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펑펑 내립니다/조미경
하얀눈이 평펑 내리는 광경을 보았나요
하얗고 보드라운, 투명하고 깨끗한 눈이
퐁퐁 소리없이 내립니다.
시간은 쉼없이 흘러만 가는데
하얀눈은 그저 먼곳 높은 저 곳에서
지상으로 그렇게 소리없이 내리기만 합니다.
하늘에서 밀가루를 살포시 던지듯
하얀눈이 그렇게 펑펑 쏟아지던날
나는 그렇게 하얀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서있습니다.
하얀눈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저 내리기만 했습니다.
눈 쌓인 나무에는 어느덧 소복소복
하얀 눈꽃이 곱게 피어 백설기 같은
도톰한, 가래떡 같은 소담한 꽃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가느다란 가지위에도
작은 풀잎 위에도 어김 없이
그렇게 예쁜 떡시루가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길가던 나그네도 길가던 강아지도
눈쌓인 길을 동무 삼아 길을 걸어갑니다.
하얀 설원에 누가 먼저 발자국을 남길새라
쉼 없는 발길은 이어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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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가 바빠 이제야 인사드리네요
올 한해 정말 행복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온통 즐거운 일만 떠오릅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세요
오늘은 추위가 잠시 쉼을 하는듯했어요
세월탓인지 눈 오는날이면 좋아하던 그때
이젠 아름답다기보단 또 어쩐대란 말이 앞서지요
순백의 그리움을 안아보는 시간
고운글에 쉼하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평온한님 안녕하세요
제가 바빠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맞아요
자꾸 눈도 나빠지고
기억력도 감퇴 하고
무엇 보다도 나이테가 자꾸 생겨요
그렇지만 이제는 인정 할려구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조미경운영자님!!새해 福 마니마니 받으세요.
모은시인님 안녕하세요
올 한해 베풀어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황사가 심하네요
우리님 황사에 건강유의하시고
오늘도 멋진하루 되셔요
고운 글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미경님!
좋은 아침입니다
고운 글에 감사히 머물며
새해에는 소망하는일들 모두 이루 시고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바빠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조금 있다 인사드리러 갈께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