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정 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정지용 시집 < 1934년 >
첫댓글 좋은글 잘보고가요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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