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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리버풀 FC | 첼시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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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대 실점이다. 프리미어리그는 0.7골, 챔피언스리그는 0.8골의 경기당 실점이다. 상대 첼시에 뒤진다. 하지만 4강전은 단 기간 두 판 승부. 통계의 유효성이 줄어든다. 골문은 호세 레이나가 변함없이 지킨다. 프리미어리그와 챔스 전 경기를 소화했다. 넓은 수비범위만큼이나 이따금 위기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페이스는 호조다. 단 번에 전방으로 연결해 결정적인 슛 기회를 만드는 킥의 예리함이 주목된다. 플랫4라인의 고민은 중앙 조합. 다니엘 아게르가 시즌 초 다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지난겨울 영입한 마틴 스크르텔이 팀플레이에 빠르게 적응, 아게르를 대체하고 있다. 문제는 스크르텔의 짝. 1년 계약 연장한 베테랑 사미 히피아와 유틸리티 디펜더 제이미 캐러거를 저울질하고 있다. 히피아는 노련한 커버링과 공중전에 강점을 보이나 근래 스피드가 떨어져 1대1에 약하다는 지적. 때문에 히피아가 중앙으로 나설 경우 우측 풀백 기용이 예상되는 캐러거의 중앙 이동을 고려중이다. 캐러거가 센터백으로 포진한다면 우측은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 좌측풀백은 파비오 아우렐리오가 유력하다. |
올 시즌 첼시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수비진의 난조였다. 테리의 부상과 벤 하임의 부적응은 가장 큰 이유로 꼽을만하다. 리그에서 두 차례나 한 경기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예년에 비해 현저히 불안해진 수비진은 무리뉴 시절 ‘짠물수비’를 펼치던 첼시와는 거리가 멀었다. 홈에서 치러진 로젠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첼시는 만족스럽지 못한 수비 탓에 1-1로 비겼고 그 여파는 결국 무리뉴 감독 경질로 이어졌다. 하지만 첼시에는 세계 최고의 GK로 꼽히는 체흐가 여전히 건재하다. 지난 시즌 머리 부상에 이어 올 시즌에는 훈련 도중 동료 벤 하임과 부딪혀 입술이 찢어지고 턱이 깨져 50여 바늘을 꿰매기는 했지만 그래도 체흐가 첼시의 ‘수호신’이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상승세에 놓여 있는 존 테리의 건재도 첼시가 믿는 구석이다. 벤 하임, 알렉스 등이 출전했던 초반과 달리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발을 맞춘 최근의 첼시는 A.콜과 벨레찌(혹은 에시앙)이 이들과 함께 구성한 포백이 토레스를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따라 결승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 |
레즈의 강점 포지션이다. 4-2-3-1과 4-4-2 시스템 중 선택에 따라 미드필드진 배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 라인은 징계에서 풀려 팀 전력에 가세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앵커맨 샤비 알론소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4-4-2 포메이션으로 허리라인을 ‘ㅡ’자 형태로 배치할 경우 스티븐 제라드와 디르크 카위트가 좌우에 포진한다. 하지만 상대 첼시를 감안, 중원의 강력한 압박 다툼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미드필드진을 두텁게 세울 공산이 크다. 마스체라노와 알론소를 더블 볼란치로 세우고 제라드에게 공수를 오가는 프리롤을 맡기는 트라이앵글 MF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측면에 라이언 바벨과 카위트를 배치해 허리 싸움에 가세케 하는 강한 프레싱이 예상된다. 5명을 중앙에 배치하는 형태다. 특히 주장 제라드의 리딩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중원 프레싱의 핵 제라드는 챔스 팀 내 최다골(6골)과 최다 어시스트(4개)를 기록 중일 만큼 공수에서 발군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이 첼시전을 대비해 지난 주말 풀햄전에 바벨, 카위트 등과 함께 제라드를 출전명단에서 제외, 체력을 비축토록 하는 등 캡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
첼시의 허리는 리그 최강 수준이다. 에시엔과 램파드의 조합이 돋보이는 뚝심을 발휘하는데다 미켈이나 마켈렐레가 버티는 뒷선도 든든하다. 지난 시즌의 실망스런 플레이를 벗어 던지고 팀에 녹아든 발락의 존재감도 대단하다. 특히 발락은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돋보이는 팀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램파드와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리버풀과의 4강전에서는 어머니 병 간호 등으로 최근 결장했던 램파드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 허리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첼시 허리의 또다른 강점은 전술적 변화가 다양하게 이뤄진다는 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1인을 제외하면 3~4명의 미드필더를 교차 배치해 활발한 위치 변화로 우위를 이끌어낸다. 칼루, 라이트-필립스 등은 공격과 미드필드를 오가며 측면에서 팀을 다양하게 변주하는 역할을 해낸다. 이들의 존재는 첼시가 허리 굵기를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따라서 마스체라노-알론조(루카스) 조합으로 구성된 리버풀 수비진과의 조합에서 첼시는 순간순간의 변주로 공간을 노릴 전망이다. | |
