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 10월 15일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스페인 카스틸레의 아빌라에서 태어난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아우구스티노회 수녀들로부터 교육받았으나 건강 때문에 1532년에
수녀원을 떠나야 했다.
그후 오랫동안 수도생활을 갈망해오던 그녀는 1536년에 아빌라에서
가르멜수녀가 되어, 다음 해에 서약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538년에 수녀원을 떠났다가 1540년에 다시 들어가는등
건강 때문에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
그녀는 1555년과 1556년 사이에 최초로 환시를 보았고 신비스런 음성을
들었는데, 성 베드로 알칸타라의 영적 지도를 받을 때까지는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의 지도로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개혁 가르멜 수도원 운동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그녀는 스페인 전역에서 가르멜의 개혁을 위해 노력 하였으나, 난관
또한 많았다
1575년의 총회는 그녀의 개혁 그룹을 제한하였다.
1580년까지 가르멜 내부의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투쟁은 격심하였으나
불굴의 용기로 이를 이겨 나갔다
이윽고, 그레고리오 13세는 맨발의 개혁파를 독립 관구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데레사는 수많은 편지와 책을 지었는데, 이 모두는 영성 문학의 고전이 되어
널리 읽혀지고 있다.
"자서전"(1565), "완덕의 길"(1573), "영혼의 성"(1577) 등이 특히 유명하다.
크리스챤 역사상 가장 돋보이는 신비가 중의 한 분인 성녀 데레사는 지적이고 빈틈없는 사람이었으며, 매력적이며 깊은 영성을 지녔으므로,
차원높은 관상생활과 더불어 수준 높은 활동생활을 성공적으로 조화시켰던
위대한 성녀이다.
그녀는 스페인의 알바 데 토르메에서 선종하였고,교황 그레고리오 15세에
의하여 1622년에 시성되었다.
그리고 1970년에는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하여 교회의 여성으로는 최초로 교회박사로 선언되는 영광을 얻었다.
첫댓글 사랑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본인이 보기에 좋은 것을 다른 사람들도 같이 기쁨으로 느끼고 향유하기를 바라는 마음.....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 하는 분들에게 기도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일테구요~ 감사함을 감사하다고 말할 수 없는 여유없음, 아님, 무지 또한 그를 위해 기도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분들은 그것을 깨닫을 여유가 없거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시월 짧은 햇살 아래에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저의 뜻을 헤아려주시는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퇴근후에는 이 묵상글에 이미지와 배경음악깔아 다시 올릴겁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초등학교시절까지 석양의 낙조는 나의 친구였는데...문득 그립네요^^ 자연을 통해서 오시는 하느님 숨결을 느끼며 ... 또한 사람을 통하여 함께하시는 주님을 고백하며~ 제 블로그에 모셔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