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
많은 사람들 무심의 발자국 놓여진 길엔 숫한 사연들이 강물처럼 넘쳐나고 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숨어있더라.
간혹 길가다 마주치는 눈빛 하나 저도 몰래 핏빛 멍울로 저려오는 것은 그네들의 삶이 나의 삶 같기 때문이리니
살아가는 모습들 달라도 마음 모서리 앉아있는 멍울 꽃들은 골수 깊이 스민 내 아픔 같았기에 덧없는 인생 길에서도 자꾸 눈물이 나더라.
천년의 숨박꼭질 속에 만난 그대와 나
옷깃 스친 여린 만남의 인연 속에 눈부셨던 찰나의 마주침 어찌 소중하다 하지 않으랴
눈처럼 고운 사람아
사람이 사람을 만나 평행선 같은 한 길 눈빛 마주 두고 걷는 것은 가슴 한켠 못 버리는 情 때문이란다.
미운 정 고운 정 단풍잎 물들듯 색깔로 영혼 밭에 스며들어
아픔은 아픔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껴안아주고, 다둑여 주며 가는 세월을 헤아리며 말 한마디, 눈빛으로 주는 사랑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란다.
사람아 물빛처럼 고운 사람아 가진 것 없는 서러운 인생이라 빈손에 눈물만 고일지라도 그렇게 그렇게 마음 하나 나눠주면서 사는 것 길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란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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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운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12월에도 늘 건강 하시고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주 즐거움과 행복하시고 활기차게 열어가시고 좋은시간 되세요^^
좋은 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겨울사랑 속으로 행복하세요.
친구

합니다 그도세상김용호님



길도 행복하시구요

생각만해도 넘 좋습니다^^
맘속에 담아봅니다^^
주말 잘 보내셨지요
12월도 내내 행복한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까치 놀님 김원수님 모카커피향님 드문이님
네 분께 고맙다는 말씀 내려 놓습니다.
좋은 일만 있어 삶의 보람을 느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