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을 구하고 계신 학생 여러분!
최고 좋은 위치에 있는 원룸/스튜디오가 나왔습니다.
위치는 랍슨까지 걸어서 3분, 버라드까지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바클레이 1080 이구요.
위치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아시겠지만,
집 바로 앞에 마켓플레이스(밤 12시까지 운영)와 YMCA, 씨어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달러트리 라고 하는 달러샵 있습니다. 랍슨&써로우에 스타벅스 아래쪽에 있어요.
사실 살다보면 달러샵에서 사야하는 게 더 많잖아요.
근데 달라라마는 멀고.....잉간도 넘치고....
달러트리는 잘 안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는데요,
정말 없는 게 없어요. 저도 맨날 거기가서 삽니당ㅋㅋㅋㅋ
집 앞이라 얼마나 편한 지 몰라요!
구글 지도로 보시면
ㅠㅠ지도가 너무 커...
하여튼 저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집 보러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힘든거 너무 잘 알기에 사진을 엄청 여러장 찍었는데요:D
우선 집 구조를 먼저 설명해드릴게요!
넹..비루한 그림판....
우선 집구조는 딱 이렇게 돼있는 스튜디오/원룸 형식이구요.
세탁기는 코인세탁기입니다ㅠㅠ집에 없어요 그치만 바로 아래층에 위치해서 빨래하기 어렵지 않구요,
세탁($2.25)+드라이($1.75)해서 한번에 $4 소요됩니다.
세탁기 크기던 드라이 크기던 보통 아파트 안에 딸린 세탁기들 보다
2배는 더 크기때문에 1주일에 한번 정도면 넉넉하게 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문이 현관문입니다.
나무문이긴 하지만 체인까지 달려있어서 안전해요ㅋ.ㅋ
옆에 행거는 썩 넓지 않습니다 사람 한 명 들어갈 정도?
주로 자켓 걸어놓고 나가기 전에 걸치고..
안에 좀 어둡지만 아주 잘~ 보시면 분홍색 바퀴 달린 쇼핑카트가 있어요.
마켓플레이스랑 가까워도 한국음식사러 한아름마트(H마트)까지 가거나
싼거 와장창 사겠다고 덴만몰 가거나 하잖아요.
쌀 같은거 무거운 거 들기 힘드시니까 갖고 쇼핑하실 수 있도록 두고갑니다^0^
사실 위하는 척 쩌는데 그냥 한국 가져가기 귀찮은 거에요.
양옆으로 부엌과 화장실이 있구요.
창고라고 적힌거는..사실 창고인지 옷장인지 모르겠지만
행거가 없어서 뭐 걸 수가 없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저희는 캐리어나 이민가방, 박스, 빗자루 요런거 넣어놨습니다.
옷장이라고 적힌 곳은 행거가 아니라 선반으로 칸이 나눠져있는데요
사진 찍는다고 다 때려넣어서 개판이기때문에 열어서 찍진 않았습니다ㅠㅠㅋㅋㅋ
찍으면 아무도 보러 온다고 연락 안 줄 거 같아서...
선반에 저희가 박스들 사다가 서랍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선반은 총 4칸이고 박스는 9개 있습니다.
앞으로 사진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납공간이 매우 많아요.
옷장 문에는 옷걸이를 박아놨는데, 겨울엔 목도리같은거 걸어놓거나 저런 쪼끄만 가방,
아니면 내일 또 입을 옷 같은거 걸어놓고 씁니다. 저만 그런가요 더럽게?ㅠㅠ
나중에 보시고 싫으시면 걍 떼시면 되요.
거실로 통하는 곳에 커튼을 하나 달아놨어요.
그냥 그런거 있잖아요 좀 공간을 나눠놓고 싶다 하는 기분?ㅋㅋㅋㅋㅋ
사람이 잠깐 찾아왔을때 안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하고,
샤워할때 창문 블라인드해도 부끄부끄 하거나
룸메이트가 거실에 있어서 부끄부끄할 때 커튼 쳐놓고 옷 벗고 화장실로 가고 하거든요.
파란커튼을 지나오면 이렇게 거실이 나오는데요,
하얀 커튼 달린 쪽이 침대가 있습니다.
부엌이 뚫려있어서 왠지 그쪽에 침대놓으면 요리할때 냄새 밸까봐...
가운데 건조대 역시 두고 갑니다.
여름에 쫌만 세탁할때 드라이 쓰기 돈 아까워서 구입한거에요.
창문이 크고 햇빛이 잘 들어서 널어두면 빨래 잘 마릅니당.
사실 런던드럭스에서 14.99하는 더 넓은 건조대를 샀었는데, 무슨 1달 쓰니까 철때기 다 빠지더라구요. 써보신 분들 아실겁니당..
그래서 H마트에서 큰맘먹고 구입한 한국제에요!
그딴게 뭐가 중요하냐 하시는 생각 드실텐데요..한국꺼 한국꺼 하는 이유는 다 있어요ㅠㅠ
코인세탁기라 돈 아끼기 위해서 쓰기 좋으시구요,
이불빨래 같은거 드라이 안돌리고 널어놓으면 하루면 싹 마릅니당!
