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짝 다녀가지 그랬어요 -
연우/느림보 거북이
살짝 다녀가지 그랬어요
그대가 제 가슴에
머물 자리를 만들어 놓아서
비좁은 가슴 공간에
그대 밀어내려고
애쓰다 애쓰다 그대는
그리움이 되어 버렸어요
허락없이 주인처럼
똬리를 틀고 계시니까
온 몸을 온 마음도
꿈틀 거릴 수가 없게 되었어요
가끔은 아프고
가끔은 외롭고
그런 맘이 그대 때문이에요
좁은 공간에서
조용히 머물면 좋은데
자꾸 자꾸 저를 흔드니까
주체할 수 없거든요
겨우 겨우
뜨거운 커피 한잔으로
진정을 시키려고 해 보면
그대는 욕심쟁이 처럼
커피 잔에도 여울지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사랑으로 붙어 있는 그대
함께 커피 한잔 마시며
우리 살짝 그리움을 삯혀요
그대 커피 한잔 마시고
조용히 조용히
보고싶어도 꼭꼭 참아요
조그만 더 내 안에서
짱나게 저를 흔들면
펑펑 보고싶어 울어 버릴걸요
오늘은 습하지 않게
그대 살짝 살짝 다녀가 주세요
깜짝 이벤트 처럼
웃음 가득 신선하게
상큼한 사랑으로 다녀 가세요.
- 거북이 -
언제나 행복하세요
첫댓글 깜박 이벤트속에 차한잔하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아갑니다늘 건강 조심하세요~따뜻한 편안한 마음으로~휴일 잘보내세요 ㅎㅎ
겨울이 오나 봅니다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살짝 ~~~다녀 갑니다 ~~ㅎㅎㅎ
살짝 다녀가려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다 왔는데그대 여울지는 커피를 보고 그냥 갈수 없어서또 살짝 커피까지 마시고 갑니다 ㅎ아~~~~달콤하고 향긋해라~~~꼬북님의 그녀가 여울져서 그렁가봥 *^&^*
좋은글과 음악 너무나 감사합니다.보내야 하는 고운가을 행복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멋지고 좋은 글에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고은 글 고이 모시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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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 조심하세요~
따뜻한 편안한 마음으로~휴일 잘보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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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다녀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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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여울지는 커피를 보고 그냥 갈수 없어서
또 살짝 커피까지 마시고 갑니다 ㅎ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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