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인간의 욕심이란 무한하여, 결국 금지된 비술을 노리고 무림의 큰 불행이 닥치게 되었다. 속성으로 내공을 쌓으려다 오히려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고, 비술을 남용한 나머지 약물중독 혹은 혼절 등,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수행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은 후에야 이 비술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고 급기야 은거 기인들이 나섰다. 이에 수십년을 봉인되어 있던 것을 안여사(安餘士 - 편안히 남은 선비)라 불리우는 어느 학생(學生 - 배움에 뜻을 둔 사람)에 의해 필자에게까지 전달된 것으로, 본문은 이를 가능한 한 현대어로 재구성한 것이다.
본 비술을 접한 학자들은 한결같이 이는 악마의 비술로, 절대 행하여서는 아니 된다 입을 모았으나, 일부 사도의 무리들이 이를 직접 시술해본 후 엄청난 내력의 증가를 경험했다고 한다. 다만 주화입마 등 산공의 고통을 겪은 후 비술을 다시 봉인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진다. 부디 이 글을 읽는 연자는 재삼 숙고하기를 바란다.
來試避(래시피) - 다가올 시험을 피하라!!
인생에 있어 2가지 자세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남보다 적게 노력하고 결과는 남들과 같은 똑같이 나오게 하려고 한다. 사실은 이것이 경제학 법칙에 맞는 것이다. 투입을 적게하고 효과를 많이 내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들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후자가 훨씬 좋은 결과를 낳는다.
남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해서 비슷한 결과를 가져 오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이것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면서 내 스스로 내린 결론.... (후략)
재료
東亞劑藥 璞河獸(동아제약 박하수)
- 저 멀리 해동에 동아라 이름하는 유명한 의가가 있다. 거기의 비전으로 조제된 박하수라 하는 약으로
- 뜻풀이를 해보면, 옥을 갈아만든 호수에서 자란 신수(神獸)의 내단인 듯 하다.
東亞大塚 爆下理水解土(동아대총 폭하리수해토)
- 왜국의 大塚(오오츠카)라 하는 유명한 의원이 동아 의가와 공동으로 연구하여 내놓은 약수로
- 역시 뜻풀이를 해보면, 폭발하듯 강렬한 수의 기운으로 땅의 기운을 다스린다고 되어 있다.
慶南劑藥 耐募拏(경남제약 내모나)
- 경남세가 의맥의 비전으로 정제된, 영약의 기운을 응축시키는 분말 상태의 영약.
廣洞劑藥 枇陀蜈柏(광동제약 비타오백)
- 광동 의문의 비술로 비파나무와 오동나무, 지네와 낙타 등 서로 다른 네 생물체의 정수를 배합한 것.
- 내모나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함께 배합해도 괜찮다.
조제 방법
정량을 배합하고 잘 저어준다. 배합 비율은 다음과 같다.
폭하리수해토 1단위 (245 ml)
박하수 2단위 (100ml × 2 = 200ml)
내모나 2 포 (2g × 2 = 4g)
비타오백 1단위 (170ml) (optional)
완성될 초신수 = 대략 445ml (615ml)
- 조주 기능(바텐더 스킬)을 습득하고 있다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숙성시간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용법/용량
조제된 초신수 300ml (여성 및 노약자는 250ml)를 복용한다. 반드시 식후 1시간 이후에 복용하여야 하며
공복시에는 약효로 인해 폭주할 수도 있다.
효능/효과
12 ± 2 시간 동안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술자의 능력에 따라 지속시간이 바뀐다.
지속시간이 지난 후, 진원지기의 고갈로 인해 혼절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주화입마에 이를 수도 있다.
이것은 지속적인 자기관리 및 극기의 훈련이 없이는 이겨낼 수 없으므로
내공수위 2갑자 미만의 하수들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기를 권한다.
이것은 술자의 신체를 극한까지 가동하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비술이므로
본인의 강한 의지 및 고수의 세심한 지도 등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
시험 대박 화이팅!!! >_<)/
첫댓글 아; 무섭습니다;
아앆 ㅋㅋㅋ 아 진짜 만들어 보고싶네요 ㅋㅋ 폭하리수해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