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으며 풀리지 않는 구절들이 있는데 다음의 구절이 그러했습니다.
출4:24) 주께서 길 옆의 여관에서 그를 만나 그를 죽이려 하시니
25) 그때에 십보라가 예리한 돌을 취해 자기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 앞에 던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흘리는 남편이로다, 하며
26) 이에 그분께서 그를 가게 하시니라. 그때에 그녀가 말하기를 당신은 피 흘리는 남편이로다, 한 것은 할례때문이었더라.
위의 구절을 읽으며 의아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은 시작도 안했는데 모세를 죽이려 했을까?
피남편이로다 하자 풀어준건 왜일까? 할례의 의미는?
풀리지 않는 의구심을 늘 갖고는 있었으나 나중에 주님만나 여쭙지...하고는 넘어간 구절이었는데...
그 뒤에 그런 비슷한 일이 또 있었습니다.
출19:22) 또 주에게 가까이 오는 제사장들이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게 하라 주가 그들을 향해 돌격할까 염려하노라 하시니
출19:24)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이 돌파하여 주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들을 향해 돌격할까 염려하노라 하시니라.
의구심을 갖고 있던 중에 주님의 속성이 거룩이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11:44)
하나님의 속성이 거룩하시기에 죄와 충돌하였을때 죄를 없이할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인간에게는 죽음이었고 지성소에서 하나님과 대면하는 대제사장이 끈을 허리에 묶고 들어갈수밖에 없는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자신조차도 인간을 향해 돌격할까 염려가 되어 자신을 거룩하게 준비하라고 얘기할수밖에 없는 본성이 거룩한 하나님이신것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공의와 사랑으로 얘기하지만 그 이전에 본성적으로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죄와 부딪힐시 죽이게 되기에 인간과 영원히 함께 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할례의 은혜가 있습니다.
할례의 의미는 피의 언약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대속을 이루시고 인간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이었고 인간의 죄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하나님앞에서 죽임을 면할수 있게 해주는 은혜의 약속인것입니다.
이것을 알게 된 후 예수님의 대속의 의미와 할례의 의미가 같은 것을 깨닫고
예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엘사다이찬양님! 은혜롭게 풀어주신 말씀 감사합니다.~하나님께서 모세를 여관에서 죽이려 하셨던 그 부분은 저도 이해가 안되어 답답했던 구절인데 명쾌해졌습니다.~^^
할렐루야네요..비판의글 있을까봐 잔뜩 겁먹었는데...감사합니다^^
저도어제그부분이 이해가안되어 두번읽었는데. 감사하네요.~^^
풀어주신 성령님께 감사합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 공감되고 이해되요~!!!
예~~역시 성령님의 주신 은혜는 크기만 합니다~^^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하셨네요 ^ ^고마워요
예~~주님께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말씀들고 너무 감격했습니다..할례가 그토록 감사한것인지 몰랐었거든요,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주석성경의 해석을 소개합니다
할례의 문제는 하나님의 경륜에서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이다. 할례가 없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세우신 좋은 땅을 상속받는 것에 관한 약속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더 나아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역에서 아무런 직분도 가질 수 없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러 오셨다는 것은 할례받지 않은 상태는 하나님을 위한 사역에서 모세를 쓸 모없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위임을 수행하러 가는 노정에서 할례를 소홀히 여기고 있는 모세를 묵과하실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의심할 바 없이 모세는 할례에 대한 아내의 반대를 굴복시키는데 다소간 약했
다. 그의 약함이 주님께 걸림이 되었기 때문에 주님은 모세를 죽이려하셨다. 주께서 모세를 만나셨을 때 전체상황이 빛가운데로 이끌려졌고 모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다. 표면적으로 책임이 할례를 반대한 아내에게 있었기에 그녀는 행동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통상적이지 않는 방식으로 아들의 양피를 베었다. 그녀는 모세의 생명이 구원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사랑안에서 취하였다.
하나님의 위임을 받은 이들인 그리스도인은 먼저 마음의 할례를 받아 자아가 잘려져야하고 세상에 대해서도 종결되어야 한답니다. 우리 자신으로 불가능하지만 주님께 이 문제를 가져가는 이들에겐 은혜를 주시어 할례의
살아 있는 체험을 주신다네요.
현실적으로도 많은 아내들이 남편이 어떤 헌신의 길을 가고자 할 때 그로 참된 할례를 받지 못하도록 모종의 소극적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요. 청년시절 주님께 불탓던 많은 젋은 이들이 결혼을 한 후, 아내들에 의해 그 선한 열정이 식어져가는 것을 보는 것은 마음 아프게 합니다
귀한 글과 깨달음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말은 하나님은 사역자이전에 먼저 예배자가 되길원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의 우선순위가 회복되는것을 더원하십니다
저도 의아했던 성경구절이었는데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