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넘 좋아 하는
제주 변산바람꽃을 올려봅니다
회원님들 추억을 더듬어
웃으며 한번보세요 ㅡㅡ
ㅡ변산바람꽃ㅡ
은강 송현채
바람꽃
사랑으로
잠에서 깨어나네
서둘러 피어나며
꽃향기
날리우니
어머니
치맛자락에
낙엽속에
웃으네
변산 바람꽃 / 백산
바람난 처녀 만나러 새벽에 달려갔는데
너무나 빨리 왔다고 얼굴도 안 보여주고
머리만 살짝 내밀었다. 꼼지락 좀 거릴 것을
변산바람꽃 / 시조
은강 송현채
덧없는 사랑으로 잠에서 깨어나네
서둘러 피어나서 꽃향기 날리우고
어머니 치맛자락에 낙엽속에 웃으네
변산바람꽃/ 김덕남
웃음을 가득 담은 솜털이 뽀송한 뺨
차마 손댈 수 없어 무릎 꿇고 맞는다
눈두덩 스치는 감촉
눈을 감을 수밖에
꺾일 듯 연한 숨결 지쳐 잠든 아가야
긴긴밤 바라보는 눈물을 보았느냐
한 삼년 널 품을 수 있다면
귀먹어도 좋으련만
바람도 때로는 가슴을 벤다는데
매섭고 차가운 세상 헤집고 올라오다
변산의 어느 골짜기 잔설을 녹이려나
ㅡ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ㅡ










첫댓글 일찍 봄이오는 제주

이 
기다려 집니다.
예쁜
고운걸음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운밤되세요
고운글과 영상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