 정윤회가 계승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朴후보와 관련하여 알려지지 않은 모든 것이 이 안에 있다.
1) 최태민은 누구인가?
최태민은 일곱 개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6번 결혼한 전력이 있는 인물로 유신시절 中情에 의해 40여건의 비리와 사기, 10여 차례의 성범죄 혐의로 조사받는다. 목사라 불리지만, 천주교 세례도 받았고 스님과 <영세교 교주> 행세를 하기도 했다. 목사도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신학대학의 정규교육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최는 육여사 서거직후인 1975년 朴후보를 만나, 구국봉사단을 결성한다. 이후 대한구국선교회, 새마음 봉사단, 유신 이후에는 1988년 근화봉사단 결성으로 지속된다. 朴후보는 명예총재나 총재로 항상 최태민과 함께 한다. 육영재단, 정수장학회 등 박정희 전대통령 관련 단체에도 항상 최태민 뿐만 아니라 그 일족들이 깊게 관여한다.
2) 정윤회는 누구인가?
정윤회는 최태민이 다섯 번째 처의 딸인 최순실의 남편, 즉 최태민의 사위이다. 그 전에는 최태민 밑에서 일하면서 최태민-박근혜 커넥션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고 지금은 최-박 커넥션을 주도하는 최태민의 후계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의 사후 朴후보는 정치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번의 결정을 한다. 1) 1997년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이듬 해 4월 대구 달성에 출마하고, 2)2002년 2월에는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한다.
이렇듯 朴후보가 인생을 건 중요한 결정에는 항상 정윤회가 함께한다. 朴후보가 청문회에서 밝힌대로, 98년 출마에 朴후보를 도운 유일한 인물이다. 2002년 한나라당 탈당결정에도 정은 朴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정치적 조언자이자 실세로 부상한다.
□ 최태민과 박근혜의 관계, 누가 주도했나?
시중에는 최태민이 朴근혜의 수하로 알려져 있지만 누구도 둘 간의 관계가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정확한 진실을 알고 있지는 못하다. 최태민을 만났을 때 박근혜는 유신의 영애이긴 하였지만 막 어머니를 흉탄에 여윈 20대 초반의 미혼 여성에 불과했다. 반면 최태민은 이미 수십 여 건에 달하는 사기와 비리 혐의, 승려에서 사이비 종교 교주까지 말 그대로 산전수전 다 겪은 64세의 노회한 의혹 덩어리 인물이었다.
□ 왜 박 후보는 최태민, 정윤회 건에 대해서만 묵묵부답인가?
필자는 개인적으로 검증과 관련한 朴후보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朴후보는 “지도자가 되려면 사생활도 검증해야 한다,” “의혹의 배후를 논하지 말고 백번이고 천번이고 국민 앞에 해명해야한다”는 말을 남을 공격할 때는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맞는 말이다. <본선에서 이기려면 흠이 없는, 검증된 후보를 내보내야 한다> <의혹이 많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후보는 본선에서 필패한다> 백번 맞는 말이다.
그러나 <박근혜가 흠이 없는 후보다, 검증된 후보다, 그래서 믿음이 가는 후보다>라는 주장에는 1%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래서 박후보가 약속한 <백번이고 천번이고>는 차치하고라도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하기를 요청한다. 그래야 우리가 흠 없는 후보, 믿을 만한 후보를 올바르게 선택할 것 아닌가?
지금 이 순간만 넘겨보자고 묵묵부답으로 버티다가 본선에 나가 여권의 준비된 한방에 가버린다면 朴후보는 그 죄를 어떻게 씻으려 하는가?
누구 말대로, 여권과 親盧방송의 <최태민-박근혜 커넥션, 그 의혹을 밝힌다>라는 딱 한 시간짜리 심층보도에도 나가떨어질 것이 뻔한 데도 말이다. |
2007. 8. 9 오마이뉴스
"진정코 저희 언니(박근혜)는 최태민씨에게 철저히 속은 죄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속고 있는 언니가 너무도 불쌍합니다! 대통령의 유족이라는 신분 때문에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또 함부로 구원을 청할 곳도 없었습니다."
