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일 22:30 분경,
제 여자친구 동생이 노란색 트로이를 타고 가다가 불법유턴하는 택시에 사고가 났습니다.
위치는 신길로 영등포에서 노량진가는 방면 '신길역'과 '대성의원' 사이 삼거리입니다.
저도 들어서 확실치는 않지만
1차선에 적색신호에서 대기중이던 택시와 승용차량 2대
그리고 뒤에서 동생의 트로이 가 1차선에서 진입하고잇었고
녹색불로 바뀌자 1차선에서 택시와 중앙선사이 공간을 보고 진입하여 통과하려다
택시의 불법유턴으로 택시의 좌측 앞 범퍼와 문 사이에 부딪쳐 날라갔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히 매일같이 헬멧과 보호대 착용을 노래불러서인지 사고 당시 다 착용하여
크게 다치지진 않았습니다)
여기까진 트로이 오너 동생의 진술이였구요
경찰측의 추론은
1차선에 택시는 그냥 유턴하려했는데 뒤에서 역주행으로 내려오다 박은거같다고 하더군요.
(어짜피 그사고장소 삼거리는 유턴이 불가능한 장소)
사고현장이 동생이 사고난 위치에서 반대차선 3차로 쪽으로 옮겨져있는걸 근거로요.
사고현장을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중앙선에 봉이 놔져있어서 그사이로 중앙선 침범자체가
어렵다는걸 알수있을겁니다
목격자 분들이나 당사자들이 알 내용이라 더이상의 글은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알려드리고 싶네요.
이륜차를 타는 어린친구들을 무조건적으로 가해자로 몰고 가려는
멋진 경찰관님들의 모습.
그 모습은 이랬습니다 다친동생을 가해자취급하며 엄포를 놓는모습
아니 택시 운전기사도 자기가 잘한거 없기에 울먹이며 서있는데 , 왜 이륜차 운전자인
동생을 가해자 취급하며 함부로 대할까요? 역주행이라는 추론으로?
멀쩡하게 생긴 택시기사가 덤탱이 쓴거 같아서 안타까워서?
이륜차운전자가 어려서 일까요? 저는 이점에 대해 민원을 넣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환자인데..진술받는다고 차로 데리고 들어가면서 동생이 들어가는게
힘들다니 걍 툭툭 밀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한소리 하니 올려주라고하고..
진술서 쓰는데도 뭐라고 하는지 동생은 난감해하고 아주 사실과 다른내용을 추측해서
경찰관 의도대로 작성하려는듯하길래 추측해서 쓰지말고 있는사실을 쓰고 모르는 내용은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이륜차를 탄다는 이유만으로,
그런취급을 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제가 사고가 안나봐서인지 모르겠지만...
더 웃긴건,
새벽3시쯤인가 동생에게 전화해보니 우선 자기는 가해자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만약 역주행을 했다 하더라도 불법유턴한 택시도 잘못이 있는건데
왜 트로이 운전자인 동생만 가해자가 되었을까요?
제가 아직 몰라서 잘 모르겠는데 아시는분 리플좀 달아주세요.
나중에 참고하고 싶습니다.
저는 진짜 여자친구 부모님께 죄송스러워서 할말이 없습니다.
그 트로이 구입도 제가 나서서 구입해 준것이고,
어머님 아버님께 바이크도 안전하게만 타면 좋은 친구라 말씀드려서 허락받게 해줬는데
사고나고 또 이런식으로 일이 좋지 않게 돌아가니,
제가 너무 죄인이 되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처음부터 집에서 반대하는거 걍 냅뒀음 여자친구 가족이 이런꼴은 안당하는데.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혹시나 어제 사고 현장 목격하신분 있으시면 꼭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두 정신없이 새벽까지 있다가 출근하느라 집에 폰을 놓고왔네요.)
