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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pre><FONT face=바탕 color=#fefcdf size=3>
<b>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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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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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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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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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잠깐 떠올려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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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
허물어내지 말자 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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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비바람 몰아쳐와
간절히 간직해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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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
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녕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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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pre></DIV></font></tr></td></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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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슴속에 묻어둔 나의 사랑이여
깊어 가는 가을만큼이나 창밖에 미세한 바람에도 감성이 느껴지는 평화로운 밤입니다
그네 시인님 올간만에 만나뵙네요
새소리와 함께 맘 포근한 음악과 좋은글 감사 한 아름안고 잠들렵니다.
좋은 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고운 가을 행복 가득하세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거움과 행복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늘 건강 하시고
오랜만에 뵙지요
아름다운 글..영상..음악...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네 박옥화님
또 오랜만에 인사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구요
10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네요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고 어여쁜 사랑과 미소가 가득
행복도 차곡 차곡 쌓이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