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마시는 술
마루 박재성
땡땡~~
열두 번의 종소리는 울렸지만
백마가 끄는 꽃마차는
붉은 신호등을 무시할 수 없어
돌아갔나 보다
그녀도
세월의 흐름 속에서
그날의 이별은 잊혀 가지만
빈 카페
흔들의자의 삐꺽임에 새겨진 아픔이
붉은 네온 빛
고장 난 간판의
바람 그네 소리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영혼 없는 술이
죽음보다 쓰다
감사합니다. 에공, 그 한잔한잔들이 마음을 다독여 주면 좋을텐데, 담날을 괴롭히니 조금은 거리를 두게 되던데요. 그래도 순간의 위안이 되기에 쉽게 끊을 수도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 반복이 우리의 삶이니 또한 요령을 익혀야겠습니다.. 그래도 건강은 챙기십시요.. 부슬비 내리는 오후, ㅎㅎ 한잔이 그리워집니당..
첫댓글 홀로 마시는 술
마루 박재성
땡땡~~
열두 번의 종소리는 울렸지만
백마가 끄는 꽃마차는
붉은 신호등을 무시할 수 없어
돌아갔나 보다
그녀도
세월의 흐름 속에서
그날의 이별은 잊혀 가지만
빈 카페
흔들의자의 삐꺽임에 새겨진 아픔이
붉은 네온 빛
고장 난 간판의
바람 그네 소리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영혼 없는 술이
죽음보다 쓰다
혼자마시는 술은 술이 아닌 외로움과 고독을 마시는 것일까요
4월 아름다운 봄날에 혼자가 아닌 친구와 마시는 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함께 마시는 술은 속이라도 털어 놓으며 달랜다지만
혼자 마시는 술은 아마도 독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술도 잘 안마시니 주는 것 같던데요..ㅎㅎ
시인님
하세요
들이 방긋 웃듯이
혼자 마시는 쓴 술
너무나 아픔을 주는 시향입니다
아름다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혼자 마시면 취하지도 않던데요...
취한 후 혼란스런 머리의 기분이 좋지 않아 많이 마시지를 않으니..
꽃비 나리는 정자에서 한잔이라면 댕길 것 같습니당..
홀로 마시는 술 저도 상습범 인데요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그러지는 마시길요..
ㅎㅎ 술이 무서버요...
저녁으로는 근무 시간이니 마실 시간도 없는 것 같고요.
간혹 글샘님 마신다는 소리 들으면 부럽던디요...ㅎㅎ
@마루 박재성 지는 상습 오래 되어서유
@글샘 최유주 그랴도 마이 않으시니..
적당한 것은 건강에도 좋다던디요...
@마루 박재성 아프지 않을 만큼 하십시요
나이가 나이니 만큼
@글샘 최유주 에공, 아직 백세가 안되어서리..
글고보니 백세주가 없네요..ㅠㅠ
@마루 박재성 거기 옆에 있잖유
매화수라고 요즘 홀릭 헙디다
@글샘 최유주 에휴...그 cctv가 아직도 돌아가나 봅니당...ㅠㅠ
홀로 마시는 술잔 속에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
님 사랑이
예,
그처럼 좋은 일로 마셔야 하는데요.
혼자서 마시는 술이란 것이 대체적으로 궁상스럽던디요..ㅎㅎ
글이 참 멋집니다~
행복해요~^^
좋게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부슬비 내리는 오후
그 고즈넉한 분위기에 젖어봅니다.
그런 분위기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오후가 되시길 바랍니다..
마루 박재성님
네 홀로 술을 마시는짓 내두 잘하지요
근데 먹을때는 기분이 좋은데 다음날 죽을것 같아요
될수있으면 안해야 하는디 가끔 합니다
어디 세상사가 내마음대로 굴러갑니까
그런대로 사시구려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에공,
그 한잔한잔들이 마음을 다독여 주면 좋을텐데,
담날을 괴롭히니 조금은 거리를 두게 되던데요.
그래도 순간의 위안이 되기에 쉽게 끊을 수도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 반복이 우리의 삶이니 또한 요령을 익혀야겠습니다..
그래도 건강은 챙기십시요..
부슬비 내리는 오후, ㅎㅎ 한잔이 그리워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