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나만큼이나 그립고 보고픈가요 / 박현희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물밀듯 밀려드는
잠 못드는 이 밤에
하늘하늘 길게 드리워진 커튼 사이를
상큼한 밤바람이
살랑살랑 흔들고 지나가네요.
이렇듯 당신이 그립고 보고픈 밤이면
고독은 손님처럼
어김없이 내게 다시 찾아듭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까만 밤하늘 곱게 수놓은
은빛 영롱한 별들을
하나 둘 헤어봅니다.
혹시 당신도 지금
밤하늘 반짝이는 저 별을 바라보며
내 생각에 잠 못 들지는 않나요.
가슴 적시는 하얀 그리움으로
잠을 잊은 이 밤에
그립고 보고픈 내 심정처럼
당신도 나만큼이나 그립고 보고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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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리움이 밀려오는 밤입니다
혹시 다정다감님도

그런 안타까운 추억이




작은 진눈깨비가 오는 오후에요...좋은 하루 되세요
...진정 그리운이....보고픔에 눈물이 납니다..ㅜ.ㅠ...이뿐글에 흠뻑 취해갑니다..편한밤 되세요....
가듬담님
넘 안타깝고,그리운 글이죠...누구나 이런 슬픈 사랑의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은 댓글 감사해요..
..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 보고픈 마음 예쁜글로 너무 아름답게 표현 했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산과내님의 칭찬에 민정기분 업입니다


진눈깨빈 오지만 포근한 오후예요
...
가슴 짠한 글이네여 ㅠㅠ~ 당신도 나만큼 그립고 보고픈ㄱ ㅏ요 !!
분명 그분도 마음 짠할 거예요..
..그리움이 있다는 건 그만큼 삶이 풍부함일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