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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좀 오래된 얘깁니다.
카라도 이젠 생계형 아이돌에서 벗어나
성장형 아이돌이 되고 있지만....
그래두 지금의 카라가 있기까지
한승연의 고생은......
암튼 보세요.
퍼온곳 : http://bbs1.tv.media.daum.net/gaia/do/talk/star_photo/read?bbsId=A000010&articleId=319836
카라의 프리티걸을 들으면 ...
나는 카라의 '프리티걸을 듣고 있으면 마치 한승연양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 눈가가 뜨겁다.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건 흰머리 뿐만 아니라 눈물샘이기도 하나보다...
생계형아이돌 한듣보 기타등등....거의 욕에 다름없는 별명을 가진 귀여운 아이.
바로 카라의 한승연양이다. 독한 햄스터라고 독햄이라고도 불린다는데.. (귀여워라... 하악하악)
공부도 왠만큼 했는지 미국의 명문고인 테너플라이 고등학교에 입학도 했다.
뒤에 가수한다고 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수능치고 정시모집으로 경희대 연영과에 입학을 한다.
원래 의사가 꿈이였단다...
그냥 공부했는게 더 나았겠다 싶다..... 다.. 지나간 이야기다만..
생계형 아이돌의 탄생....
그렇게 들어간 곳이 하필이면 DSP.
젝스키스나 핑클로 유명한 회사다만, (SS501도 있다)
배급사로의 지위를 상실해버려 시장에 힘이 없는 회사다.
요즘은 엠넷에 기대 있다고 보면 되는 그저그런 회사인데....
1집을 냇다, DSP에서 나온 제2의 핑클이라고 했다만,( 뭥미?)
..... 망했다. 3곡이나 했는데 기억 나는게 하나도 없다.
하도 안팔리니까 쇼바이벌이란 데도 내보내는데...
여기도 참 안습이다.. (http://blog.naver.com/spacecowboy3 참조.)
경춘국도에 버려지지 않나, 벨트가 내려와 다리에 걸리질 않나.....
결국 멤버들의 수능(승연이는 검정고시까지 포함해서..)을 이유로 휴지기에 들어가게 되는데(망해서라고 봐야지)...
여기서.. 우리 승연양의 인간극장이 시작된다. 멤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 ㅠㅠ
수능이 얼마 안남은 2007년10월 케이블방송 것도 게임방송에 나와 MSL 뷁을 외치게된다. (이때는 가수인진 몰랐고)
가수가 게임방송에서 엠씨라.. 원걸이 케로로파이터에 나왔다만.. 그거랑은 전혀 차원이 다르지..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지만..캐안습이란 한마디로 접고 싶다.(이 글이 한승연 굴욕 뭐 이런것도 아니고... -_-;;)
플짤을 보면 알겠지만 제대로 못먹어서인지 점차 얼굴이 갸름해진다... 그래도 Break발음은 점차 좋아지더만...
삼재는 한꺼번에 온다던가.....
팀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함에도.. 하늘도 무심하게...
메인보컬이자 팀내 비쥬얼 담당이던 김성희양도 탈퇴를 해버리니...-_-;;
승연양의 고행은 깊어만 간다.. 삼재는 한꺼번에 온다고 누가 그랬던가...
겨우 멤버를 둘 보강하여 Rock You라고 미니앨범을 들고 다시 복귀했다만...
원곡 제목보다 학교빡세쪽이 더 유명했고... -_-;; (그래도 학교빡세에 조금 유명세를 탓단다...)
드디어 음악방송으로 올라오게 된 소소가백도...남자MC가 이상한 사진을 찍어 구설수에 휘말렸다만... -_-;;
인/간/승/리/랄까..가족이 필요해 시즌2를 통해 입성하게 된다...
그간 멤버들의 생활이야 뭐 말할 것이 있겠나...
기획사들 다 적자긴 하다만... DSP는 나름 더 심해서... 아이돌이라는 애들 숙소에 TV도 없다...
어찌나 애한테 연민이 일어나는지.... '그냥 컨셉일뿐 거짓말이에요' 라고 해도 화내지 않을 자신있다.
이건 구하라가 들어온 이후인데... 겨우 구한 티비도 어쩜 저리 작을수가..... (98년에삿던 내 TV랑 비슷할 정도..)
것도 케이블방송이 나오지 않아서 승연양의 소소가백 모니터를 못해준단다...