속옷같은거 손빨래 해서 널어놓기도 좋구..
샤워하고 나서 수건 널어놓으면 다시 뽀송뽀송 쓰기 좋아요.
저만 수건 하루에 하나 안 쓰는거 아니죠..?
보시다시피 전신거울 당근 있구요. 화장대가 없어요ㅠㅠㅠ....
그냥 작은 탁자 사다가 전신거울 올려놓고 화장대마냥 쓰고 있어요..
의자가 3갠데 하나는 사실 화장대 앞에 놓고 씁니당ㅋㅋㅋ
그리고 저기 쇼파인 척 놓인 거 보고 으잉? 하신 남자분들 계실 겁니다.
네 저거 차 시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의 친구분이 차 큰 걸 사셨는데 맨 뒷좌석 뜯고 짐칸으로 쓰신다길래
제가 버리지 말고 달라고..........거지같이...넹.......
그래서 쇼파인 척 앉아있습니당.....
다른 쇼파처럼 푹~ 꺼지진 않지만 앉아서 떠들고 컴터하고 책읽기는 좋습니다.
안전벨트도 있고요...ㅋㅋ.......
그리고 깨끗한 겁니당. 새 시트였고 가져오기 전에 남자친구의 친구분께서 바큐밍 해주셨어요!
이건 침대 쪽에서 찍은 겁니다.
집이 하얗고 생각보다 넓어서 뭔가 덕지덕지 붙여놨는데요.
당연히 나가기 전에 깨끗히 싹 가져갑니다.
이건 커튼을 걷고 찍은 침대방?입니다.
햇빛이 잘 들어서 막 정오까지 자면 눈이 부셔요...ㅠㅠ
그래서 커튼을 하나 더 해놨어요. 블라인드가 후졌거나 한 건 아니라는 거에요ㅠㅠ...
침대는 퀸사이즈이구요. 침대 시트까지 싹 해놨습니다. 그것도 베드버그 방지용? 뭐 하튼 그런거..
벌레 그려져 있고 빨간색 그 금지표시 돼있는 거였는데, 베드버근지 걍 벌레 방지인진 모르겠어요 사실.
그냥 시트만 있는게 아니고 두툼한 시트입니다. 그래서 뭐 쏟으셔도 걍 빨기만 하면 매트리스까지 묻지 않아요.
베개는 4개가 있구요. 이불도 따뜻합니다. 그치만 창문 다들 평소에도 쫌씩 열고 사시잖아요.
겨울엔 좀 추울 수도 있지요..저처럼 잠버릇 나쁘면 한명만 이불 독점 쩔구요..ㅋ...
그래서 전기장판 두고갑니다. 한국꺼구요 돼지코만 끼우면 사용 가능합니다.
전기 장판이라기보다 전기 요?...하튼 얇고 안에 돌맹이 같은 거 안 들었습니다. 넹 세라믹 없어요 걍 주무세요.
그래도 3에 놓고 자면 등짝이 벌개집니다 ;D
침대 옆에 칸칸이 뭐 있는데 쳐자기 전에 넷북 하기 위해 놓았습니다ㅋㅋㅋㅋ
폰 충전 저따 두셔도 좋구요, 안경도 저기 있네요. 티슈 놓고 쓰셔도 좋고 물컵 뭐...
네 사실 안 중요한 겁니다. 테익오버 좀 더 받아보려고 있는 척 ㅇㅇ...
저기 옷장이라고 적힌거는 미닫이? 같은 건데요. 안에 행거있습니다. 문 크기보다 안쪽으로 벽 안 까지 있구요,
구조도에서 보시다시피 안으로 길어요. 그 안에도 캐리어 두고 쓰고 있습니다.
이건 커튼 쳤을 때....
그냥 침대방과 거실을 나누고 싶어서 저렇게 해둔 거에요.
친구들 초대 했을 때 막 침대 난장판 해놓거나 룸메 자고 있거나 하면 그렇잖아요.
그리고 사실 제가 침대쪽을 칭구들 보여주기 챙피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때 그냥 쳐 두기만 하면 위에 위에 위에 사진처럼 방이 생긴 것처럼 나뉘어요.
잘 때 사실 의자 보기가 무서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넓은게 좋다 하시면 그냥 떼시면 됩니다.
여기는 부엌 입구에서 찍은 겁니다.
넹 사실 부엌이 안 넓어요. 좁습니다ㅠㅠ
잉간 세명 서면 끝나요....
그리고 수납장만 가득가득....
수납장 다 못 채우고 삽니다ㅠㅠ
전자렌지, 밥솥 다 있습니다.
저쪽 너머에 캐네디언인 척 캐나다 국기 걸린 곳이 부엌입니다.
뚫려있어요.
여기는 거실에서 찍은 부엌.
수납공간 넘치죠. <<여기 수납장 위층은 3칸 아래층 2칸. >>이쪽 수납장은 위층 3칸 아래층 크게 한 칸 입니다.
밥솥 귀엽죠. 5~6인용 밥솥입니다. 근데 귀여운 거 말고 내세울 게 없네요..
