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사건은 30년이 지났어도 민주화운동으로 보는 사람들과 친일 뉴또라이나 수구꼴통 개독들처럼 아직도 북괴 빨갱이가 개입한 폭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군대에 들어가 자대생활하기 전까진 5,18은 전라도 빨갱이들과 북괴간첩들이 이르킨 폭동으로 생각했었다, 왜? 그시절 나뿐만이 아니라 시골사람들 대부분이 더군다나 접경지역인 철원 시골에서는 정보라고는 공중파방송뿐이 없었기에 방송뉴스에서 하는말을 액면그대로 아무 비판 없이 믿을 수밖에 없었고 학교또한 국민학교 담벼락에도 방공,방첩,에 중학교 경례구호가 유신 이였고 국가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빨갱이나 간첩 확률이 높으니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하라고 쇠놰당하고 배웠다 불거의 골짜기군이나 으악새처럼 전두환(국가지도자)이가 국가를 안정 시키고 발전시킬려고 하는데 도와주고 응원해주질 못할망정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나쁜놈들이다라는 인식이 쇄뇌 될수뿐이 없는 환경이였다 ,정보홍수시대인 지금도 동창들 절반이상이 김대중은 빨갱이라고 믿고 있고 더군다나 저보다 나이 많으신 시골어르신들은 지금도 무조건 김대중,노무현이는 빨갱이다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김대중이가 빨갱이인 이유를 물어보면 아무 말도 못한다 그냥 무조건 빨갱이란다 ,정보가 차단당한 상태에서 쇠놰를 한번 당하면 환경이 아무리 바뀌어도 벗어나기 어려운 것 같다.
아무튼 내가 5.18에 대한 개념이 바뀐 것은 83년도 군 생활 때였다, 당시 저희 부대는 창설부대로서(특공연대) 하사관들 대부분이 특전사 공수여단에서 왔다, 그중 5여단에서 오신 이 ㅇㅇ 상사님이 우리소대원으로 오셨는데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자상한분이셨다, 이ㅇㅇ상사님이 술만 먹으면 과거 애기를 하는데 자기가 12.12사건때 육본에 직접들어가 장성들 무장해제 시킨사람이 본인이 포함된 팀이였다고 그래서 전두환이가 팀원들 전부다 일계급 특진시켜줘서 중사에서 상사를 달았다고 본인 스스로 나는 물상사라고 씁쓸하게 애기하셨다, 그러면서 5.18때 본인도 직접 광주에 내려가 진압 작전을 했는데 티비에 나온건 전부거짓이다 정말로 처참했다 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까지 죽여야 되는가?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도 총을 많이쐈는데 몇 명이 죽였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죽어서 분명히 지옥갈꺼다 하면서 엄청 자책감에 괴로워 하던중 추석때 부인과 애들은 부모님댁에 보내고 본인은 자기집 부엌에서 유서를 써놓고 목매달아 자살 하셨다, 그후로도 광주사건에 참여한 몇분 하사관들이 부대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제대를 하였다, 그분들에게도 광주사건에 대해 많은 애기를 들었는데
직접진압작전에 참여한 그분들도 애기하면서 빨갱이라는 애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결론은 광주민주화 사건때 돌아가신 분들이나 반대편에서 진압작전을 펴신 특전사분들이나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도 그당시 그시절 통제된 언론에 쇄뇌되어 길들어진
무뇌한 좀비백성들이 있는한 대한민국은 친일파 뉴또라이같은 인간들이 설처되는 암울한
시대는 계속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