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습니다. 살전5:22
" 세상과 벗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약4:4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요 거룩하신 분이기에 작은 죄의 모습도
비슷한 모양도 주님의 거룩한 보좌 앞에 누구도 나아갈수 없고 참여할수 없습니다.
티끌 만한 작은 죄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죄는
죽음 뿐입니다.
오직 예수의 피
대속의 보혈이 아니면 죄사함이 없고 거룩함에 참여할수 없는 것이지요.
저는 27년 섬기던 교회를 떠나 1월부터 새로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죄인입니다.
wcc를 옹호 지지하는 한 부교역자로 인하여 약3년 동안 그분의 설교를 들으면서
영적인 부딪힘이 너무 심하여
사랑하며 섬기던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부 가까운 교우외에 제가 떠나게 된 이유를 몰라
의아해 하며.. 무슨일이냐..다시 돌아와라 아직도 귀전에 울림이 있습니다.
그동안 담임목사님과 몇번의 건의도 해보았지만 모든 것이 무산되어
더이상 교회의 문제를 일으키면 안될 것 같아 조용하게 나왔습니다.
27년간 교회를 다니며..
예배당 곳곳에 주님을 만나면서
울고 웃으면서 주님과 교제했던 수많은 날들..
어떤 때는 큰 음성으로 권면의 말씀을 ..
어떤 때는 주님께 용서를 구할때
세미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괜찮다 하며 만나주셨던 주님.
예배당의 곳곳에 주님이 함께 해주셨던 은혜의 자리를 잊을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섬겼던 봉사의 자리
함께 노방에서 찬양을 부르며 예수님 믿으세요
전도하며 함께 했던 집사님들...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안되어 더 섬겨야 할 믿음의 형제들...
사랑하는 모든 교우들을 뒤로 하고..아니 버리고
뛰쳐 나왔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들을 기도하며
망설이고 또 망설이고
수 많은 시간을 기도하며 주님께 또 묻고 물으면서
결정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교회를 너무 사랑하고 잊을수 없습니다
저의 첫신앙의 고백이 담겨져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영과 육과 모든 심신이 지쳐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싸움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때로는 너무 유별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기도와 말씀에 매달려 타협이 없는 매정한 인간이 된것은 아닌가
서기관 바리새인 처럼 율법주의 신앙생활을 하며
정죄하며 판단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신을 혹독하게 자책도 해보며
수없이 신앙을 돌아보고 점검하고 해도
영적인 부딪힘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wcc의 사상을 가진 분들의 특징은
사람을 편하고 안심하게 하며
회개의 말씀이 없어 심령에 아무런 부딪힘이 없습니다.
정치적 편향과 자살에 대한 가르침도 천국과 지옥에 아무런 상관이 없고
복음과 구원에 대하여 신중하고 심각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더이상 자세한 것을 쓰고 싶어도 은혜가 되지 않아
쓸수 없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은 비슷한것 같지만
반드시 열매를 통해 알수 있다는 진리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설교를 듣고 판단하고 비판하지 않기 위해
그분이 설교하는 요일이나 시간에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던 적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종을 미워하지 않기 위에서
판단하지 않기 위해서 피해다녔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중직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까지
피해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참고 인내하며 받아드릴수 없을 정도로
저의 작은 포용력의 용량은 넘쳐버렸습니다.
저의 영적인 모든 상태는 점점 피폐해서 죽을 지경에 이르렀고
영적 갈급함은 저를 바닥까지 이끌어 내렸습니다.
저는 wcc를 아직도 옹호하고 배척하지 못하는 목사님들이 계시다면
꼭 이런 성도들의 아픔을 한번 쯤 생각해 보시고
반드시 잘못된 사상에서 돌이키시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감히 이런 글을 망설이다 쓰게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감동을 통해 종들에게 말씀과 능력을 부워주십니다.
성령의 영감을 받지 못하고 설교를 준비하는 것은 영혼을 살릴수 없습니다.
wcc사상은 성령의 영감을 받을수 없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없습니다.