먹는것도 부실한지.. 승연양은 방송임에도 눈치 안보고 잘먹어댄다. 소소가백에서도 먹을거만 나오면 계속 집더만...
연말 가요프로그램에 나가지 못해 울면서 혼자 비빔면을 끓여 먹었다는 기사에도..... 비빔면은 2개였다... ㅋㅋ
그래선지 장보는 와중에 사과하나를 슬쩍 봉지에 담는 모습마저도 너무 자연스럽다...
이런거 자연스러우면 안되는 거라니까... 것도 공중파에서.... 참 짠해지는 장면들이다..
한듣보의 굴욕..........
뭐 대충 이런 정도다.. 노인네들이야.. 모를수도 있다지만...-_-;;; 그걸 유도하는 제작진은 뭐람...
띄울려고 내보낸건지... 아님 굴욕을 당하라고 내보낸건지... 공중파 데뷔는 참 험난한 길이었다.
이름을 틀리게 내보내지 않나... 이당시 21살로 중간언니이자 팀내 최고령인데 막내라고 내보내지 않나...
이런걸 노이즈 마케팅이라고도 하는데... 뭐 덕분에 한승연굴욕 이라해서 조금 유명해지기도 했다만...
이딴걸로 마케팅 할리가 없지 않겠나.... 거기에 멍드는 갓스물 넘은 애 맘은 어떻고...
아이돌 이런짓도 한다... 독햄
일찍이 생활고에 시달리며 팀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참 많은 굴욕들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미소를 잃지 않고 왔던 승연양에게는..
햄이란 별명이 있다. 햄스터마냥 귀여워서 붙여진 별명인데..
이게 파생되어 독한 햄이라하여 독햄으로도 불린다..
햄교주, 햄촤 등 안어울리는 별명이라면 꽤 된다만.....
이 독햄이란 것도 천진난만한 얼굴하고는 참 매치가 안되는 별명이긴 하다만...
보고 있음 뭐 저런것도 다한다냐.. 싶은게 한두개가 아니다..
찜찔방에서 연예인다라고 고함치기... 이거 왜 시키는 건지... 이런 것도 시키면 한다..
조금 위험한 방송 뭐든지 한다도 아니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꿋꿋하게 하고 있다.
애들이 힘든 시기를 겪어서인가... 멤버 전원이 뭐든 정말 열심히 하는데..
언니에게 배운건지 어떤건지.. 주먹이 운다라는 프로에서 처음 해본다는 구하라는 애가 어찌나 열심히 잘하는지...
정확한 주먹으로 구스란 하라예프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독햄의 진수는 바로 이것..
제목이... 무려.... '사장님이 웃으라고 하셨어요.JPG' 다.
처절하다 못해 잔인하다 싶다...
군대 갔다 온사람이라면 8번 온몸비틀기의 공포를 누구라고 가지고 있을건데... 웃으면서 하고 있다...
아이돌도 쉬운게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보여준다.... 코끝이 찡해져 오네.... ㅉㅉ
방송사도 움직인 팬들의 힘
아이돌인 승연이가 이렇게 고생하고 다녀서인지... 팬들도 남들과는 다른면이 있어서..
카라 멤버들 모르게 기획사, 방송국과 협의하여 그 유명한 '고무장갑 응원'을 터트린다..
이게 어찌나 웃겼던지.. 신문,방송에서 카라의 고무장갑응원을 여기저기 기사화되고...
KBS에서는 고무장갑 응원을 내보내기 위해 300명을 초청했었다고 하니.. 카밀리야분들도 참 대단하다 싶다~
(승연이도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해 공연내내 힘들었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카밀분들 정말 짱인듯)
그래도 먼 아이돌의 길
이런 노력에 힘입어 새로 발매한 미니앨범 2집은 점차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만...
가수들의 숙원이라는 가요순위프로 1위의 길은 험난하기만 했는데...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에 내내 밀려 지내다가 같은 소속사인 SS501에 소위 팀킬을 당하게된다.
사실 소속사에서야 이렇게 1위후보를 둘을 한꺼번에 내는 바보짓은 안하기 마련이다...
카라가 기대 이상으로 오래 살아남은거지.. 뭐 사진에서는 신나게 웃는다만... 속이 쓰렸을 꺼여...
곧이어 소녀시대가 9주연속 1위를 휩쓸며 가버렸고 업친데 덥친격으로 구하라 팬션사건에 팬미팅 문자사건까지....
