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주원 명장면에 단골로 등장하는, 유잉상대로의 스핀무브가 나왔던 그 경기입니다.
하이라이트만 봐도 그냥 양팀의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거의 죽기 살기식의 전투수준이네요 ㄷㄷ
두 센터가 버티고 양팀의 블루워커들이 밀집한 골밑은 거의 피튀기는 전쟁터네요 ;;
특히 두 역대급 센터들의 수비 집중도가 돋보입니다. 두 센터의 경기에 대한 수비 집중력을 반영하듯이
두센터가 기록한 블록슛 개수가 각각 7개 ㄷㄷ 올라주원이 공격 매치업에서 다소 우위를 점했지만
유잉의 수비 집중력, 수비 기여도도 엄청나네요.
첫댓글 이야... 넋놓고 봤네요
90년대의 저런 터프함이 그립습니다~
94년 파이널의 두 가지 특징
1. 사상 최초로 세 자릿 수 득점이 안 나온 파이널
2. 파이널 시리즈 도중 O.J. 심슨 추격전 방송으로 중계 중단
유잉 진짜 멋있네요.뉴욕은 완전 떡대들의 잔치.
괜히 뉴욕의 심장이란 말을 듣는 게 아니었어요 ㄷㄷ
저때 닉스는 정말 상남자들의 팀이었죠. 유잉을 필두로 해서 찰스 오클리, 앤쏘니 메이슨, 엄청난 덩치는 아니지만 터프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로울 엑제비어 맥다니엘스와 존 스탁스까지...보고 있으면 속이 후련해지는 팀이었습니다. 피지컬한 수비로 유명했던 배드보이즈가 이들을 보면 "형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ㅎㅎ
여담이지만 유잉이 올라주원에게 발린 시리즈로 많이들 알려져있는데, 물론 올라주원의 확연한 우위긴 하지만 유잉도 리바운드 (12.4대 9.1), 블럭슛 (4.3대 3.9)에서 앞섰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스탯만큼 압사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냥 거인들의 어마어마한 대결이라는 느낌이었죠
요새도 보기 힘든 에너지레벨이네요. 파이널 답네요.
확실히 저땐 요새처럼 세련되진 않았지만 대신 더 터프하고 거친 맛이 일품이긴 했습니다.
투박하다못해 남성미 철철 넘처서 보는 맛이 진짜 대박이였습니다~!!
저당시 거칠고 터프했던 90년대가 그립워요^^,
유잉만 봐도 하워드가 4대 센터에 비벼보기는 아직 요원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유잉 전에 모닝한테도 어려울것 같은데요
와 저땐 루키로만 NBA를 접하던 시기였는데 지금와서 보니 진짜 엄청나네요 ㅎㅎ
근데 유잉이랑 올라주원은 빅맨인데 슛터치가 뭐 저리 부드럽냐.....
후.....뭔 전쟁터 같네요.....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좋네요
정말 불타오르는 전투네요
3분53초!!!!!!!!!!
와...유잉 진짜 매력적인 선수네요. 현NBA에 와도 압도적일듯합니다!!
하이라이트 장면에선 조던이나 하킴에게 굴욕적인 장면만을 자주보다 이런 영상을 보니 상남자중 상남자라는...
헌데 이경기, 결국 휴스턴이 가져갔나요? 휴스턴이 우승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4승3패로 휴스턴이 우승햇죠 ㅋ
정말 제 역대 최고의 파이널입니다. 하킴과 킹콩의 대결도 그렇지만 피터지는 상남자 경기였기 때문이죠. 아마 도프 없었으면 휴스턴이 진작에 나가떨어졌을 수도 있을 정도로 하킴 하나를 뉴욕 골밑 자원들 여럿이 우르르 몰려서 괴롭혔죠,,,ㅋㅋ 부진한 건 아니엇지만 나름 하킴이 플옵 시리즈 최저득점이엇고, 리바운드에서는 뉴욕의 압도적인 우위였죠. 게다가 유잉... 마치 변덕규를 보는 듯 햇죠. 공격이 안되면 수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줫죠. 윤대협이 되엇어야 할 스탁스가 대삽을 푼 게 문제지만...
아 다시 이렇게 보다니. 오래전이라 새롭네요. 당시에는 조던 은퇴하고 난 뒤라 시청률도 최악이었죠. 재미없는 센터중심의 수비농구란 소릴 듣고.
저때는 유잉을 응원했고, 하킴대 오닐일때는 드림을 응원하고.
확실히 지금보다는 수비가 정말 거치네요.. 조던이 정말 대단함 ㅜㅜ
박진감 대단합니다 골밑에서 득점을 양팀다 절대 쉽게 주지 않네여 미친 블락들의 향연
저 때는 센터는 당연히 저렇게 수비할때는 블럭하고 공격할 때는 수비 끌어내며 미들도 넣어주고,
안에서는 비벼주면서 현란한 포스트업 무브도 할줄 아는줄 알았었죠..^^
우와..유잉 진짜 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