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얘기가(만) 자꾸 나와서 좀 그런데, 할 말은 해야지!!
참 당연한 얘기지만, 남편 돈은 내 돈이 아니더라.
나는 남편과 엄마의 그것이 나눠(?) 쓸 수 있는 건지 알았다.
그런데, 내가 급할 적에 도저히 손 내밀 수가 없었다. 진작에 알았어야 할 사실을 이제서야 꺠닫는다.
만약에 아프면,병원비야 대 주겠지만, 그것도 마지못해, 죽지못해 내놓을 것이다.
그걸 무슨 애정이라고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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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계에서 뭘 기대할 것이 있다고, 여태 에고 펴고했는지 모르겠다.
무기력증에 빠졌었겠지,,,실제로도 그랬고!
생각해보니, 내게는 내돈이 없더라.
그렇다고 준비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내 정신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다. 아니면, 현명한 조언을 듣던지....
이제는 서서히 일어날 때다, 해결할 때다.
이제 겨우 상대방에 대한 집착, 의존심을 의식한다.
이제 겨우 정신적인 독립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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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마 그러기야 하겠습니까...ㅠㅠ 만나고 있는 것 자체가 삶의 한 부분인데...
판단에 뭔가 아닌게 있죠?그게 중요하지 않을까요.그리고 삶의 한 부분이란 의미가 잘 모르겠는데요,,어렴풋이 짐작할 뿐입니다.
그래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