안습도 이런 안습이 없을꺼여... 에구 불쌍한 것들
카라 1위 - 겨울끝에 인동초가 핀듯한...
갖은 악재속에 미니앨범 2집의 리팩격인 스페셜에디션 '허니'를 들고 후속 활동을 시작하고....
드디어 카라가 첫 1위를 차지한다. 엠넷의 공정성이니 뭐니 말도 많다만... 또 내가 소시 팬이기도 하다만..
이제까지 내가 써왔듯이 안습의 승연이가 1위 트로피를 받는것에 아무 불만없다. 솔직히 감투상이라도 주고싶었었다.
1위해서 의례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사진을 보면 그동안의 고생을 알 수 있을만큼 서럽게 운다.
1위 후 제일 기대되는게 회식 열어주는거라니.. 얼마나 못먹고 지냈으면 회식이 제일 기대가 된다냐...ㅠㅠ
DSP는 이번 기회에 애들 팍팍 좀 맥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대망의 공중파 1위... 3일전의 눈물크리가 생각나서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멍한 상태에서 무대를 하다 마이크가 꺼지자 눈물이 쏟아지더라는데.. 그 기분 십분 이해가 된다...
내논자식이 대성공을 하여 금의환향 한 느낌이랄까.. 너무 장하다란 생각이 든다. -_-;;;
원더걸스 들어가고 소녀시대 나올때까지 바짝 달려야 해요..
프리티걸이 담긴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표 했을당시
승연양 曰 "원더걸스 들어가고 소녀시대 나올때까지 빠짝 달려야 돼요"라고 인터뷰한 기사가 있다.
1집의 실패에 얼마나 혹독하게 당했으면 저런 말이 입에서 나왔을꼬...
여기 우리보다 불쌍한 사람은 없다. 앨범이 벌써 3장째인데 아무도 못알아본다.."
"남자들이 다가오기에 우리 팬인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원더걸스 사무실이 어디에요'라고 묻더라.."
뭐 불쌍토크라고... 웃자고 한 이야기지만.. 고생하던 시절의 애환이 절절히 묻어 나온다.
아마 가장 안티가 없는 아이돌인 이유가.. 힘든생활 꿋꿋하게 버텨왔었기 때문이 아닐까...
카라 팬들중에 다른 걸 그룹에 비해 유난히 삼촌팬들이 많다....
근데 삼촌팬들이 대부분 한승연 팬이다..
단순히 늘씬하고 키크고 이쁜걸로 치면 소녀시대를 좋아할텐데..
프리티걸의 가사를 들으면... 마치 승연양의 바램을 듣는것 같았었다.
그냥되진 않지만, 쉽지만은 않겠지만 누구라도 될수 있다. 망설일 것 없다...
안된다는 말은 하지말자... 어디서나 당당하게 늘 웃음 잃지 않으며 걸어가자...
마치 일기장에 다짐하는 듯한 가사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찡해져서.. 목이 매여 온다.
이제는 만인의 프리티걸이 된 승연양.. 이제 모든게 완벽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루리웹
원제:한듣보의 개고생
첫댓글 중간중간에 완전 듣보취급 ㅠㅠ 불쌍
이뻐요 카라는^^&
아 정말... 대단한 인생역정.
아..정말 카라는 점점 알수록 대견하고 짠 하다는 나름 소덕후 지만 카라로 옮겨 탈까 생각중....카라 화이링....
인간극장이 따로 없군요 ㅜ ㅜ 아아아...
카라... KARA... 열심히 하는 여성그룹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구요... 팬들과 함께 오래동안 장수하는 그룹이 되길...^^
승연아ㅠㅠ 난 몰랐다. 언니는 몰랐어...ㅠㅠ
ㅠ.ㅠ
흠........... 카라~ 고생이 많았구나
ㅋㅋㅋㅋㅋ한승연 ㅋㅋㅋㅋ안습이긴한데 근성이있어서 좋네여... 얼굴도 귀엽고
DSP는 나름 SM이전에 탑기획사로 알고 있는데.돈이 없지는 않을 껍니다.머 예전 90년대 기획사 초기 식이라고 할 까.
혼자 고생이 많았겠네요. 요즘엔 고생한 보람을 느낄듯...
고생은 둘째치고 사진 중에 사과를 훔치고도 뻔뻔하게 변명하는 사진이 있는데, 저럴 줄은 몰랐네. 웃으면서 넘어갈게 따로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