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시리즈에선 3,4차전에서 좀 실책이 많았고, 최종7차전에서 FG성공률 36%로 부진했는데 토니 쿠코치 등이 스텝업해서 도움을 좀 받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 도움을 많이 받은 건 아닙니다. 인디애나 시리즈에선 조던 평균 31.7점 (성공률 46.7%)였는데, 팀내 득점 2,3위인 피펜과 쿠코치는 각각 16.6점(39.2%), 14.6점 (51.4%) 정도로 둘 합쳐서 조던과 비슷했죠. 그래도 피펜이 기습적으로 마크 잭슨에 붙는 작전이 효과가 있어서 재미를 좀 보긴 했습니다. 파이널 가면 더 심해지는데 조던 33.5점, 피펜 15.7점, 쿠코치 15.2점, 팀내 득점 4위인 론 하퍼가 평균 5.3점... 게다가 피펜은 부상 여파까지 안고 있었고, 로드맨의 리
바운드 수치는 충격적이게도 파이널 평균 8.3개였죠. 오히려 어느 시리즈 못지 않게 조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98시즌 자체가 피펜이 절반 가까이 빠지고 롱리도 꽤 빠지는 등 부상이 잦아서 조던의 출장시간도 길어지고 의존도도 높아서 3연패 기간 중 예외적으로 조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는데, 96, 97시즌의 경우는 확실히 1차 3연패 때보다 전체적인 팀의 균형이 잘 잡히고 로스터도 다소 깊어진 시즌들이었다고 봅니다
@maverick45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질문을 하나 할께요. 조던의 1997시즌과 1998시즌의 플레이 스타일 변화는 어떤가요? 1996시즌은 특징이 확실한데(포스트업후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슛의 극대화), 1997시즌과 1998시즌은 특징을 잘 모르겠어서요. 제가 1997년에 고3수험생이었고 1998년에 재수생활하느라 NBA를 잘 못봐서 이런 질문을 드리게 됐습니다.
첫댓글 다시 봐도 진짜 치열하네요 대박ㅎ
오전에 할 일없어서 찬찬히 봤는데 재미있네요 ㅎㅎ 조던의 득점이야 말해야 입아프고 영상에서 인상적인것은 조던 피펜의 수비와 속공, 조던의 백도어 컷이나 오프 더볼 무브를 팀원들이 잘 이해하고 있구나 하는점.그리고 레지밀러..
인디애나 시리즈에선 3,4차전에서 좀 실책이 많았고, 최종7차전에서 FG성공률 36%로 부진했는데 토니 쿠코치 등이 스텝업해서 도움을 좀 받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 도움을 많이 받은 건 아닙니다. 인디애나 시리즈에선 조던 평균 31.7점 (성공률 46.7%)였는데, 팀내 득점 2,3위인 피펜과 쿠코치는 각각 16.6점(39.2%), 14.6점 (51.4%) 정도로 둘 합쳐서 조던과 비슷했죠. 그래도 피펜이 기습적으로 마크 잭슨에 붙는 작전이 효과가 있어서 재미를 좀 보긴 했습니다.
파이널 가면 더 심해지는데 조던 33.5점, 피펜 15.7점, 쿠코치 15.2점, 팀내 득점 4위인 론 하퍼가 평균 5.3점... 게다가 피펜은 부상 여파까지 안고 있었고, 로드맨의 리
바운드 수치는 충격적이게도 파이널 평균 8.3개였죠. 오히려 어느 시리즈 못지 않게 조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98시즌 자체가 피펜이 절반 가까이 빠지고 롱리도 꽤 빠지는 등 부상이 잦아서 조던의 출장시간도 길어지고 의존도도 높아서 3연패 기간 중 예외적으로 조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는데, 96, 97시즌의 경우는 확실히 1차 3연패 때보다 전체적인 팀의 균형이 잘 잡히고 로스터도 다소 깊어진 시즌들이었다고 봅니다
@maverick45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질문을 하나 할께요. 조던의 1997시즌과 1998시즌의 플레이 스타일 변화는 어떤가요? 1996시즌은 특징이 확실한데(포스트업후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슛의 극대화), 1997시즌과 1998시즌은 특징을 잘 모르겠어서요. 제가 1997년에 고3수험생이었고 1998년에 재수생활하느라 NBA를 잘 못봐서 이런 질문을 드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