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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농구 지식이지만, 이렇게 글을 씁니다.
월드컵 조 추첨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랑 같은 조가 된 팀들 중에서 리투아니아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리투아니아. 알럽 분들에게 리투아니아하면 요나스 발렌슈나스, 모티유나스,같은 현재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분들께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리투아니아에서 주득점원이자 에이스는 요 몇년간은 리나스 클라이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발렌슈나스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 대표팀에 뽑혔는데 당시에 너무 어렸고, 2013 유로바스켓 본선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아직 팀의 제대로 된 중심이 되기에는 갈 길이 멉니다.
모티유나스는 지난 유로바스켓때부터 제대로 뛰었던 지라, 팀 내 비중이 별로 없었죠.
여하튼 전 최근 리투아니아 대표팀의 무서운 점은 '다양한 개성' 을 지닌 앞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투아니아 앞선 선수들의 대부분이 장신들인데다가 피지컬하면서도 개인기량 좋은 애들도 있어서 대한민국 팀에게 정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최근 유로바스켓 2013에서 리투아니아가 준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포워드, 빅맨들의 활약도 돋보였지만,이들의 활약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공, 수에서 '앞선' 의 강력함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리투아니아는 참고로 작년 유로바스켓 본선에서 경기당 평균 실점이 68점으로 스페인에 이어 2위였습니다.).
그렇다면 리투아니아의 앞선들은 누가 있을까요?
일단 196cm의 장신가드, 만타스 칼니에티스(Mantas Kalnietis)이야기를 안해볼 수가 없군요.
지난 2013 유로바스켓 본선을 기점으로 저는 팀의 에이스 자리가 클라이자에게서 칼니에티스로 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ilovenba/7n/241277?q=%C4%AE%B4%CF%BF%A1%C6%BC%BD%BA
지난번에 제가 쓴 글입니다. 참고로 저 글에도 나와있지만, 대회 어시스트 1위는 이 친구의 것이었죠.
칼니에티스하면 돌파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이 친구의 돌파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인데.
약간 뒤뚱뒤뚱한 느낌의 드리블을 치면서 리듬을 조절하다가 순간스피드로 돌파해버리거나 아니면 본인의 타고난 스피드를 이용해 1-1로 돌파하는 그런 능력을 지닌 가드입니다(느린 화면으로 보면 얘가 순간적으로 돌파할때 속도감은 180대 가드들과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정도로 운동능력이 좋은 친구입니다.).
거기다가 수비에서는 사이드스텝과 운동능력이 상당히 좋아서 180대 선수들도 막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정말 피지컬은 그냥 편하게 흑형급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다가 위에서 이야기한 유럽농구의 특징인 팀플레이도 곧잘 하는 편입니다. 2-2와 3-3에 모두 능하고, 복잡한 전술이라도, BQ가 높다보니, 경기중에 상당히 잘 이해하고 뛰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작은 선수가 굉장히 터프하게 따라붙는 압박 수비에 조금 약한 면모가 좀 있고,
슛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니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 점을 참고했으면 좋겠고.
리날다스 세부티스(196cm, 가드, Renaldas Seibutis)
는 잘기리스와 함께, 대표적인 리투아니아 명문팀으로 꼽히는 례트보스 리타스(발렌슈나스의 전 소속팀)의 슈팅가드입니다. 2007년 댈러스에 2라운드로 뽑힌 적이 있고, 아직 NBA에서 뛴 적은 없습니다. NBA 섬머리그는 뛴 적이 있구요.
보조 리딩도 가능하지만, 역시 이친구의 진가는 슛입니다. 현재 유로컵(최근 유로컵은 유로리그 정규시즌에 떨어진 팀들이 모두 참여하는 Last 32, 즉 32강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습니다.) Last 32 4경기에서 26분을 뛰며 15.8점(자유투 96%, 2점슛 58%)을 기록중입니다.
하지만 세부티스는 상대적으로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개선이 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팀 수비 이해도나 상대 스크리너에 대한 대처 수비는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세부티스는 언제든지 '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해결사' 기질을 지닌 선수라 만약 대한민국 대표팀이 리투아니아와 경기를 펼친다면 잠시라도 집중 마크를 풀어서는 안될 선수입니다.
