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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소풍과도 같습니다.
소풍을 가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따뜻한 날씨와
푸른 잔디 밭에 누워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잠시 누워 하늘을 보며 잠이드는 평화로움과 따뜻한 행복일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도시락을 잊거나 돗자리를 잊고 환경이 열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가 함께 하시기 때문에
같이 비바람을 맞는 것도, 그 속에서 옷이 쫄딱 젖어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여 서로를 보면서 웃는 것도
같이 굶어서 배고프다가도 누군가 긍휼히 여겨 주고 간 초콜렛을 나누어 먹으면서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도
피곤에 지쳐 잠이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사랑하는 아버지가 나를 업고 가다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면서 좀 더 자라고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저는 육신의 아버지와는 이런 추억은 없지만, 하나님 아버지와 이런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즉, 그와 같은 열악한 환경과 불행에도 아버지가 함께하기에
그와 같은 환경이 아버지와 같이 겪어내는 추억이 되고,
내가 소풍을 갔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함께 소풍을 갔기 때문에 행복하고 따뜻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우리의 삶이 풀리고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참된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내 죄를 깨달아 주님과 연합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힘든 환경이 주어진다고 아버지가 우리를 떠난 것이 아니라
우리를 그 삶으로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즉, 아버지가 삶을 통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고난과 역경은 주님께서 진심으로 우리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고난과 역경, 환란 가운데에서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 앞에 더 나아가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이제 그만 나에게로 돌아오렴. 나와 평생을 함께 하자"
때로는 죄를 깨닫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셔서 아버지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시기도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을 그리고 우리의 생명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게 되고,
주님의 생명과 연합하여 주님과 온전히 연합하게 됩니다.
그러면 주님은 주님과 연합된 그 귀한 사람들에게 비로소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주님과 친밀한 교제로 이끄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고독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태초부터 주님의 마음을 나누고, 주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에서 주님의 생명을 모두 나누어줄 인간을 창조하셨지만,
정작 인간은 오로지 자신의 삶의 문제, 자신의 내면의 문제, 자신의 영적인 성공, 자신의 가족들에게만 몰두되어 주님의 마음을 알기를 소망하고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님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기를 갈망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고독하시고, 주님과 마음을 나누고 생명을 나누며 주님과 연합하여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의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이제 눈을 들어 주님과 참된 연합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하고,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주님 그 자신을 소유하는 것으로 되기를 같이 기대하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