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가다 길에서
만난 이라고
그저 보고 그대로
갈줄 아는가.
뒷산은 청청(靑靑)
풀 잎사귀 푸르고
앞바단 중중(重重)
횐 거품 밀려 든다.
산새는 죄죄
제 흫을 노래하고
바다엔 흰돛
옛 길을 찾노란다.
자다 깨다 꿈에서
그만 잊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십리 포구 산 너머
그대 사는 곳.
송이송이 살구꽃
바람과 논다.
수로(水路) 천리 먼먼
왜 온 줄 아나.
예전 놀던 그대를
못 잊어 왔네.
詩. 김안서(金岸曙)
첫댓글 김안서(金岸曙)<1893~ ?>본명 김희권(金熙權).평북 정주 출생.일본 경응의숙 문과 수학."창조" "폐허"동인.우리 신시(新詩)운동의 선구자로서.감상적이고 애상적인애상적인 표현으로정형시(定型詩)를 고집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마음에 담아갑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좋은시간 되세요~ㅎㅎ
바가워요
새벽부터감사하고즐거운하루를열겠읍니다좋은시고맙고감사합니다
첫댓글 김안서(金岸曙)
<1893~ ?>
본명 김희권(金熙權).
평북 정주 출생.
일본 경응의숙 문과 수학.
"창조" "폐허"동인.
우리 신시(新詩)
운동의 선구자로서.
감상적이고 애상적인
애상적인 표현으로
정형시(定型詩)
를 고집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좋은시간 되세요~ㅎㅎ
바가워요
새벽부터감사하고즐거운하루를
열겠읍니다
좋은시고맙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