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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형제는 다르다/서린
날이 너무 춥다.
그리고 피곤하다.
저녁 다 되어 엄마와 잠시 밖에 나갔다 왔더니만..
엄마와 며칠 있으며 느낀 것,
부모와 형제는 다르단 것.
시골에서 택배로 햅쌀과 김장을 부쳐왔는데
아빤 동생이 부치면서 당연히 택배비를 계산했겠거니 하셨다.
작년에 아빠도 그렇게 부쳐주셨으니까..
그런데 동생은 그냥 부쳤단다.
엄마가 받아 돈 계산하며 하시는 말씀,
"그거 봐라. 형제와 부모는 그렇게 다르다."
콩조림 만들어 주시면서 이제 만드는 법을 배우라시는 엄마.
언제까지 옆에서 만들어 주지 못하니 너도 배우라고,
건성으로 들었지만 내 엄마가 언제까지 해줄 수는 없을까.
엄마만이 맛나게 만들어 주시는 그리운 맛이 있는데..
아빤 엄마에게 딸 집에서 쉬다 오라 했는데,
하루종일 이것저것 닦고, 만들고, 사놓고, 더 피곤하시겠다.
하지만 더 이상 하지 마시라고 말하지 않는다.
엄마가 해주신 게 너무 맛있고, 편하고, 좋으니까.
딸이 참 너무 한다.
...
다음 <서린의시>
첫댓글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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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요정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글을 쓰신 님이나, 이글을 읽은 나만이라도 부모님 살아계실때 최선을 다해서 그 은혜 갚도록 노력하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오늘은 가져봅니다...
좋은글 잘 보았구요... 감사합니다..
청명한 가을날 행복하신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하모니4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글 읽고 나니
호박고구마 붙여주신 장모님께 감사함을....
인천 동구 이덕형님,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할 일이네요,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시인님 어머님께서는 아직도 정정하신가 봅니다
보편적인 어머님상에 대부분의 딸들의 마음이겠지요
저 역시도 예전에 그러했으니까요
아머님 잘 감상했습니다
천년미소^^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건강유의하십시오.
꿈과사랑입니다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따뜻한 편안한 마음으로 밤 좋은시간 되세요^^
까치 놀님, 고맙습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살아생전에 부모님에게
효도 많이 하세요,떠나고 나시면
아무리 목메여 불러도 오시지 못합니다~~~있을때 단 한번이라도 사랑 합니다,고맙습니다을 해보세요.
네, 그러게요, 수지킴님,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드문이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프리티 폭스님, 주신 말씀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불효부모사후회라는 말씀이----
차차리님, 네, 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부모되기전엔 모를겁니다.
건강해야되요.감사합니다.
부모되고도 내리사랑이라고 모를 때가 있더라구요
0101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