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의 공격수 은완코 카누가 구단과의 새로운 1년 계약에 합의하며 다음 시즌에도 계속 프라튼 파크(포츠머스 홈 구장)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포츠머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한때 미국 MLS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던 올해 32세의 카누는, 그러나 포츠머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에 따라 추가 1년의 계약기간이 연장되는 별도의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하며 영국 잔류를 이루게 되었다.
이에 대해 카누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포츠머스를 사랑한다. 팀의 일원으로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 행보하다"면서 "팬들을 위해 뭔가를 더 이뤄내고 싶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서포터다. 마치 그라운드에서 뛰는 12번째 선수 같다고나 할까"라고 팀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표현하며 팀의 이번 UEFA 컵 진출이 포츠머스에 많은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포츠머스의 일원들과 함께 해왔다. 정신력이나 단결력도 아주 좋은 상태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특히나 레드냅 감독이 우리 팀의 핵심이다. 모두들 그와 함께 뛰길 바라고 있으며, 우리는 뭔가 대단한 업적을 이뤄내길 바라고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분명 나에게 엄청난 의미를 갖는다. 유럽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유럽 무대에서 뛰길 바랄 것이다. UEFA 컵 진출은 곧 많은 훌륭한 선수들로 하여금 우리 팀과 함께 하고픈 유혹을 느끼게 할 것."
- 은완코 카누, 포츠머스 공격수
과거 아약스와 인터 밀란, 그리고 아스날과 웨스트 브롬위치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포츠머스에 입단한 카누는 지금까지 포츠머스에서 모두 69경기에 출전하여 19골을 기록 중에 있다.
첫댓글 사진은 완전 아데바요르네...ㅋ
카누 멋지게 포츠머스에서 은퇴하시길...ㅠㅠ
카누 지난시즌 만큼만 하자!! 슈퍼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