올림피아코스, 그리고 스페인리그의 빌바오, 터키의 올린 에디르네를 거치면서 꾸준한 경험을 쌓아온 세부티스는 리타스에 와서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슛 기술적인 면이나, 슛 타이밍 잡는 법도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아울러 본인이 슛 컨디션이 안좋으면 많은 자유투를 얻어내려고 상대 파울을 유도하는 능력도 좋기 때문에 요런 점을 굉장히 참고해서 공략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컬은 뒤에 소개할 포시어스와 앞에 소개한 칼니에티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다음은 듀크대 출신의 마르티너스 포시어스(196cm, 가드, Martynas Pocius)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아주 길게.
사실 이번 리투아니아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전 포시어스의 컨디션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시어스는 듀크대 출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12 런던 올림픽 리투아니아-미국전을 기억하시는지요?
당시 리투아니아는 미국을 상대로 대단한 선전을 하게 됩니다.
당시 미국 대표팀의 혼을 빼놓았던 돌파로 리투아니아의 선전에 크게 한몫한 선수(7번)가 포시어스죠. 일단 볼핸들링이 되고, 워낙 스크린 타고, 치고 들어가는 돌파나 1-1 돌파할때 스피드, 그리고 센스가 좋다보니 미국 선수들이 꽤나 고생했죠(당시 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세계 선수권에서도 미국을 상대로 포시어스는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쳤죠.
포시어스가 듀크대학을 다닐 때,
넘치는 뎁쓰와 포시어스 개인이 입은 부상 여파때문에 출장시간을 거의 포시어스에게 부여하지 않았던 코치 K.
과연 리투아니아와의 경기를 직접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ㅎㅎ
전 앞에서 이야기한 칼니에티스-포시어스가 앞선에 나타나면서 2010년 들어 리투아니아가 세계 농구계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2009 유로바스켓에서 자존심을 구긴 리투아니아는 와일드카드로 2010년 터키 세계 선수권에 출전했습니다.
사실 2010년 세계 선수권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투아니아는 2009 유로바스켓에서 워낙 삽을 드는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성적에 큰 기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리투아니아가 이 대회를 단순히 '유망주들 경험 쌓기용' 으로 생각했던 건 절대 아닙니다.
일단 칼니에티스-포시어스를 발탁하여 전면으로 내세웠던 것부터가 리투아니아는 이 세계 선수권을 작심하고 준비한 겁니다.
칼니에티스-포시어스는 2009-2010시즌, 잘기리스의 유로리그 Top 16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핵심 선수들이었으며,
경기중에 굉장히 다이나믹하면서도 역동적인 플레이로 나름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던 선수들이었습니다.
특히나 이 두 친구들은 그간 리투아니아 농구에서 보기 힘든 꽤나 창조적이면서도 피지컬함을 동시에 지닌 마치 스페인+ 미국 농구틱한 농구 스타일도 지닌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이 수비하기에 결코 쉬운 유망주들이 아니었습니다.
여하튼 당시 리투아니아 코칭 스탭들은 칼니에티스-포시어스 이 동갑내기(86년생) 잘기리스 출신 백코트 듀오를 대표팀 주축으로 키워내기 위해 세계 선수권 경기에서 충분한 출장시간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리투아니아의 이 야심찬 계획은 대성공으로 끝나게 되죠(당시 리투아니아 대표팀 에이스는 클라이자였으나, 칼니에티스-포시어스가 없었다면 결코 리투아니아가 3위까지 올라가지 못했으리라 봅니다.).
리투아니아와 아르헨티나의 8강전, 리투아니아, 세르비아의 3-4위전 풀영상들입니다.
