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을 앞에 두고 /포춘 유영종
커피잔에 가을을 담아놓을 줄 아는
그대의 애잔한 모습을 생각하면
흩날리는 나뭇잎따라
희끗희끗한 머릿결이 되도록
가슴에 품어준 따뜻함이 다가와
입가에 행복을 머금게 합니다
커피잔에 사랑을 담아줄 줄 아는
그대의 뜨거운 열정을 생각하면
햇빛보다 진한 열기로
사로잡았던 시간이 재생되어
훈훈한 가슴이 됩니다.
커피잔에 넉넉한 여유를 타 마시는
그대의 풍만한 마음을 느낄 때마다
한 폭의 정물화처럼
단아하게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쓰고 단맛을 지닌 삶
첫단추를 끼우면서부터
혼자는 마실 수 없게 된
입술로만 마실 수 없는 커피잔
늘 그 안에 나를 채우고
그대를 채워달라듯 놓여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고 갑니다
바람불고 추워요 늘 건강 조심하세요 즐거움과 행복하시고 따뜻한 좋은 시간 되세요^^
커피향이 가득한 방에서
요쉬리영님길도 행복하세요
좋은음악들으며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추워졌어요 감기조심하시고 오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한잔의 차로인해 이렇게 낭만적일 수 있다니요
차의 묘미는 과거로나 미래로나 변치않을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의 감정이 살아있는 한은요
멋지고 좋은 글에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모시고 갑니다
고은 글 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