제가 자세하게 더 쓰지 못하는 것은 wcc 사상으로 제가 교회를 떠날수 밖에 없게 하였던
그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분을 위해 1년간 매일 기도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교회를 떠나면서 몇일을 울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지금도 그 교회를 사랑합니다. 꿈에서도 교회를 보며
하루에도 열두번씩 달려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의 판단이 오른지 그른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신약 성경중 각 사도들이 기록한 서신들(약.히.롬.요일.막.벧전후)을 가슴에 새겨 넣었습니다.
5년전부터 불평하고 원망하고 판단하는 저에게
주님의 음성을 통해 말씀을 암송해서 심비에 새기라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매일 새겨진 말씀과 함께 지금까지 버터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종되었던 애굽을 떠나 광야생활이 힘이들어 불평 불만하다가
가나안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여호수아.갈렙외)
저도 원망의 자리 불평의 자리가 저 개인적으로 죽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교회와 목사님들은 너무 쉽게 타협하고 있다는 생각을 듭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사상을 가지고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의 관계 때문에 일부 성도들의 이탈 때문에 묵인하는 것은
타협이고 배도이고 성도들의 영혼을 병들게 할 뿐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교회의 리더들이 영적 간음과
세상의 종교와 짝하여 배도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밀려들어오는 사탄의 유혹의 단물에
중독되어 눈이 흐려지고 심령이 둔하여 혼미하게 되어
육신의 안목과 자랑 명예에 눈이 멀어있습니다.
무지한 성도들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육적인지 영적인지
보이는 것을 쫒아 멸망의 문앞으로 점점 나아가고 있고
영적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갑기만 합니다.
관계에 이끌리고..
정에 이끌리고..
혈육에 이끌리고..
무리에 이끌려
머뭇거리며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있는 넓은 문과 좁은 문앞에서
누구나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얼마나 힘든 결정이었는지 전해집니다. 주께서 선하게 인도하실줄 믿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1.30 18:5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1.30 18:59
다른 성도들을 위해서도 오른 판단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wcc가입된교회에 우상의제물을 알고도 먹는죄를 범하지않으시고 다른 성도들에게도 본을 보이시어 발에 먼지를 털어버리심이 잘하셨다고생각합니다 물론 무너져가는 교회를위해 중보기도를 해야하지만 아니다싶은 단계까지 가셨다면 다른 성도들을 위해서도 wcc에대한 확고한 반대의사표에 나오시는게 주를 위하는줄믿습니다 저도 흔들렸지만 지금 교회를위해 중보기도를 하게하시어서 기도하고있습니다 언제 성령께서 이곳을떠니라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성령을 의지하고 주의뜻을따라 중보기도로 교회를위해 가슴찢고 기도합니다 내뜻
내뜻대로했다면 바로 나갔을것입니다 근데 저도 부목사님과 영적이 부딧힘이심했는데 성령의 인도하심을따라 중보기도하며 나아갔더니 부목사님이 해고되시는 그리고 교계에서도 얼굴을 들수없게되는 상황까지 가게되면서 교회를 떠나시게되었습니다 우리모두 내가하지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따릅시다 안그럼 미혹하는시대 다넘어지고 미혹되고 말것입니다~~마라나타
(진흙 덩어리님)께 위로의 말을 올려봅니다 ~힘내세요 용기잃지마시고요 성령이함께하시니 주의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참고로 저희교회는wcc가입교회가아닙니다
읽으면서 제 자신도 돌아보며 글쓴분의 겸손함과 하나님 나라에대한 뜨거운 갈망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느껴지네요.사랑하시니까 그곳에서 나오라고 건져주신 사랑이 느껴져요.저도 첫사랑이었던 교회를 떠나 지금 섬기는 교회로 오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그곳에선 좋은말,찔림없이 신앙생활했는데 지금 이교회는 뜨거운 찔림이 있고 내 추악함이 다 드러나는데 신앙생활이 얼마나 힘든것인지..순종이 뼈를깎는 고통이라는 말씀들이 너무 와닿더라구요. 그래도 마지막때에 제대로 된 교회로 인도되어 가신것 축하드려요.
참으로 힘든 결정을 하신 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시기를!