그냥 보온/취사/예약만 됩니다. 만능 기능 그딴거 음슴ㅠㅠ...백숙 못해먹습니다...넹.....
그래도 예약은 13시간 전까지 예약 되용....
여기는 화장실 입니다.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화장실에서 밑에 발판깔고 맨발로 하는거 못하겠더라구요..
사실 폭풍세수하거나 하면 바닥을 금방 적셔서 깔판이 축축해져서 짜증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화장실 슬리퍼 옵션으로 넣어드립니다^^
게다가 지압용에 바깥에 쓰레기 버리러 신고 나가도 괜찮아요. 다기능 슬리퍼!
넹...ㅋ.....걍 그렇슴당ㅋ...
거울 안에 열려요. 생리대나, 새 휴지, 로션 그딴거 넣어놓기 좋습니다.
욕조 옆에 다닥다닥 바디샤워 같은거 세워 놓는 곳 있지만 밑에는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샤워기 꼭지에 행거같은 거 하나 더 달아놨습니다.
넹...비데 없어요...휴지쓰세요...
여기까지 저희집 투어 잘 하신거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가격으로 들어가볼까요.
렌트비는 월 $890입니다. 두분이서 반반 하면 $445 나오겠지요.
디파짓이 반값인 $445 입니다.
유틸리티는 전기세+인터넷 입니다. 네 티비 없어요ㅋ....
따뜻한 물은 공짜이구요. 인터넷은 플랜에 따라 가격 다르니까 얼마라고 딱 말씀 드리기가 그렇네요.
전기세는 달에 평균 $11 나옵니다. 저희 늦게 자는 경우가 많아서
밤 늦게까지 불 켜놓고 컴퓨터 맨날 켜놓고 하는데요, 진짜 많이쓰면 $12 나오는 거 같습니다.
인터넷은 플랜에 따라 가격 다른데요, 지금 저희는 $39 쓰고 있습니다.
테이크오버. 사실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집 알아보러 다닐때 원베드나 원룸 오너를 할 생각이었어서 테익오버 정말 많이 알아봤는데
쓰지도 않을 가구들 막 있고 $1000, $1100 내고 사는게 싫어서
직접 크레익리스트에서 빈방 구해서 저희가 다 채워다 놓고 살았거든요.
수저/그릇 이딴 새로 사야할 것들 빼고 중고로 산 것도 샀던 가격 달라하기도 그렇고...
새로 산 것들도 어쨋든 이제 중고가 됐으니 많이 받기도 좀 그렇구요ㅠㅠ...
그래서 얼마나 받아야할 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최~~고가를 $800?......넹 사실 다 사는데 $800 들었거든요ㅋㅋㅋㅋㅋ
말은 막 많이 안 받는 척 쩌는데ㅋㅋㅋㅋㅋㅋ사실 다들 많이 받으니까 욕심이..ㅋㅋㅋㅋㅋㅋ
하튼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는데, 와서 보시고 흥정하셔도 되요ㅋㅋㅋㅋㅋㅋ
최고가가 800이라는건 800 아래 가격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D
사실 얼마로 책정해야할 지 모르겠어서ㅠㅠㅋㅋㅋㅋㅋ
계약은 11월 1일부터 하시는거고, 입주는 10월 29일부터 가능하십니다.
저희가 29일에 집을 나가거든요. 29, 30, 31일은 그냥 공짜로 사신다고 보시면 되세요^0^
테익오버만 저희에게 주시면 됩니다.
디파짓과 새로 계약하는 건 저희 빌딩 매니저님과 할 거구요.
인터넷, 전기세. 새로 들어오시면서 본인 이름으로 다시 가입하셔야겠죠.
그리고 이건 저희랑 계약을 하던 안 하던 알고 계셔야하는건데,
계약하실 때 디파짓 물려받기 이런거 하지 마세요.
복잡한거 같더라도 디파짓은 새로 오너와 계약하면서 다시 거시는 게 더 좋습니다.
전주인에게 디파짓 주고 그대로 사시는 거 안됩니다.
아니 되기야 하는데;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매니저가 나가기 전에 싹 체크하면서 디파짓 까야하는 부분 까는거 아시잖아요,
전주인이 뭔가 망가뜨려놓은 걸 모르신다면 나중에 나가실 때 그거 물어주셔야 할 수도 있어요.
전주인이 망가뜨린건데 말이죠...ㅠㅠ.....
여러분은 모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계약도 복잡하고 귀찮으니까..하면서 그냥 하시면
나중에 덤터기 쓰실 수도 있어요.
보통 여기 빌딩들은 블라인드까지 다 디파짓에 걸려있는거라
블라인드 한줄이라도 아작나면 깝니당. 문고리 같은것도 그렇구요.
그냥 알아두시라고 잘난 척 좀ㅇㅇ...ㅋㅋ....
778 87구 구4이륙
전화 안 받으면 문자 남겨 주시면 됩니다.
구경오시는 거 수/토/일 빼고 언제든 환영이구요 :D 일해요 그날ㅠㅠ
그냥 보시기만 해도 좋습니다.
보러 오시다 보면 어이쿠 위치가 쩌넹ㅇㅇ 하면서 맘에 드실 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