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에서 활약하는 성유리도 엄청난 집안의 딸이라고 한다. 성유리는 연예계 데뷔 전까지 의사의 꿈을 꿀 정도로 공부를 잘 한 수재였다고 하는데, 성유리의 아버지 성종현 교수는 유학시절 독일 명문대 튀빙겐대학을 나와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의 교수이자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성유리의 오빠 성세인씨는 서울대와 성균관대 의대를 모두 붙었을 정도의 수재로, 현재 삼성의료원 소아과에서 전문의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성의감
<학교 홍보책자에 실렸던 글>
의사의 꿈을 이루어 가는 아들 세인이를 보며...성유리, 성세인(성균관대 의예과 97학번) 母
"우리 가족의 소망은 한결같이 동일하다. 그것은 세인이가 최고의 실력과 명철한 지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더없이 존중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서약을 준수하며 훌륭한 의사로 성장해 참된 의술로 이 사회와 세상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세인이에 대한 우리 가족 모두의 바람이다."
우리 아들 세인이가 의사의 꿈을 안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1기생으로 입학한지도 어언 3년이 다 되어간다. 3년 전, 세인이의 미래가 결정되던 대학진학 당시의 설레임은 지금도 생생하다. 유별나게 어려웠던 1997년 수능에서 세인이는 자신이 원하는 어느 대학, 어느 과에 지망하든지 합격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얻었고 누구든 한번쯤은 소원하는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그러나 세인이는 삼성그룹이 성균관대학교 재단 운영에 참여하며 새로 신설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 명문 의대로 육성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성대 의대 1기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부모인 우리로서도 서울대 의예과와 신설될 성균관대 의과대학 진학 사이에서 고심했고 그 과정에서 평소에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최규완 현 삼성의료원 원장님(당시는 서울대 의대 교수셨고 청와대 대통령 주치의셨음)께 조언을 얻기로 했다.
그때 최 원장님은 세인이의 의사로서의 진로에 대해 자상하게 조언을 해주셨고, 그 당시 최 원장님의 조언은 세인이가 의사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굳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당시에는 최 원장님께서 훗날 삼성의료원 원장님으로 청빙될 줄은 전혀 예측치 못했는데 모든 일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기만 하다.
현재 세인이는 삼성의료원에서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신 훌륭한 교수님들께 초현대식 의과대학 교육을 받고 있는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생으로서의 세인이의 긍지와 포부는 대단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의료원에서 첨단 시설들을 마음껏 활용하며 의사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세인이와 과 친구들, 후배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오빠의 뒤를 따라 의사의 길을 걷고자했던 딸 유리(핑클의 성유리)는 가수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의사를 꿈꾸는 오빠에 대한 애정과 긍지가 각별하다.
유리가 핑클 멤버들과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세인이 또한 동생 유리의 모습을 보고 무척 흐뭇해했다.우리 가족의 소망, 즉 학자의 길을 가고 있는 아빠의 바람이나 젊은 시절 의학도의 꿈을 가졌던 엄마의 바람이나 또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동생 유리의 소망은 한결같이 동일하다.
그것은 세인이가 최고의 실력과 명철한 지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더없이 존중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서약을 준수하며 훌륭한 의사로 성장해 참된 의술로 이 사회와 세상에 기여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세인이에 대한 우리 가족 모두의 바람이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서정돈 학장님과 각 분야 최고 권위자이신 훌륭한 교수님들께 초현대식 의과대학 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이제 21세기를 이끌어 갈 ‘꿈나무 의사’로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보이는 곳에서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 또 우리 아이들 모두가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받으며 물질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 삼성장학재단 측에도 역시 감사드린다.
첫댓글 와...아버지의글에서 아들에 대한자부심이 묻어나오네 ㄷㄷ 성의...개간지닼ㄳ
집안에 의사가 한명도 없으니깐 저런 결정을 내렸겠죠..설의 붙었는데, 누가 성의를 가나요?
당시는 그럴수도 있었을 듯....설공 붙고도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가듯이...
그렇지만 2000년도 이후에는 설의 붙고 다른 의대 간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음(설의 붙고 빠진사람: 연치 3,조치 1, 경한 1,해외 1)
설공붙고 어떤미친놈이 카이스트 포공을 감?
ㅎㅎ 교수님이 성대 훌리
1기면 쉽게 말해서 "삼성이 밀어주는 의대" 단 한 줄로 낚인거겠네. 그 땐 삼성이 밀어준다니까 나중에 서울대 따위는 쉽게 제쳐버릴줄 알았겠지. 나름대로 미래를 내다본다고 한 선택일텐데 결과적으로 망한거 ㅋㅋ
97학번이면 아직 정년 보장 Staff까지 되진 못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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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학교 홍보 책자에 쓴거보면 서울대 의예과인듯...
갈수도 있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다른데
집안 자체가 쩔어주네 이건 뭐 아들이 대통령이 꿈이니 오바마한테 조언 부탁하는 수준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서 잘못써서 망한 케이스로 밖에 안보이는데.
정확하게 말해서 망한 건 아니지만 일반인들 가운데 성대의대가 고려대의대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우리엄마 친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