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존심 드골(De Gaulle) 대통령

<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cef279'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 <DIV style="BORDER-RIGHT: rgb(159,211,49) 2.25pt solid; PADDING-RIGHT: 8pt; BORDER-TOP: rgb(159,211,49) 2.25pt solid; PADDING-LEFT: 8pt; PADDING-BOTTOM: 8pt; BORDER-LEFT: rgb(159,211,49) 2.25pt solid; PADDING-TOP: 8pt; BORDER-BOTTOM: rgb(159,211,49) 2.25pt solid"> 프랑스의 자존심 드골(De Gaulle) 대통령 정치가는 죽어서 말한다 콜롱베의 드골 묘지,그를 기리는 추모객 발길 끊이지 않아 <IMG id=_x0000_i1025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53B7164A99798111" width=240 vspace=1 name=_x0000_i1025> 드골의 묘지가 있는 고향 콜롱베. 파리에서 완행기차로 3시간 간 후 다시 버스를 타고 40분 시골길을 달려야 하고오후 3시는 그나마 버스가 끊어져 택시를 미리 예약해야 한다.   콜롱베는 샴페인으로 유명한 상파뉴 지방의 촌마로 인구가 불과 650 명이다.   <DIV> <DIV> 프랑스의 자존심 드골은 마을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었다 . </DIV> 묘지주변에는 그를기리는 글이 새겨진 동판과 각국에서 보내온 기념패들이 전시되어 있다.드골이 보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을 것이다.   그는 어떤 훈장이나 감사장도 사후에 받지 않겠다는  </DIV>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다.드골의 집에서부터 기념관에 이르기까지   <DIV> 모든 것이 검소일색이고국가예산이 낭비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DIV>   <DIV> 은퇴하는 대통령이 살 집이라 하여대규모 건축공사를 벌이고   기념공원 운운하며 마을을 재개발하는 등의   법석을 떠는 것은 콜롱베에서는 어색한 일이다.   드골이 이렇게 청렴함을 시범보였기 때문에   드골이후의 집권자 모두가 깨끗한 자세를 지녔다.  </DIV> 드골이 남겨 놓은 정신적 유산이다.   <DIV>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몇천억을 축재해 다시 법정에 선 한국 대통령들과너무나 대조적이다.   <콜롱베 마을 전경.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라 하여   법석을 떨면서 마을을 재건축한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골이다.>   *우리의 두 전직 대통령과 비교되는 드골 대통령의 유언과 장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를 구한 그는 유언에서   ‘가족장 家族葬으로 할 것’ 과 함께   “대통령이나 장관들이 參禮 (참례) 하는 것을 못하도록   하라”고 하면서 그러나 “2차 대전 2次大戰 전쟁터를   누비며 프랑스 해방 解放을 위하여 함께 싸웠던   전우 戰友 들은 참례하도록 하라”고 허용했다. 정부는 이 유언 遺言 을 존중하여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영결식을 가졌으나대통령과 장관들은 영결식장에 가지 않고   각자 자신들의 사무실에서묵념을 올리고 기도했다.   여러 면에서 유별난 장례식이었다.장애자였던 드골의 오만과 고집은 특출했다.   프랑스 전 국토가 독일에 점령 당한 후 ,영국 런던에 자유 프랑스 망명 정부를 수립한   처량한 처지인데도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나영국의 처칠 수상에게 조금도 꿀림없이   당당히 맞서연합국의 공동 작전을 협의,추진하는 과정에서 처칠 수상이 몇번씩이나   드골의 고집에 질려 다시 상대하고 싶지 않은사람이라고 측근에 술회했다한다.   큰 키에 언제나 꼿꼿한 자세의 그의 오만함은유명한데 마지막 유언의 한 구절은   " 딸의 무덤 옆에 묻어 달라."강철같은 그도 먼저 간 장애아 였던   딸에 대한 애틋한 부정 父情 은 감동적이다.또, “내가 죽은 후 묘비를 간단하게 하라.   이름과 출생 사망 연도만 쓰라”고 했다.그래서 드골 전 대통령의 묘비에는   "Charles de Gaulle, 1890-1970"만 적혀 있다.   <콜롱베 성당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는 드골.흰 대리석의 드골 묘지는 너무나 평범하고   묘비에는 그의 유언대로"Charles de Gaulle,1890-1970"이라고만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그의 묘지를 찾는 추모객은 매일 끊이지 않고줄을 잇고 있다.  </DIV> 그리고 드골은 태통령 퇴임 후 정부가 지급하는퇴임 대통령 연금 年金과   그 가족들에게 지급하는 연금 年金도 받지 않았다.   <DIV> 드골은 “그 돈은 불쌍한 국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했다.   그에 따라 정부는 드골 퇴임 후 본인은 물론서거 후 미망인,   가족들에게 나가는 연금도 무의탁자에게지급하도록 기증 하였다.   드골 대통령이 출생하고 은퇴 후 살던 생가 家를   관리할 능력이 없어 그 저택을 팔았으며어느 재벌이 이를 구입, 정부에 헌납하여   지방정부가 문화재로 지정해드골 기념관으로 관리하고 있다.   <드골이 만년을 지내다가 의자에서 운명한 시골집.   은퇴 대통령의자택으로는 초라한느낌이 든다.>  </DIV> 드골은 공과 사를 분명히 해 개인생활은 일체노출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 외에는   콜롱베 집을 드나들 수가 없었고 그래서 콜롱베는신비의 드골 마을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지금은 ‘라 보아세리’로 불리는 그의 집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들어가구경할 수 있지만 사진은 못 찍게 한다.   <DIV> 아래층 서재는 아담하기는 했지만 너무나 좁았다. 흥미 있는 것은 드골의 집안에서의 몸가짐 자세다.   그는 집에서도 늘 정장 차림이었으며 식사시간을1분도 어기지 않았고   떠드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으며 가족들이 모이면   그가 질문하는 말에만 대답하도록 규칙을 만들어놓았다고 한다.  </DIV> 그는 건강한 편이었는데 어느 날 저녁 TV뉴스를본 뒤 목에 통증을 호소한 후갑자기 숨졌다.   <DIV> 콜롱베 마을 언덕에는 드골을 기념하여프랑스의 상징인 로레인 십자가가 50미터 높이로   세워졌다.이 십자가는 십리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크며 십자가 밑에는 드골이 2차 세계대전 때   런던에서프랑스 국민에게 보낸 자유 메시지 내용이새겨져 있다. < 드골을 기념하여 마을언덕에 세워진 50 미터의 대형   십자가. >프랑스를 핵무장 시킨 드골,NATO에서 프랑스를 탈퇴시킨 드골,</DIV>   <DIV> 알제리의 독립을 도운 드골은 고집과 오만의대명사였으나 그는 비전을 가진   청렴한 애국자였다.‘위대한 프랑스’를 외친 드골을 오늘날 프랑스인들은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부르는데주저하지 않는다.  </DIV> 유명한 지도자는 말년에도 아름답습니다   --받은글--편집인 파도소리.</DIV></tr></td></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