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시

<CENTER>7월의 시</CENTER> <CENTER> </CENTER> <CENTER><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20px" height=32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4.cafe.daum.net/original/4/cafe/2008/09/20/11/18/48d45d8524acc&token=20080923&.swf application="WIDTH: typ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tru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 <CENTER>  청포도_靑葡萄 이육사 내 고장 칠월(七月)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및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CENTER> <CENTER> <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20px" height=32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5.cafe.daum.net/original/10/cafe/2008/09/20/11/20/48d45e0402cb3&token=20080923&.swf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 <CENTER> </CENTER> <CENTER>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이해인   <CENTER>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 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 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CENTER>  <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20px" height=32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5.cafe.daum.net/original/3/cafe/2008/09/20/11/20/48d45e0b98f4b&token=20080923&.swf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CENTER> <CENTER>  </CENTER></CENTER></CENTER> <CENTER> 7월의 바다    박우복 <DIV class=autosourcing-stub>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밀려드는 너와 흔적 없는 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너의 외침이 가슴을 때릴 때 나를 묶고 있던 온갖 기억들은 하얀 포말이 되어 흩어져 버렸다        슬퍼하지 말자 기뻐하지 말자 밀려드는 파도도 거부하지 말자 7월의 바다는 나의 마음을 먼저 알고 아픈 추억을 만들지 않는다 단 둘이만 있을지라도 !</A></DIV></A>   <DIV style="POSITION: relative; TOP: -450px; LEFT: 360px"> <DIV style="Z-INDEX: 2; POSITION: absolute; WIDTH: 470px; HEIGHT: 421px; TOP: 40px; LEFT: -300px" id=item1> <CENTER></CENTER><PRE><CENTER></CENTER> </PRE></DIV></DIV><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50px" height=3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1.cafe.daum.net/original/3/cafe/2008/09/10/09/51/48c71a0989c63&token=20080923&.swf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 <CENTER>  <DIV style="POSITION: relative; TOP: -450px; LEFT: 360px"> </DIV></CENTER> <CENTER>칠월의 시</CENTER> <CENTER> </CENTER> <CENTER>          김사랑 벌거숭이 태양이 뜨거워졌다 앞 또랑엔 물봉선이 한창이고 물여뀌가 붉고 버들치가 몸을 숨긴다 산머루 주렁주렁 열리는 숲 낯선 풀벌레가 운다 외딴 집 그 아래 미루나무는 푸른 머리를 풀어 헤친다 곰지기 숲엔 새가 울고 독갑수엔 흰구름 떠있고 벼포기 사이 물방게 맴도는 고향의 들로 돌아오렴 새터말엔  불빛이 별빛처럼 돋아나는 어둠이 오기 전 지친 영혼을 풀어 놓으렴 </STYLE> <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20px" height=32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5.cafe.daum.net/original/3/cafe/2008/09/20/11/20/48d45e0689905&token=20080923&.swf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CENTER> <CENTER>  </CENTER> <CENTER>칠월에 거두는 시                         김영은       유월의 달력을 찢고    칠월의 숫자들 속으로    바다 내음 풍기는 추억의    아름다움을 주으러가자          지나간 세월의    아픔 일랑은 흐르는    강물속에 던져 버리고    젊음을 주으러가자  </CENTER> <CENTER> <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50px" height=3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0.cafe.daum.net/original/15/cafe/2008/09/10/09/52/48c71a3851074&token=20080923&.swf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 <CENTER>  </CENTER> <CENTER> 7월의 시  </CENTER> <CENTER> </CENTER> <CENTER>           