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영향을 받은 선수는??
A-내가 농구 기술적으로 영향을 받은 선수라... 어려서부터 nba를 보며 자라면서 영향을 받았던 건, 아무래도 월터 데이비스, 닥터 제이, 데이빗 톰슨.....
닥터 제이 스타일이야말로 내가 흠뻑 빠져있던 스타일이었다. 어빙은 커다란 손 하나로도 공을 잘 다루었으니까. 나도 손이 큰 편이었고...
어빙은 그 큰 손으로 볼 컨트롤, 창조력.. 그런 걸 잘 보여줬으니....우리같이 큰 손을 갖고 있는 사람은 드물어서 더 그랬던 거 같다.
Q-트래쉬 토크에 대해서...
A-트래쉬 토크에도 나름의 룰이 있다. 친한 사이에만 하는 거지.
패트릭 유잉, 버드, 매직 같은 내 친구들...처음 만난 사이거나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면, 난 절대 먼저 트래쉬토크 안 건다.
이런 말을 하면 조금 까다롭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오제이 메이요가 내 농구 캠프에 왔는데, 좀 껄끄러운 고딩 선수였다. 물론 처음 본 사이였고...
근데 내 캠프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당신은 날 못 막아요. 당신은 이것도 못할 거고, 저것도 못할 거고...'
그래서 나는 '지금은 캠프를 진행해야 해서 당장 너랑 나가서 시합할 상황은 안되겠다.'고 말해줬다.
그러다 결국은 캠프를 멈추고, 애들 다 자게 내 보내고, 경기를 하게 됐는데,
또 메이요가 그런 설레발을 치는 거다. '당신은 이거 못할 거고요, 저것도 못하겠지..'
결국 나도 계속 듣고만 있다가 이렇게 말해줬다..
'얘야...... 그래, 어쩌면 니가 고딩 짱인지는 모르지만, 아저씬 세계에서 킹왕짱이야..'
그리고 그때부턴 시합이 아니라 수업인거지...그래, 수업..
사실, 걔는 나한테 이길 건덕지도 없었다. 포스트업도 하고, 내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까.
사람들이 영상보고 캠프에서 뭔 일 있었냐고 막 물어보고 그러던데
솔직히 그건 트래쉬토크도 아니었다. 사실을 말한 건데 뭐. 허허허허(인자한 웃음).... 뭐 보는 입장에서야 좀 다르겠지만..ㅎ
Q-최고를 뽑는 대결을 해 본다면?
A-내 전성기 기준 일대일로 붙어보고 싶은 선수는.....글쎄, 리스트가 꽤 길어질 거 같은데,
일단 제리 웨스트부터...엘진 베일러, 전성기 코비 브라이언트, 전성기 르브론, 전성기 웨이드, 멜로...
다 좋은 스타들이지만...내가 질 거란 생각은 안 드는군..
코비를 특히 뽑아 보고 싶은데, 내 무브를 전부 훔쳐다 썼기 때문이다...(미소)
첫댓글 아 저런말 해도 반박을 못하는...ㅋㅋㅋㅋㅋ
세계킹왕짱 ㅋㅋ
쪼잔함도 세계킹왕짱인듯 ㅋㅋㅋㅋㅋ 고딩한테까지 ㅋㅋㅋㅋㅋ
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와 이양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요가 털리고 싶어서 입을 그렇게 털어댓구나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래서 고딩한테 더블클러치를ㅋㅋㅋ
메요랑 1대1 하는 영상 주소 아시는 분 없나요? 이거 보니 급땡기네요 +_+
메요 애전에 입방정때문에 토니알렌한테도 맞지않았엇나요?ㅋㅋ
근데 조던 디자인이 어째 예전에 LA에서 뛰었던 캠벨을 닮은것 같네요;;;
ㅋㅋㅋ아 아저씨ㅋㅋㅋㅋ
아니 근데 2k시리즈는 왜 갈수록 그래픽 퀄리티가 떨어지는거 같은디..
말의 내용이며 어투하며 여유와 관록과 포스와 심지어 위트마저 넘쳐 흐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고딩짱 VS 세계킹왕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영상 없나요,......1:1영상 보고싶은디
메요랑 할때는 이미 은퇴한 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