새로운 축복의길을 열어 주실라는가 봅니다 승리하세요 살롬
숱한 고민과 기도가운데 주님앞에서 옳은 길을 선택하신 용기와 결단이 귀하십니다. 아픈 마음을 주님이 위로하시길 기도합니다...
어려운결단 하셨습니다
저도 담임목사님께서 WCC옹호주의자셔서 1년을 고민하고 기도하고 교회를 선택했습니다
새로운 교회에 출석 한후에는1년 다니면서 탄핵을 마주했고 목사님 심방중에 또 이교회에서는
문대통령을 극찬하며 작년3.1일 봉하마을 다녀 왔다 하시며 설교를 하시는데 뒷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 이엇습니다
망설일 필요 없이 또또...2년동안 2번 교회를 옮기면서 부끄러워 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그저 기도만 하였습니다
저도 같은 심정이라 진흙덩어리님 응원 합니다
내 영이 멍들어가는데 무슨 망설이 있겠습니까. 그냥 잘하셨네요
정말 공감하며 글 읽었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우로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들어본 적 없고 구원에 대해 넓은 길을 안내하고 인본주의 사상으로 물들어 있어 자아를 부인함이
아닌 자아를 세워주고 만져주는 설교만 들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애통함과 통곡으로 기도하고 기도하다 내 영이 피폐해져 견딜 수 없을때 주님이 이제는 떠나라 하셔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나오기 얼마전 말씀으로 적그리스도의 영이 이미 교회안에 들어와 적그리스도의 올 길을 예비하고 있음도 알려주셨습니다. 매정함이 아닙니다. 이 마지막 시대는 교회를 의지함도 아닌 오직 예수그리스도께만 뿌리내려야하는때입니다.
저도 개척초부터 십년간 섬기던 교회라 더 공감하며 글을 읽게되었어요. ㅜㅜ
얼마나 고민 하셨는지 절절한 내면의 고초들이
전해져 옵니다
주께서 새로운 은혜를 부으사
알곡이 되셔서 뭇 심령들에게 빛을 비추이는
삶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힘내십시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요 .. 저도 힘들게 옮겼는데
지금은
옳은결정. 그리고 건져주신 은혜..
댓글보며서 다시 감사함을 느끼게됩니다
저도 2012년에 wcc문제로 30년 다닌 첫교회를 떠났어요
어려운결정 잘하셨네요...
내 신앙은 내가 챙겨야하는 시대입니다.잘하셨어요.마지막 때 깨어있는 교회 찾기위해선 할수없이 옮길 상황이 오는 것 같습니다.인간적으로는 헤어짐이 아쉽지만 영적으로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인가 내 영이 살아나는 교회인가 그게 기준이 되어야할 것 같아요..축복합니다!
샬롬~
일일이 회원분들께 답글을 달지 못하지만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공감해 주시고 위로와 권면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의외로 저뿐만 아니라 회원분들이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을 치열하게 하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찡해지네요
오직 예수님 한분만 바라보고 살아가기가 점점 어려운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영적분별과 깨어 주님께만 붙어 있을수 있도록 함께 의지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wcc사상을 가진 목사님들이 다른데 옮기는 것 보다 그 자리에서 오직 예수님의 종으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도하며. wcc가 아직 무슨 단체인지 모르는 믿음의 형제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교회를 위해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wcc 가입교단이지만 조그마한 개척교회라 교단의 정책을 실랄하게 공격하며 철저하게 종교통합운동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가입교단이라고 다 거기에 동조하는 것은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교회를 옮겼지만 기존교회를 위해 애통함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그쪽 임원이고 예배가 카톨릭식으로 변형해서 드리고 성찬때 예수님의 살과피가 진짜 살과피로 변하게 역사해달라고 기도하는 등등등...
1년전쯤 결국 교회를 옮겼습니다.
전임목사님을 거의 횡령처럼 몰아붙이는 바람에 성도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열매로 알 수 있더라고요.
결국 몸과 영혼이 죽을것처럼 힘들어서 나왔는데 남은 성도님들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셔서...읽다보니 정말 공감되고 눈물이 납니다.
주님 오실때까지 이기는 자로 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