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마이클잭슨.한국 팬카페 문워키즈 MICHAEL JACKSON MOONWALKIDS
 
 
 
카페 게시글
프리보드 [종합 게시판] 15년 전 오늘..... 그를 추억 하며.....
헤라 추천 4 조회 233 11.01.06 15:46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1.01.06 16:17

    첫댓글 오늘, 고 김광석님이 떠난지 15주년이 되는 날이에요...
    95년 여름, 대학로 학전소극장에서 천번째 기념 콘서트를 지켜봤던 골수팬의 한사람으로서,
    글 옮기는 내내 마음이 아릿해 죽을 뻔 했어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전공과 즈녀 다른 연극이라는 장르에 매료돼,
    대학로 연극판을 전전하며 열정을 불싸르던 당시의 헤라였죠...
    할리데이비든지 뭔지 하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영화에서 터프한 남자쥔공들이 마니 몰고다니던,
    그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일주를 해보고 싶다던 꿈을 얘기하며,
    자긴 다리가 짧아 그 오토바이를 탈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다며 너스레떨던,
    순박하고 소탈한 그의 미소가 떠올라 울컥울컥합니다...

  • 작성자 11.01.06 16:16

    그의 이야기에, 마이클의 모습이 투영돼 맘이 더욱 아프네요....
    왜 내가 좋아라하는 사람들은 죄다 일찍 떠나는지... ㅠ

  • 11.01.06 18:54

    그러게요.. 아까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흐린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노래를 넘 좋아했는데... 노래를 듣다보면 장밋빛나는 스무살때가 떠오르다가.. 어둡고 스산했던 모든게 불확실했던 젊은 날의 기억이 스멀스멀 가슴을 타고 올라옵니다.. 그가 죽음으로 무얼 표현하려 했는지... 남아있는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가 남긴 주옥같은 노래속에선 그가 무얼 말하는지 알거 같네요. 헤라님 덕분에 또 귀가 호강하네요. ...

  • 11.01.06 16:51

    아련한듯 멀어져가는듯한 그의 목소리는 울마이클을 생각나게 하네요. 정말이지 이런 훌륭한 남자들은 왜 빨리 하늘나라로 가야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 11.01.06 18:42

    가슴에 와닿는 노래를 많이 불렀던 분이죠? 저도 김광석 노래 참 좋아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계신분

  • 11.01.06 20:00

    순하고 착한사람은 하늘에서 일찍데려가신대요~~... 기타치시는 분들은 이분의 노래가 필수아이템이죠

  • 11.01.06 21:43

    군대간 아들이 휴가나와 부르던 애절한 이등병의 편지가 이분의 노래였군요
    애잔하게 영혼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노래들.....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노래를
    시적으로 표현하는 멋진 분이 계셨군요 헤라님 덕에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되어 무지 고마워요

  • 11.01.06 22:10

    읽는 내내 듣는 내내 가슴 아프네요..좋은 글과 음악 감사합니다.

  • 11.01.06 23:33

    이분의 자살 소식을 들었을때가 생각 나네요ㅠㅠㅠ
    자살한 분들이 모두 그렇지만 특이나 이분의 자살엔 의문점이 많이 남이있어 안타까운데...
    동물원시절부터 좋아했던 분.
    이분을 볼때마다 참으로 선하고 욕심이 없어보여 보는 이로하여금 편안함을 주던분...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