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통변(通辯)!</P>
<P>이 말의 순수한 사전적 의미는 통역(=interpretation)이라는 의미를 지닌다.</P>
<P> </P>
<P>한문글자를 다른 것으로 바꾸면...</P>
<P>똥을 잘 나오게 하는 뭐 그런 것일수도 있다.</P>
<P> </P>
<P>통변이...통역이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 것이라면</P>
<P>무엇을 무엇으로 통역하는 것인가?</P>
<P> </P>
<P>어느 사주에서 卯酉충을 하는데</P>
<P>卯 = 식상</P>
<P>酉 = 인성 이라면...</P>
<P> </P>
<P>즉, 인성과 식상이 충을 하는 상황일 경우를 놓고 살펴보자!</P>
<P>사주에서 인성과 식상이 충을 일으켰다! =>이것이 통역의 대상이다</P>
<P> </P>
<P>이제 통역을 제대로 하려면...</P>
<P>인성과 식상에 대한 실제적 접근을 해야 한다. 그래야 손님이 알아 들을수 있을 것이다.</P>
<P>손님한테 ...."당신은 금년에 인성과 식상이 충을 하여 고생을 좀 할겁니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P>
<P> </P>
<P>실전에서 등장할 수 있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P>
<P> </P>
<P>1)엄마가 할머니와 크게 다툰다</P>
<P>2)엄마가 내 진로에 대하여 강력히 반대한다 (공대 가고 싶은데...의대 가라고 난리를 치신다)</P>
<P>3)계획 자체가 잘못되어 일의 진행에 큰 발목을 잡는다</P>
<P>4)평소에 도움을 주시던 후원자나 윗분이...갑자기 후원을 끊고 냉정하게 돌아선다</P>
<P>5)바로 현금화 될줄 알고 사 두었던 부동산이 팔리지 않아서...막상 투자를 해야하는 일에 막대한 차질을 빚는다</P>
<P>6)주변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어...행동이 크게 위축되고 처신하기 어렵게 된다.</P>
<P>7)갑작스런 종교행사 참석 때문에 오래 전에 계획한 해외여행을 포기했다</P>
<P> </P>
<P>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너무도 무수히 많다!</P>
<P> </P>
<P>이같이 무수히 많은 유추 가능한 사례 중에서</P>
<P>어떤 것을 선택해야... 손님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까?</P>
<P>이거다 저거다 말씀 마시고...인천 앞바다 둥둥 뜬 사이다를 마실 것인가!</P>
<P> </P>
<P>과연 이러한 통역 능력이...소위 '학습'에 의하여 얻어질 수 있다고 보는가?</P>
<P>어느누구도 이런 것을 가르쳐 줄 수 없다.</P>
<P> </P>
<P>그래서...</P>
<P>많은 명리가들이</P>
<P>명상수행이나...</P>
<P>혹은 山기도를 마다하지 않는 것인가!</P>
<P> </P>
<P>어찌보면...</P>
<P>손님의 짧은 몇 마디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도</P>
<P>아주 작은 단서라도 잡아내어...어떻게든 통변의 범위를 좁혀나가려는 치열한 싸움이 아니겠는가!</P>
<P> </P>
<P>가장 좋은 방법은</P>
<P>처음에는 아주 적절한 은유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P>
<P>(사주 8개의 글자는 절대로 특정 사건의 집합체가 아니다)</P>
<P>그 다음에는 저절로 단서가 될만한 내용들이 잡힌다.</P>
<P> </P>
<P>"배가...풍랑을 만나는 격이구료!"</P>
<P>"네? 그러면 금년에 제가 가게를 하나 더 내려고 하는데...하지 말까요?"</P>
<P>"허허...또한 믿는 도끼에 발등도 찍힐 수 있습니다!"</P>
<P>"아이구! 잘 아는 선배한테 돈을 융통해서 하려고 했는데...그것두 잘 안되겠네요!"</P>
<P>"여하튼 돌다리도 두들겨야 합니다!"</P>
<P> </P>
<P>통변의 대가는 따로 없다!</P>
<P>그러나...평소 각 십신의 의미를 자꾸 확장해 보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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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는 말씀입니다.^^ 이게 제일 힘이 드는 대목 중에 한개죠. 내가 뭐 때문에 왔는가를 알아 맞춰보라고 하는 손님만 없으면 --- 우리 병원에 가면 문진표 작성하거나 의사가 어디가 아파서 왔습니까 묻듯이 -- 당연히 상담시 문진이 필요한데 그냥 내가 왜 왔는지 알아 맞추라는데 --- 피곤하죠. 이런 분류는 .
첫댓글 작가 양성소 인듯
ㅉㅉㅉㅉ 약먹으래니까.
온고지신아들..간지대마왕
네 맞는 말씀입니다.^^ 이게 제일 힘이 드는 대목 중에 한개죠. 내가 뭐 때문에 왔는가를 알아 맞춰보라고 하는 손님만 없으면 --- 우리 병원에 가면 문진표 작성하거나 의사가 어디가 아파서 왔습니까 묻듯이 -- 당연히 상담시 문진이 필요한데 그냥 내가 왜 왔는지 알아 맞추라는데 --- 피곤하죠. 이런 분류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