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이헌 조미경 메마른 나뭇가지에 드리워진 짙은 고독이 몰려 올 때지난날의 아름다운 영광도싱그러웠던 젊음도 사라지고그 자리에는 시커먼 숯덩이만 가득하다 빈 가슴에 고독을 한 아름 안고감기는 눈꺼풀 부릅뜨고 앉아까만 밤에 메마른 나신으로 홀로 슬픔의 노래를 부르는 나목이여보름달 휘영청 밝은 밤에 슬픔으로 지새우는 가슴이 아프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며힘없이 서 있는 두 다리에 애처로움이 가득한 삭정이 같은 가지에 찢기고 쓰라린 상처 자국만 가득해가만히 다가가 어루만져 주고 싶다.
겨울나무/ 이헌 조미경
메마른 나뭇가지에 드리워진
짙은 고독이 몰려 올 때지
난날의 아름다운 영광도
싱그러웠던 젊음도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시커먼 숯덩이만 가득하다
빈 가슴에 고독을 한 아름 안고
감기는 눈꺼풀 부릅뜨고 앉아
까만 밤에 메마른 나신으로
홀로 슬픔의 노래를 부르는 나목이여
보름달 휘영청 밝은 밤에 슬픔으로
지새우는 가슴이 아프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며
힘없이 서 있는 두 다리에
애처로움이 가득한 삭정이 같은 가지에
찢기고 쓰라린 상처 자국만 가득해
가만히 다가가 어루만져 주고 싶다.
첫댓글 나목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마음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겨울나무 글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이라눈에 보이는 나무들이 슬퍼 보여요
고운글 함께해봅니다 이헌시인님12월 마지막 달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바쁜 걸음에 고운 말씀 주시어 머물다 갑니다건강하세요
12월 이네요..파르라니 옷을 벗고 선 나무들..멀리서 들려오는 캐롤..아련히..무언가가..그리운 계절입니다..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아직은 송년회가 끝나지 않아실감은 나지 않지만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건강하세요
이헌시인님 ! 고맙습니다 상처 가만히 다가가 어루만져 주고 싶다 정이 가득한 글에 머물고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첫댓글 나목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마음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겨울나무 글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이라
눈에 보이는 나무들이 슬퍼 보여요
고운글 함께해봅니다 이헌시인님
12월 마지막 달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바쁜 걸음에 고운 말씀 주시어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12월 이네요..
파르라니 옷을 벗고 선 나무들..
멀리서 들려오는 캐롤..
아련히..무언가가..그리운 계절입니다..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아직은 송년회가 끝나지 않아
실감은 나지 않지만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건강하세요
이헌시인님 ! 고맙습니다
상처
가만히 다가가 어루만져 주고 싶다
정이 가득한 글에 머물고갑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