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게 유일한 사람에게 아침편지 -
연우/느림보 거북이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흔 한 말보다
당신 곁에 머물며
당신에게 좋은 사람으로
유일하게 오래 오래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나만 위해 달라는 말보다
당신의 잠결 꿈속에서
유일하게 나타나
잠든 당신을 팔벼개 해주는
그런 사람으로
늘 남아 있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보고 싶다는 말 보다
당신이 나를 그리워 하며
평생 기억 되는 그런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만나기를 재촉하기보다
당신이 삶에 꼭 필요하여
당신이 나를 찾아 와
제 손을 따뜻이 잡는
유일한 단 한사람으로
그렇게 남고 싶습니다
당신이
어느날 눈물을 흘릴 때
당신에게 손수건을 불쑥 내미는
그런 사람이기 보다
당신과 함께
당신 곁에 머물며 함께 울고
함께 웃어주는 유일한
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꼭 필요 하다는
형식적인 말 보다
당신이 원하지 않아도
평상시 마음으로 보듬고
생각이 닮도록 노력하는
그런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가진게 없어도
내가 가진 것이 없어도
마음만이 라도 부자가 되도록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며
당신이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꼭 향기 좋은 비싼 차와
비싼 술이 아니어도
당신이 갈증나고
목이 마를 때 그때마다
샘물 같이
인생을 촉촉히 적셔주는
그런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살아가며
외롭고 고독해
그늘이 들때 슬플 때.
잠시 촛불을 들어
빛을 밝히기 보다....
당신을 떠나지 않고
당신의 옆을 지켜주는
그런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눈뜨고
눈을 감을 때 마다
나로 인해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평온히
잠들 수 있는 유일한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인생을 걸어가며
디딤 디딤이 버겁고 힘들 때
포근히 내 어깨에 기대어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과 함께
인생을 걸어주는 유일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인생의 끝에 누워
조용히 눈을 감을 때
당신이 내 손을 잡은 채.
당신에게
사람의 온기를 마지막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 유일한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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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아침 편지를 받는 사람은 참 행복 하겠네요
금년도 마지막 주말이네요
추운데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반갑습니다 떠돌이 길손님





*^&^*
천년미소 희망사항입니다 힛
아니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대에게 바라는 희망이겠죠
넘 예쁜 글이라 퍼 왔습니다
길손님의 그 님도 아마 요리 생각하실걸요
오늘은 참 포근하네요
하지만 또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맑은맘님
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참 포근하지요
겨울이지만 좋은 날씨라 마음까지 상쾌해 집니다
저도 말보다는 묵묵해 지켜봐주며
마음깊이 사랑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이 더 진실되게 보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맑은맘님께서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
행복한날 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드문이님 반갑습니다
겁게 지내세요.*^&^*
항상 푸근한 발걸음으로 제 게시글에 댓글 주심
넘 감사드립니다
떠나는 해 마무리 잘 하셔서
새해에는 더욱 알찬해 되시길 바랄께요
남은 오후시간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많이 추워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따스한 마음으로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까치놀님


스마스 잘 보내셨지요
*^&^*
반갑습니다
며칠 뵙지 못했더니 궁금해 졌는데
오늘 뵈오니 안정된 마음에 가쁨 가득해 지네요.
다녀가신 것만도 고마운데 건강까지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까치놀님께서도 추운겨울
항상 건강챙기세요
천년미소님 반갑습니다
요렇게 이뿐 아침편지 받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신나게 살자님








무지무지 반갑구먼유
저는 신나게 살자님
요기서 자주자주 뵈었으면 좋겠는데
넘 무리한 부탁이겠지유
그래도 가끔씩 안부 주고 받을수 있으니
넘 좋아요
건강하시죠
그리고 행복도 하시구요
요런 이뿐 아침편지 받았다고 상상하시면서
지내시면 안될까요
저는 글을 올릴때 상상하면서 올렸는데....
추운겨울 건강유지하셔서
날마다 행복한 날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벌써 한해의 마지막 주네요.
세월 참 빠르다 그지요
바람의기억님 올해는 행복하고 보람된 해 였겠죠
어쩌면 조금 힘든일도 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에는 보다 더 좋은 시간들 만드실수 있는
알찬 계획 꾸미시길 바랄께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잘지내시죠..~
고운작품 잘보구 갑니다..~
저에게 유일한 사람 울ㄹㅇ님~ㅎㅎ
건강하시구요.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당신에게
사람의 온기를 마지막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 유일한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천년 미소님!!!
이런 아침 편지를 받는 아침은 얼마나 행복하고
상큼할까요. 우리 미소님은 정말 예쁜 글을 올려
주셔서 감상하는 저희들도 마냥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정말 예쁜 글이네요.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흔한 말보다
당신 곁에 머물며
당신에게 좋은 사람으로
유일하게 오래 오래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귀절 귀절들이 다 마음에 와 닿지만 특히
귀하고도 아름다운 시어들에 마음 풀어봅니다.
배경음악도 정말 절절하게 들려오구만요.
'내곁에 머물러 줘요.' 우리는 사랑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