회사 번호랑 핸드폰 번호 남길테니 회사로 거는게 부담되시면 핸드폰으로 문자 남겨주세요
상호 : 고려신용정보(주)
이름 : 박성재
TEL : 02-3450-9202 (직통번호이니 부제중일시에는 메모 남겨주세요)
HP : 010-4211-1929 (오늘 폰을 두고나와 문자만 가능합니다)
E-mail : sadjaeya@nate.com
첫댓글 안녕하세요 예전에 제부도도 같이가고 한때 센터도 같이 다녀서 안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먼저 여친동생분이 사고나신거 정말 유감입니다 저의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봤을때 동생분이 불리한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저도 저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목격자가 있어 제가 피해자가 되었습니다만 경찰쪽에서 그렇게 한번 추정하 고 가해자로 몰고가고 목격자까지 없다면 힘든상황밖에 안될꺼 같습니다 만약 역주행으로 되고 택시는 불법유턴 이라고 하면 역주행쪽이 과실이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생분 말씀처럼 같은차선에서 사고가 났더라도 택시기사는 불법유턴이 성립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같은차선에서 사고가 난것은 차선변
경으로 과실이 잡힌다고 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였거든요 어떻게 해서든지 진실이 밝혀져야 되는데 너무 안타깝습 니다 일단은 목격자 확보도 중요하지만 동생분께서 역주행이 아니라는걸 현장조사를 다시해서라도 입증해야 될꺼 같습니다 저도 같은경험을 해서 그런지 너무나 안타까운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남겨봅니다 도움이 못되 죄송합니다 꼭 잘 처리되셨으면 합니다(__)
우선 오랫만에 뵈서 방갑네요 도움말씀 주신거 감사하구요. 근데 경찰 행동이 너무 비 합리적이네요. 링겔꼽고 있는환자를 취조한다고 경찰서로 연행하고 무조건 가해자로만 몰라고 하고 사고로 정신없는 텐덤자한테는 신호위반하지 않았냐며 닥달하고 진짜 듣는 저로써는 답답할뿐이네요.. 우선은 경찰관의 비합리적인 처사에 대해 민원 넣을 예정이구요
훔... 경찰서에 가셔셔 사고현장을 다시 답사해서 눈 부릅뜨고 보라고 하세요 여기 중앙에 봉이 있는데 미치지 않고서 어케 역주행을 감행하냐고 눈을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냐고 -_- 차와 접촉해서 팅겨 나가서 반대차선 3차로로 이동 시킬수도 있는거인데 그리고 어리다는 이유로 유도적으로 진술서를 쓰게하는점 참 보고 배울게 많은 우리나라네요 자기들 편한데로 일 처리 할려는 일부 경찰들때문에 선량한 경찰도 욕 먹는거죠 이런 개같은법이 존재하는 나라사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_- 아 열받네요 -_-
제가 그렇게 말하니까 '당신이 봤어요? 안봤음 저쪽에 가계세요' 하든데요. 그냥 무조건 역주행에 신호위반등으로 완전 기울었더군요. 거기다 관광버스 온다고 사고 위치도 옮겨놓고.. 어머님한테는 목격자 있어도 소용없다고 찾아봤자 헛수고일꺼라고 했다는군요. 아주 열받아서 아침 내내 여기저기 전화해서 방법 찾고 있는중. 우선 목격자만 나와줘도 어느정도 실마리가 풀릴듯 하네요
경찰한테 똑같이 하시지 그랬어요 " 그럼 당신은 봤어여"? 왜 유도심문 하냐구...
목격자가 있어도 헛수고라... 경찰이 아주 협박까지 하는 모습 참으로 머찐 경찰의 모습이군요. 그럼 경찰의 봐서 그런 결론을 내린거네요. 참 우리의 개념 없는 몇몇 경찰들은 눈이 천리안이라도 되는가봐요. 아 승질나네 눈은 머 위성에 연결되서 실시간으루 도로를 다 감시하고 온 신경은 신호에 집중되어서 참으로 대단한 경찰님이신듯 이륜차 집중단속이라고 참으로 엿같이 이륜차들이 본보기로 당하네요. 불법개조 카폭 눈앞에서 단속 안하고 폭주족 애들은 몰려 다녀서 그냥 안잡고 허허 참으로 열심히 일하는 몇몇 경찰분들 개념을 외국으로 여행 보네신듯
어떻게 얘기하냐가 젤 중요하겠지만,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형이 나서서 잘 얘기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