박 이사장이 편지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최 목사의 비위와 전횡은 자세하고 다양하다. 박 이사장은 크게 ▲금전 편취 ▲유가족에 대한 인격 모독 ▲부모님에 대한 명예 훼손으로 나눠 총 18개 항목으로 최 목사의 잘못을 노 대통령에게 고발했다. 특히 최 목사의 금전 편취는 언니 박근혜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박 이사장은 적고 있다. 박 이사장은 "최씨는 아버님(박정희) 재직시 아버님의 눈을 속이고 우리 언니인 박근혜의 비호 아래 치부하였다는 소문이 있다"며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자신의 축재 행위가 폭로될까봐 계속해 저희 언니를 자신의 방패막이로 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박 이사장은 "(최 목사는) 유족이 핵심이 된 각종 육영사업, 장학재단, 문화재단 등 추모사업체에 깊숙이 관여해 회계장부를 교묘한 수단으로 조작하여 많은 재산을 착취했다"며 "지금은 서울 강남 및 전국에 걸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오마이뉴스> 등의 취재 결과, 최 목사의 막내 딸 최순실씨와 여섯 번째 딸은 현재 강남에 수백억 원대의 빌딩을 각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순실씨의 남편 정윤회씨는 박 후보의 입법 보조원을 지내기도 했다. 또 유가족에 대한 인격 모욕을 서술한 부분도 눈에 띈다. 박 이사장은 "(최 목사는) 경비원을 언니에게 붙여 우리 형제들과 완전히 차단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우리 형제들은 서로가 지척에 있으면서도 만나지도 못하고 소식도 들을 수 없으며 전화 대화마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박 이사장은 부모님 명예 훼손과 관련 "최씨는 부모님의 유덕을 기리는 기념사업회를 형식적으로 만들어 놓고 이름만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기념사업회'이고 실제 내용은 최태민 기념사업회로 전락되어 가고 있다"며 "언니 박근혜가 대표 이사권이 있다는 것을 최대한 이용해 그 배후에서 모든 것을 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와 같이 최 목사의 비위·전횡을 주장하며 "금전 편취나 비리 관한 사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면 되지만, 부모님의 명예 훼손은 사회와 국가 차원에서 철저히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최 목사 의혹의 실체 없다" 최 목사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로 가득한 이 편지 마지막에는 '박근영·지만'의 이름이 차례로 적혀 있다.
그러나 이 편지가 실제로 노태우 당시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1990년 12월 당시 <주부생활>을 비롯한 몇몇 여성지는 "박근령씨가 고위층에게 수십 통의 탄원서를 보냈다"고 보도하고 있어 청와대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육영재단에 깊이 개입했던 한 인사도 "당시 박근영씨가 직접 탄원를 썼으며, 박근영씨를 돕던 분이 이 글을 다시 정서해서 청와대에 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편지가 작성된 시기는 육영재단 운영권 문제로 박근혜 당시 이사장과 동생 박근령씨가 논란을 벌이던 때다. 당시 최 목사는 육영재단 고문을 맡고 있었다. 박근령씨와 숭모회라는 단체는 "최 목사가 박근혜 이사장을 배후에서 조정한다"며 최 목사의 퇴진을 주장했다. 박 후보는 1990년 11월 육영재단 이사장을 동생 박근령씨에게 넘겼다. 박 후보는 세상에 동생과의 불화설이 나도는 것을 우려해 "건강이 악화돼 심신이 피곤해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박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누구에게 조종받는다는 것은 내 인격에 대한 모독이다"며 "최 목사는 청와대 시절 새마음운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1988년 기념사업회를 만들 때 내가 도움을 청해 몇 개월 동안 나를 도왔을 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에게 최태민 목사와의 '과거사'는 최대 취약점 중의 하나다. 최 목사에 대한 의혹은 오랫동안 박 후보를 괴롭혀 왔다. 박 후보는 세상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낼 때마다 최 목사를 적극적으로 변호했다. 박 후보는 지난 7월 19일 한나라당 국민검증청문회에서도 "내가 아는 한도에서 지금까지 최 목사에 대한 의혹의 실체는 없다"며 "만약 최 목사에게 문제가 있었으면 아버지 시대나 이후 정권에서 법적 조치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원서와 관련 육영재단 쪽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했다. <오마이뉴스>는 수 차례 박 이사장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박근령 이사장 비서관을 맡고 있는 문상철씨를 통해 간접적인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문 비서관은 "박 이사장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과거의 탄원서에 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기회가 되면 그때 가서 말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문 비서관은 "박 이사장은 요즘 같은 민감한 시기에 무슨 말을 해도 언니 박근혜 후보와 연결되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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