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 해바라기처럼
金 順 天
나는 오늘도 그대를 향하네
추억 속 회상이 아닌
매일의 현실 속에서
주문 왼 최면에 걸린 듯
그대 모습을 찾고 있네
지나간 어느 날
자욱한 안개 세상에 갇혀
한 치를 걸을 수 없었을 때에도
어스름 노을 환영에 취해
갈피 모를 망연함에 휘청거렸을 때에도
바른 길로 이끌어 주던 모습
한결 같은 사랑임을 알기에
그 사랑이 가슴에 뿌리내리고 있는 한
한여름 불볕에 온 몸 검게 그을린 데도
나는 여전히 그대를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네
20100902
첫댓글 임 향한 일편단심, 해바라기사랑에 젖어봅니다... 멋진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일주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