김 태 은            산이나 들이나 모두             초록빛 연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보일 듯 보일 듯 임의 얼굴  환시를 보는 것도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한적하고 쓸쓸한 노을 지는 창가에서            눈물을 견디고 슬픔을 견디는 것은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눅눅한 그림자까지             초록빛으로 스며드는 7월의 녹음             나무는 나무끼리 바람은 바람끼리 모여사는데             홀로 있어 외롭지 않음은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깊은 산 속 작은 옹달샘을 찾아             애절히 불타는 이 가슴을 식혀볼까,             7월도 저물어 한 해의 반 나절이 잦아드는데             노을빛 가슴을 숨기고             애연히 그리움으로 흐르는 것은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CENTER> <CENTER> <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20px" height=32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2.cafe.daum.net/original/9/cafe/2008/09/20/11/23/48d45ebcd032b&token=20080923&.swf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 <CENTER>   7월은 치자꽃 향기속에            이 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때는 고요히 노랗게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일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CENTER> <CENTER> <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20px" height=32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2.cafe.daum.net/original/11/cafe/2008/09/20/11/24/48d45ebfee3b8&token=20080923&.swf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 <CENTER>   7월에 쓴시 </CENTER> <CENTER> </CENTER> <CENTER>               장용복 푸르름의 성벽에 대지를 식히는 비가 나리네 온통 가슴으로 뿜은 열기 쉬원한 빗줄기가 만물을 보듬고 강물되어 유영하는 물 바다로 가고파 유유히 다리를 건너 7월의 강과 합수한 자유 원점으로 치닫는 낙수되어 우리 함께 나아가자 민주와 평화 염원하던 낙원 신천지 모래톱 눌러앉은 지상의 절규 푸르름 만끽하며 돌아 앉은 산마루   이제는 물안개 머금고 하늘향해 오른다 우기에 너와나 화해와 상승의 기로에서. </CENTER> <CENTER> <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20px" height=32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4.cafe.daum.net/original/14/cafe/2008/09/20/11/18/48d45d864deea&token=20080923&.swf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invokeurl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 <CENTER> <CENTER>  </CENTER> <CENTER>     7월의 푸른 바다 </CENTER> <CENTER>  </CENTER> <CENTER class=autosourcing-stub>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밀려드는 너와 흔적 없는 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너의 외침이......    가슴을 때릴 때... 나를 묶고 있던 온갖 기억들은 하얀 포말이 되어 흩어져 버렸다        슬퍼하지 말자 기뻐하지 말자 밀려드는 파도도 거부하지 말자    7월의 바다는... 나의 마음을 먼저 알고 아픈 추억을 만들지 않는다               단 둘이만 있을지라도..........  </CENTER></CENTER> <CENTER> <EMBED style="WIDTH: 500px; HEIGHT: 320px" height=32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94.cafe.daum.net/original/10/cafe/2008/09/20/11/18/48d45d82c4977&token=20080923&.swf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 allowscriptaccess="never"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CENTER> <CENTER> </CENTER> <CENTER> 7월                   오세영   바다는 무녀 휘말리는 치마폭   바다는 광녀 산발한 머리칼   바다는 처녀 푸르른 이마   바다는 희녀 꿈꾸는 눈   7월이 오면 바다로 가고 싶어라 바다에 가서   미친 여인의 설레는 가슴에 안기고 싶어라   바다는 짐승 눈에 비친 푸른 그림자      <IMG border=0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image%2F11%2Fblog%2F2007%2F12%2F13%2F10%2F44%2F47608e83a917a%26filename%3D12.gif"></CENTER> <CENTER><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cafe.daum.net/daum1000" target=blank>     7월의 바다               황금찬 아침 바다엔 밤새 물새가 그려 놓고 간 발자국이 바다 이슬에 젖어 있다. 나는 그 발자국 소리를 밟으며 싸늘한 소라껍질을 주워 손바닥 위에 놓아 본다. 