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707171512511
"홍명보 감독 땅 보러 다닐 때, 알제리 감독은 K리그까지 싹 다 분석"
당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도 홍 감독이 가족과 함께 땅을 보러 직접 찾아가자 의아해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홍 감독이 직접 와 깜짝 놀랐다"며 "바쁠 텐데 이럴 시간이 있으시냐고 되묻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시각, 우리와 같은 H조에 속한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국팀 전력분석에 여념이 없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을 몇 달간 분석했다. 월드컵 예선 경기와 친선 경기, 한국 리그팀(K리그) 경기까지 모두 살펴봤다"며 "한국이 지난 몇 년간 어떤 경기를 했고, 어떻게 팀을 만들었는지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알제리전을 앞둔 당시 기자회견에서 알제리와 벨기에의 1차전을 언급하며 "(경기를 다 보지 못하고) 알제리가 골을 넣어 1대 0으로 앞서는 상황까지는 봤다"며 "알제리는 아직 완벽하게 준비된 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알제리는 벨기에에 1대 2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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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월드컵 경기도 보지 않은 감독과 몇달간의 국대 경기 뿐만 아니라 k리그까지 보며 분석한 감독의 차이..
첫댓글 선수시절의 홍명보는 대단했는데...
선수 시절에도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친목질, 감독에 대한 갑질, 정치적 스텐스 장난 아니었담니다. 단지 히딩크는 그런 머리 굵은 애들 다뤄본 경험이 많아서(다비드 같은 꼴통도 있었고..-_-;;) 좀 개긴다 싶으면 다 쳐냈죠.. 결국 백의 종군해서 2002년 막차에 합류..(머 대체 자원도 없기도 했구요..)
@델카이저 다비즈고 그보다 더한 호마리우도 다뤘죠
그러고 보면 선수 시절 홍명보 별칭이 최후방 수비수이라 마지막 보루, 중원의 사령관으로 불렸는데,
수준이 높아진 지금 시각으로 보면, 홍명보가 자주 눈이 띈 이유는 자주 뚫린 수비로 인해 최후방 수비수인 홍명보 혼자 적 공격수를 막으려 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기 때문이고,
경기가 지지부진할 때, 감독이나 다른 선배 선수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소용없는데, 홍명보가 골키퍼로부터 받은 공을 중원까지 몰고 나와 패스해주며, 욕 시원하게 ㅈㄹ하고 들어가면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죠. 당시 경기를 보며 답답한 마음을 홍명보가 대신 시원하게 표현해준 것과 다름이 없고, 그 이후 경기가 달라지면 '역시 홍명보!!'라며 좋아
하며 '홍명보가 카리스마있고 지도력이 있어'라고 찬양했지만, 열하나회 사건이나 집단 태업 의혹이 나온 이후 생각해보면, 선수들은 감독보다도 홍명보를 더 두려워하며 따랐던 것같고, 홍명보 역시 자기 라인, 자기 인맥이 아닌, 선수, 감독에 대해서 불이익, 플레이에서 제외를 했다는 말이 있던걸 보면...
이건 뭐 ㅋㅋ
홍엠비도 홍엠비지만.. 황보관도 문제죠. 서울을 그렇게 말아드시더니.. 국대도 말아먹고 ㅅㅂ.
황보관도 뭐 사고 친거 있나요? 잘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k리그 선수들 안 뽑을 텐데 뭐하러....
그러게요. K리그 경기 보러 다닌건 알제리 감독의 실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