비록 마누 지노빌리가 세계 선수권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루이스 스콜라나 카를로스 델피노가 있어 만만한 팀은 아니었던 아르헨티나를 8강에서 대파하였고, 3-4위전에서는 8강에서 스페인을 이긴 세르비아를 격파하면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포시어스 관련해서 듀크쪽 포럼에서는 팬들끼리 세계 선수권 이후, 이런 이야기도 오갔죠.
http://forums.dukebasketballreport.com/forums/archive/index.php/t-22231.html
여하튼 너무 삼천포로 얘기가 샜는데,
포시어스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지난 2013 유로바스켓은 포시어스에게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태 자신의 국대 생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과 함께 출장시간을 많이 보장받지 못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인지 몰라도
전체적인 경기력은 상당히 안좋았기 때문에.
올 시즌 포시어스는 레알을 떠나 자신을 유럽리그의 스타로 이끌어줬던 잘기리스로 컴백했습니다. 시즌 중에 또다시 부상을 입었지만(포시어스도 꽤나 인저리 프론입니다. 운동능력을 이용한 플레이도 많은 편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최근 1월 24일 컴백해서, 1월 31일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34분간 26점(2점 5/6, 3점 5/9), 4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습니다(Top 16 경기에서. 현재 유로리그에서 평균 10.1점을 기록중입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포시어스는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돌파와 외곽슛 능력이 대단히 좋습니다. 특히 돌파할 때 체공력이 대단히 좋은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블록도 잘 안당하고, 공중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플레이도 할 수 있죠.
수비도 리투아니아 대표팀 내에서는 대단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에 있어서 포시어스는 자신의 피지컬을 적재적소에 잘 이용하죠.
포지션은 2번 요원이지만, 혹은 3번으로도 나오구요. 다만 부상이 많은 편이라 월드컵에서 제 컨디션으로 나올 지 의문이고, 좀 플레이의 업 앤 다운이 좀 심한 편입니다.
일단 여기까지 써보고, 마지막은 이번 대표팀에는 당연히(?) 안 뽑힐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잘기리스의 젊은 피로 미래 리투아니아 농구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은 토마스 딤사(196cm, 가드, 1994년생, Tomas Dimsa) 이야기를 하고 끝낼까 합니다.
토마스 딤사는 원래 유럽 청소년 농구쪽에서는 꽤나 유명한 친구였습니다. 좋은 슈팅력과 엄청난 운동능력을 지녔고, 리투아니아 청소년 대표팀의 주축 선수라서 말이죠.
2013 후프서밋에도 참가했으면 올 시즌, 포시어스가 부상을 당했을 때, 출장시간이 길어지면서 성인무대에서 아주 값진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나 잘기리스가 Top 16 경기들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수준높은 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얼마나 발전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현재 딤사의 유로리그 평균 득점은 3.5점에 불과하지만, top 16에서 평균 17분을 출장하며 4.5점을 기록 중입니다. 사실 잘기리스 내에서 팀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깜짝깜짝 놀라는 번뜩이는 플레이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올해가 사실상 성인무대 첫 풀타임 시즌이라는 걸 감안하면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좋은 경험을 쌓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리투아니아 농구의 앞선을 책임질 신예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에쑤:대한민국 대표팀의 건승을 빕니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이 글을 유감독님이나 선수들이 봤으면 하네요 이렇게 전문 매니아분들께서 자료를 주는게 협회관계자들이 준비하는거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222222 강추입니다!!! 연락처라도 알면 문자라도 넣어주고 싶습니다!!!
@이사장 이런 전문가 분들이 전력분석원으로 계셔야 하는데 ㅠ
아니면 모비스 구단에 편지라도 보내보시는게ㅜㅜ유감독님 앞으로요. 유감독님은 이런거 유심히 볼 사람이라
런던올림픽 예선에서 미국에게 78:100으로 대패한 스페인이 결승에서는 100:107로 접전을 펼쳤습니다. 스페인에게 중국은 3쿼터까지 접전을 펼쳤고, 전력이 약한 영국에게는 대패했죠. 힘겹게 8강에 올라간 리투아니아는 8강전에서 미국을 괴롭혔습니다. 이변이 적은 농구지만 준비하기에 따라 좋은 경기는 가능합니다. 문제는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선수를 선발, 훈련시켜야 할 대표팀 감독이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다는 점이겠죠. 협회나 연맹의 역할이 큰데 지노짱님 만큼이나 상대를 알고 있을지....
