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자,사랑하자 유혹하네요/蘭草 권정아
봄바람 살랑이는
햇살 내리는 산 둔덕
알콩달콩 노란 아기 산수유
꽃봉우리들의 속삭임처럼
달콤한 밀어로
살짝 살짝 내 여린
귓볼을 건드리며
소근소근~날 유혹하는 소리
성근 울타리엔
새벽별 같은 예쁜 미소로
노오란 개나리꽃
방긋 방긋 산소같은 초롱별 미소
반짝 빤짝 윙크하며
날 부르면서 유혹하는
노란 눈빛이 보여요
뜨락에 묵묵히 서서
겨우내 말이없던 목련나무
초록 옷 장만하기도 전에
박장대소 귀에 입 걸려
함박웃음 마음껏 터트리며
사랑하자,사랑하자
속삭이며 날 강하게 유혹하네요
첫댓글 와이 !!내가???!!ㅋㅋㅋㅎㅎㅎ
고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밖에는 가랑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네요 늘 좋으신날만 가득하세요^*^
난초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시향 배독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길요^^*
정감이 가는 ~고운향기의 글감사 합니다.봄에~ 향연을 그대로 느낄수있어 참좋습니다....행복한날 되세요
산수유 꽃봉우리들의 속삭임....... 고운 시 잘봤습니다...... 봄은 사랑의 계절이네요.......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