첼시와의 승부가 중원 싸움에서 갈릴 것이란 전망이지만 승패의 마침표를 찍는 피니셔들의 활약을 간과할 수 없다. 현 레즈의 넘버원 킬러는 페르난도 토레스다. 토레스는 첼시전 론 스트라이커로 배치될 전망이다. 풀햄전에서 휴식을 취한 토레스는 프리미어리그와 챔스서 득점선두 C.호나우도(맨유)를 위협하는 골 결정력을 과시 중이다. 6골차의 프리미어리그는 쉽지 않아도 2골 차의 챔스 역전 득점왕 등극은 불가능하지 않다. 토레스의 리버풀 데뷔골 상대가 첼시(2007년 8월19일)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피터 크라우치를 토레스와 함께 배치하는 더블 스트라이커 변칙 전술도 예측 가능한 경우의 수다. 바벨과 제라드를 측면에 배치하고 카위트를 토레스 아래에 두는 변화도 점칠 수 있다. 챔스에서만큼은 득점루트의 다변화가 눈에 띄는 리버풀이다. 제라드가 팀 내 최다골을 터트리고 있고 토레스(5골) 카위트, 바벨(이상 4골) 등이 고르게 골을 넣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서는 득점이 저조한 카위트와 바벨이 챔스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는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 아넬카. 이 두 선수의 이름만으로도 첼시의 공격력은 압도적이다. 나란히 프랑스 리그를 거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중인 두 선수는 타겟맨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 동료들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무리없이 수행해낸다. 이들을 지원하는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리그에서 나란히 7골을 기록 중인 살로몬 칼루와 조 콜의 존재는 위협적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미드필드를 오가는 칼루가 보다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면 조 콜은 갈수록 더욱 공격적인 본능을 뿜어내고 있다. 지난 주말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는 아넬카와 함께 거의 투 톱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며 최전선에 나섰다. 폭발적인 돌파력과 정확한 크로스, 점점 더 팀웍의 맛에 매료되어 가는 성숙한 플레이는 조 콜이 리버풀 전에서 큰 일을 낼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 밖에 숀 라이트-필립스와 플로랑 말루다, 그리고 AC밀란 시절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는 안드리 셰브첸코 역시 첼시 공격에 무게를 실어주는 주인공들이다. | |
벤치의 용병술과 전술 변화가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크다. 서로가 중원에서 강하게 맞붙는 신중한 플레이를 펼치는 경기서는 적재적시에 꺼내든 승부수에 희비가 갈리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비라인에는 욘 아르네 리세와 스티브 피넌이 좌우 풀백 백업으로 대기한다. 캐러거가 중앙으로 이동한다면 피넌의 우측 풀백 선발도 점칠 수 있다. 리세는 좌측 미드필더와 수비 어디라도 투입 가능하다. 허리라인에는 주전급의 백업맨이 대기 중이다. 해리 키웰이 전력에서 제외된 것이 아쉬움이나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저메인 페넌트, 레즈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영건 루카스, 다재다능한 공격자원 요시 베나윤 등이 뒤를 받친다. 페넌트는 지난 풀햄전에서 멋진 오른발 슛으로 시즌 두 번째 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크라우치가 선발 투입된다면 최전방 교체자원으로는 안드리 보로닌이 남는다. 결정력은 부족하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인 만큼 후반 투입된다면 첼시 수비진을 흔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조만장자’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여러 해 많은 돈을 투자한 팀 답게 선수 층은 두터운 편이다. 맞상대할 리버풀이 제라드와 토레스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는 반면 첼시는 득점자의 분포도가 매우 폭 넓게 퍼져 있다. 리그에서도 6골 이상 집어넣은 선수가 램퍼드, 조 콜, 칼루, 드로그바, 에시앙 등 5명에 이른다. (리버풀은 제라드와 토레스를 제외하면 4골이 최다 득점자다.) 알렉스, 벤 하임, 브릿지, 페헤이라 등이 준비하는 수비라인은 탄탄하지만 단기전의 경우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수비보다는 앞 쪽에 나설 선수들의 역할이다. ‘조커’라는 단어가 결국 경기를 해결해줄 선수를 뜻한다고 볼 때 그런 점에서 피사로, 셰브첸코의 존재는 첼시에게는 비장의 무기와도 같다. 문제는 그랜트 감독이 팀 안팎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죽하면 한 영국 신문에서 “(리버풀의) 베니테즈 감독은 상대가 무리뉴 감독이 아니라는 사실에 만족할 것”이라는 기사까지 냈을까. 무리뉴의 ‘팔색조’ 전술에 비하면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 그랜트 감독은 그래서 첼시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것이다. | |
신중한 경기 운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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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체를 조망했을 때 첼시는 상승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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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시앙이 왜 없지?? 부상인가요..
경고누적으로 1차전못나오죠
제라드는 팀내 최다득점(6골)과 팀내 최다어시스트(4개).. ㅎㄷㄷㄷㄷ
근데, 리버풀 공격력이 챔스에서는 개쩌네요;;; 평균득점 2.6;;; 베식타스전도 있다고는 해도,, 인테르,아스날 상대로도,, 마르세유 원정 4골, 포르투전 4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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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WA 화이팅2222
중앙 싸움이 관건일듯..
챔스에서 쉐바의 모습을 보고싶다.....
에시앙 빠진게 큰위안이네 ;;ㅠ
TRUE BLUE
YNWA!!!!!!!!!!!!!
승리의 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