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산 징크스 - MBC 드라마 "이산" 방영 전과 방영 후의 브레멘의 성적은 극과 극을 달렸다.
* "이산" 방영 시작일 : 2007년 9월 17일 (월)
* "이산" 방영 전 브레멘의 성적 : 5전 2승 1무 2패, 승점 7점, 5득점 10실점, 리그 13위
* "이산" 방영 후 브레멘의 성적 : 12전 9승 2무 1패, 획득승점 29점, 37득점 14실점, 전반기 최종 성적 2위
* "이산" 방영 후 브레멘의 리그 무득점 경기는 없었고, 챔피언스리그와 포칼컵 경기까지 포함하더라도, 브레멘이 무득점한 경기는 올림피아코스 원정경기(12.11, 0-3패)가 유일.
* "이산" 방영 후 리그에서 83일동안 10경기 8승 2무 무패행진 (도르트문트전부터 기산하면 86일)
* "이산" 방영 전 브레멘의 승리한 경기는 1점차 신승, 패배한 경기는 3,4점차의 대패를 하며 위기를 맞이
* "이산" 방영 후 브레멘 거둔 9번의 승리 중, 3점차 이상의 승리는 4번 (슈투트가르트전 4-1승, 빌레펠트전 8-1승, 칼스루헤전 4-0승, 레버쿠젠전 5-2승)
* "이산" 방영 전 3득점 이상의 다득점 경기는 전무
* "이산" 방영 후 3득점 이상 경기는 12경기 중 7경기, 4득점 이상 경기도 4경기
2.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흘긴다 -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을 자국 리그 경기 내에서 만회
* 이번 시즌 브레멘은 챔피언스리그 C조에서 2승 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조 3위를 차지, UEFA컵 합류
* 챔피언스리그 경기 패배 후, 상대 팀들은 주춤해진 브레멘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려 하였으나, 모두 패배
* 챔피언스리그 경기 패배 직후 브레멘이 거둔 승리는 완승 내지 대승. 한마디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패배 후, 리그에서 상대 팀에게 그 이상의 패배를 안겨줌.
* 이 징크스는 칼스루헤, 뒤스부르크와 같은 승격팀 뿐만 아니라, 슈투트가르트와 레버쿠젠과 같은 강팀들 또한 극복하지 못했음
[브레멘판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흘긴다"의 실체]
1. 9월 18일 챔피언스리그 1차전
레알 마드리드 2-1 베르더 브레멘
--> 9월 22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4-1 슈투트가르트
2. 10월 3일 챔피언스리그 2차전
베르더 브레멘 1-3 올림피아코스
--> 10월 6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뒤스부르크 1-3 베르더 브레멘
3. 11월 6일 챔피언스리그 4차전
SS 라치오 2-1 베르더 브레멘
--> 11월 10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4-0 칼스루헤
4. 12월 11일 챔피언스리그 6차전
올림피아코스 3-0 베르더 브레멘
--> 12월 16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5-2 레버쿠젠
3. 브레멘의 저주 - 브레멘을 꺾은 팀들에게 찾아온 부진
* 이번 시즌 브레멘의 패배는 3번.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하노버
*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 브레멘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는 등 시즌 중반까지 리그를 독주했었으나, 프랑크푸르트, 뒤스부르크와 같은 한 수 아래의 팀들에게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첫 패배를 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며 브레멘, 함부르크와 같은 경쟁상대들에게 추격을 허용
* 바이에른은 보쿰 원정 2-1 승리를 기점으로,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7경기에서 단 4골에 그칠 정도로 빈곤한 공격력을 보이고, 0-0 무승부 경기가 4경기나 되는 등, 승점쌓기에 실패, 결국 브레멘에 골득실에 앞서서 간신히 1위 유지
* 도르트문트는 브레멘전 3-0 대승을 기점으로, 리그 3연패의 부진을 거듭. 바이에른 뮌헨, 베르더 브레멘,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와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선전한 반면, 중위권의 경쟁 상대들에게 패배를 면치 못함. 빌레펠트전 6-1 대승으로 이러한 부진을 만회하는 듯 하였으나, 곧바로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0-4 대패.
* 하노버는 홈에서 마이크 한케의 해트트릭으로 4-3 승리를 거두면서 브레멘의 질주를 막고, 바이에른의 선두 유지에 기여하였으나, 꼴지팀 코트부스와의 경기에서 5-1 대패
4. 브레멘의 선제골 징크스 - 선제골이 승패를 좌우한다
* 브레멘 경기의 승패는 선제골에서 90%가 좌우된다 할 정도로, 선제골의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
* 선제골을 넣어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 더없이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두지만, 선제골을 내줄 경우, 페이스를 급격히 잃고 만회에 실패하여 무너지는 경향이 많았음. 결론적으로, 브레멘은 역전승이나 역전패 경기를 찾아보기가 상당히 힘들었다는 것을 증명.
* 이번 시즌 브레멘이 선제골을 넣은 경기는 13경기로, 이 경기들에서의 성적은 10승 2무 1패.
* 브레멘이 선제골을 잃은 경기는 4경기, 여기에서 1승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음
*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는 역전패, 역전승을 기록, 이 징크스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
첫댓글 이산징크스라.... ㅋㅋㅋㅋ
사실 저주라기보다 바이에른에게는 당연한 결과였죠;;ㅋ 웨파컵 일정땜에 하루만에 경기를 하질않나 전술은 읽히고
그 경기를 빼더라도... 10라운드 넘어가면서 약체 팀들이 바이에른을 상대로 선전한건 사실...
선전했지만 제가보기에는 바이에른의 전술상 한계가 드러났다고 생각되네요;;ㅋ
렐이 잘해주긴 했는데 얀센 아웃되면서 람-렐로 무한가동되다보니 자동문이 작렬해주고 토나오제도 지원사격이 있어야하는스타일이기 때문에 ㅋ
아 saa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산징크스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