소라의 천 년 바다의 꿈이 호수처럼 고독하다. 돛을 달고, 두세 척 만선의 꿈이 떠 있을 바다는 뱃머리를 물을 떠난 배는  열고 있다. 문득 나비가 되어 바다 위를 날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마구 달려 나비를 쫓아간다. 어느새 나는 물새가 되어 있었다. <IMG border=0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image%2F8%2Fblog%2F2007%2F12%2F13%2F10%2F44%2F47608e8412ac0%26filename%3D13.gif">      7월의 시            이 영 수   6월이 있어서 7월의 싱그러움으로 온세상   푸름으로 우리의 마음 가득하네   세월의 흐름과 새삼 일깨워주는   자연의 정직함은 우리에게   메말렸던 정서와 자연은 우리에게   더불어 익혀가고 있네 7월의 신록만큼 아름다운 계절이 또 있으랴   말하고 싶네..   <IMG border=0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image%2F2%2Fblog%2F2007%2F12%2F13%2F10%2F44%2F47608e8341d80%26filename%3D11.gif">   7 월이 오면                    오정방 훨훨 날아가는 갈매기 옛친구같이 찾아올 7월이 오면 이육사를 만나는 것으로 첫 날을 열어보리 활활 타오르는 태양이 소낙비처럼 쏟아질 7월이 오면 청포도를 맛보는 것으로 첫날을 시작하리     <IMG border=0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image%2F30%2Fblog%2F2007%2F12%2F13%2F10%2F44%2F47608e849cd21%26filename%3D14.gif">     7月              이 외수 그대는 오늘도 부재중인가 정오의 햇빛 속에서 공허한 전화벨 소리처럼 매미들이 울고 있다 나는 세상을 등지고 원고지 속으로 망명한다 텅 빈 백색의 거리 모든 문들이 닫혀 있다 인생이 깊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움도 깊어진다 나는 인간이라는 단어를 방마다 입주시키고 빈혈을 앓으며 쓰러진다 끊임없이 목이 마르다  <TABLE class=clearTable> <TBODY> <TR> <TD> </TD></TR></TBODY></TABLE><XSCRIPT type="text/xxxxxxxxxxjavascript"></XSCRIPT><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cafe.daum.net/daum1000" target=blank>    <IMG border=0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image%2F3%2Fblog%2F2007%2F12%2F13%2F10%2F44%2F47608e8519af6%26filename%3D15.gif">      7월의 바다              황금찬 아침 바다엔 밤새 물새가 그려 놓고 간 발자국이 바다 이슬에 젖어 있다. 나는 그 발자국 소리를 밟으며 싸늘한 소라껍질을 주워 손바닥 위에 놓아 본다. 소라의 천 년 바다의 꿈이 호수처럼 고독하다. 돛을 달고, 두세 척 만선의 꿈이 떠 있을 바다는 뱃머리를 열고 있다. 물을 떠난 배는 문득 나비가 되어 바다 위를 날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마구 달려 나비를 쫓아간다. 어느새 나는 물새가 되어 있었다.   <IMG border=0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image%2F24%2Fblog%2F2007%2F12%2F13%2F10%2F44%2F47608e8582e1c%26filename%3D16.gif">   </A>  <A style="TEXT-DECORATION: none"  </CENTER><EMBED style="FILTER: alpha(opacity=40 style=30 finishopacity=10)" height=0 type=audio/x-ms-wm width=0 src=http://pds80.cafe.daum.net/attach/13/cafe/2008/08/21/12/04/48acdb25bc782&token=20080821&filename=213SerenadeToSpring29-KlausHallen.wma invokeURLs="false" autostart="true" LOOP="-1" volume="0" autostar="tru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 <STYLE> body {background-image: url("http://cfile247.uf.daum.net/image/1774740B4C228F403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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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ノ자유게시판 칠월의 시

아름다운미소 추천 0 조회 314 10.07.03 00:0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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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북한산
10.07.03 00:32

첫댓글 7월도 벌써 이툴이나 쓴것 같네요 !!!감샇함니다,,,,
므흣
10.07.03 00:46

이쁜글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별열
10.07.03 09:05

7월의 아름다운 시들의 정원이 펼쳐젔군요. 아름답군요.
좋은시를 읽게해주신님께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이 되세요.
꼬꼬할미
10.07.03 09:15

아름다운,시,읽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운시.고운그림,고운음악.오늘하루 행복하게 시작합니다.감사.감사.
퓨어
10.07.03 09:42

칠월 하면 지루한 장마와 무더위가 떠올랐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시가 많았군요. 칠월을 새 다시 보게됨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