허허 가드가 저런 신장이라면 우리나라 앞선이 어찌감당할지 모르겠군요
앞으로 미래의 한국 국대도 가드진이 박찬희, 김민구, 강병현, 이동엽등 190대의 선수들이 되어야 되겠네요.. 정효근까지 가드로 내려왔으면 좋겠네요...
러시아 업그레이드 버젼인가요.... 신장이 이건 뭐
이 글 쓴 사람으로써 한가지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리투아니아 가드진들 중 특히 칼니에티스나 포시어스의 경우, 장신가드면서도 더욱 경계해야 될 점은 단순히 '키'만 큰 게 아니라 공, 수 양면에서 마치 180대 선수들의 스피드와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사실 유럽 가드들 중에서도 이만한 운동능력+실력이 적절히 섞여있는 장신가드들은 흔치 않습니다. 아울러 꼭 리투아니아와 경기하기 전에 대한민국 대표팀 관계자들과 코칭스탭, 선수들은 이 리투아니아 장신가드들은 제대로 분석하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네요.
포시어스와 칼니에티스 모두 196의 신장에 파워와 스피드, 테크닉까지 갖춰서 국내 가드들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칼니에티스의 픽앤롤은 단순하지만 위력적이네요. 클라이자라는 경험 많은 해결사도 있고.. 더 부러운 점은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들을 조기에 발탁해서 경험을 쌓아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런던올림픽을 경험한 칼니에티스가 유로2013에서 팀의 중심으로 올라선 것처럼 말이죠. 우리도 길게 보고 높이와 피지컬이 되는 유망주들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텐데.. 유재학감독이 그런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우리 국대도 경험많은 프로선수들도 좋지만 어린 선수들을 에이스로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가드라인은 양동근, 김태술 모두 훌륭한 가드들이지만 조금씩은 퇴보하는 느낌이고, 김민구, 박찬희, 강병현, 조성민을중심으로 가드라인을 구성해 봤으면 하네요..포워드에 최준용을 꼭 뽑았으면 하구요...정효근이 정체되는 느낌이라 아쉽네요..정훈이후에 가드를 볼수 있는 2m급인데요...한양대에서 꼭 고학년때는 2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새로운 인생 김민구 플러스 조성민, 박찬희, 강병현 중 1명이면 된다고 봅니다. 천기범, 정효근 같은 선수에게 경험을 축적시켜주는 것이 더 낫다고 보구요.. 참고로 작년 U대회 러시아전에서 그나마 공격이 통했던건 정효근이었습니다. 한양대에서 4~5번을 보며 가드로서의 장점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 여전히 기대를 하고 있네요. 포워드도 문성곤, 최준용은 꼭 뽑았으면 좋겠고.. 2번으로 내리는 시도도 필요하다고 봐요.
@붉은 노을 그렇게 되면..우리 가드진도 190대가 되어..머리위에서 볼이 붕붕 다니는 거는 좀 줄겠죠..^^....저도 정효근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장신화와 세대교체를 위해 뽑았으면 하는 입장이지만...현실이 어떨지요...문성곤과 최준용도...지난번엔 뽑혔지만...이번엔 어떨지...국대 구성에 대해서 궁금해지네요...국대에서 최준용이 2번으로 내려와서 플레이가 된다면...높이는 엄청 보강되네요..
@새로운 인생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기댸할 것이 아니라면 다음 올림픽, 세계선수권을 대비하는 선수구성이 좋을 것 같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그런 구성은 익숙한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그런 흐름을 계속 외면해왔죠. 이번에는 시각을 바꿨으면 하는데.. 별로 기대는 안되네요
@붉은 노을 유재학 감독이 지난 아시아대회때 가비지타임이지만 김민구, 문성곤, 최준용, 김종규, 이종현 라인업을 쓴 것도 ...그나마 생각보다는 큰 변화인거 같은데요...이번에 파격적으로 신예들을 뽑진 않겠지만...조금씩 변화해갔으면 하네요...180초반 가드진으로는 세계대회에서는 너무 힘들죠...
