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온라인쇼핑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해도 오프라인쇼핑은 기분 전환 나들이
목적도 있고 해서 전혀 다른 쇼핑 형태인 것인데 이렇게 침체된단 건 미국 경제가
안 좋단 반증으로 보는 게 맞다 봅니다.
실제로, 대형 오프라인매장 폐점으로 매장 인근 상권도 급격히 악화일로랍니다.
대형 매장 잇단 폐점…쇼핑몰 “변해야 산다”
2016.09.24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는 지난해 미국 내 40개 매장에 이어 내년 초 100개 매장을
닫기로 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시어스도 10개 매장, K마트는 미 전역 60~70개 매장을 폐쇄했거나 폐쇄한다.
JC페니도 지난해 40개에 이어 올해 7개 매장을 닫기로 했다. 콜스는 18개 매장을
폐점했다. 스포츠어소리티는 미국 내 450개 모든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쇼핑패턴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인데 UPS가 한 올해초 5300여 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미국인의 온라인 쇼핑 비율은 51%를 차지했다. 재작년엔 47%,
작년엔 48%가 온라인 쇼핑을 했다..
메이시스 같은 앵커테넌트(핵심점포) 폐점으로 쇼핑몰들은 울상이다. 핵심점포는
쇼핑몰 전체 방문객 트래픽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메이시스 같은 핵심점포가 끌어들인 고객이 쇼핑몰 내 다른 소매업체도 찾으며
매상을 올려주는 것이다.
건물주에게는 단순히 핵심점포가 나가는 것으로 일이 끝나는 게 아니다.
일반적으로 핵심점포는 건물 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만큼 렌트비를 싸게 내거나
공간을 무료로 임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핵심점포가 문닫으면 렌트비를 낮춰달라는 다른 소매업체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