@새로운 인생 유로경기를 보면 대체로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를 특징으로 하고, 그래서 12인 로스터를 풀로 돌리는 것과 함께 1쿼터부터 잦은 교체로 체력을 세이브해주더라구요. 신장과 피지컬이 되는 선수들의 선발과 함께 벤치에서 눈으로 경험쌓기가 아닌 코트에서 몸으로 경험쌓기는 필수라고 봅니다. 유재학감독이 작년 새로운 시도를 한 점은 높게 평가하고, 한편으로 선수 선발과 운용은 아쉬움도 있었죠.
180 초반 가드는 1명 정도는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은 낭비같구요.. 국대에서는 전체적으로 포지션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엄청나네요. 포시어스나 칼티에네스를 막으려면 우리나라도 우리나름대로의 장신 라인업을 써야 될 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반드시 미스매치가 나겠지만요. 기존 양동근-김태술로는 감당하기가 힘들 거 같고, 차라리 최준용, 문성곤 같이 체력남아도는 애들을 시켜 앞선을 맡게 해야 그나마 컨택은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블로그에 스크랩할께요. 감솨~^^
네.^^;;
지노짱님...좋은 글..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그동안 쉽게,그리고 막연하게 nba를 접해오면서 그냥 별 생각없이 "이게 엔비에이구나..." 그랬는데...이렇게 우리나라농구수준과 견줘보려니 그야말로 넘사벽이네요... 현실적으로 우리의 상대가 아닌것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함정은 쟤네들 전부가 엔비에이리거는 아니라는것... 건투를빕니다 대표팀선수단.
그런데 이 팀도 약점은 있어요.칼니에티스 외에는 확실한 PG가 없다는거죠.그래서 칼니에티스가 나갔을 때가 의외로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물론 그러다가 클라이자나 포시어스에게 맞으면 말짱 도루묵이지만요.
현재 리투아니아에서 '유망주 잠재력' 만 놓고 봤을 땐, 장기적으로 칼니에티스를 대체할만한 포가는 92년생 191cm의 장신가드, Vytenis Cizaukas가 되야 합니다. 근데. 이 친구가 바야돌리드에 있다가 잘기리스로 오면서 플레이 자체가 예전만 못한 느낌입니다. 잘기리스에서 출장시간도 대단히 적구요. 그나마 우리에게는 휠링옹이 말씀하신 그런 약점을 파고들 필요가 있는데.최근 유럽리그에서의 포시어스와 세부티스의 컨디션을 봤을 때(이건 저만의 생각이지만)둘이 칼니에티스의 리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가 역할을 쪼개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능할 것 같기도 하구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휠링옹^^
그리고 포시어스는 과거에 피닉스 선즈가 굉장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영입하려고 했던 넘입니다.
http://cafe.daum.net/ilovenba/7n/214005?q=%BC%B1%C1%EE.%20%B8%AE%C5%F5%BE%C6%B4%CF%BE%C6%20%B4%EB%C7%A5%C6%C0%20%C1%D6%C0%FC%BD%B4%B0%A1%20Martynas%20Pocius%B8%A6%20%C0%AF%BD%C9%C8%F7%20%BA%B8%B0%ED%20%C0%D6%B4%D9.%7C&re=1
토론토 발렌슈나스는 안나오나요?
이선수한테 골밑에서 된통당할거 같은데.
발렌슈나스는 있습니다. 허나 유로바스켓 2013까지만 놓고 봤을 때 발렌슈나스의 비중은 정말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선의 장신가드, 칼니에티스나 포워드 클라이자에게 리투아니아의 전력 대부분이 쏠려 있죠.물론 세계 선수권때 팀 컬러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만, 허나 팀 컬러를 갑자기 바꾸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과연 신장이 좋고 bq좋은 리투아니아 선수들이 만만하게 득점하게 두진 않을겁니다. 워낙에 컷인이나 2대2 득점이 좋고 3점도 좋은 리투아니아팀이라서ㅡㅡ정말 준비 많이해서 게임내용이 즐거울수 있는 대회이길 바랍니다.
그런면에서 김남기 감독님이 참 국대감독 잘했죠ㅡ이번 유재학 감독님은 어떨지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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