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돌아와 공항에 숨어 있는 라베치
공항에 돌아온 라베치는 언론을 피해 숨어 있다.
9 Jul 2009 12:21:42
일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의 스트라이커인 에세키엘 라베치가 이탈리아에 돌아왔으나 이탈리아 언론들을 피하기 위해 피우미치노 공항 안에 숨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나폴리의 팬들은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로 인해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들은 라베치의 이적에 이어 슬픔을 더 맛봐야 할지도 모른다. 아르헨티나를 떠난 헤르만 데니스와 니콜라스 나바로, 그리고 라베치는 오늘 아침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데니스와 나바로는 언론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채 나타났으나 라베치는 그 자리에 없었다.
그러자 라베치를 찾으려는 기자와 팬들이 여객터미널을 습격해 치열한 추격전을 벌였지만 그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데니스와 나바로는 대서양을 건넌 비행에서 돌아와 호텔로 향했다. 그 세 선수 모두 오늘 오후 늦게 나폴리로 떠나는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에르는 데니스가 "라베치는 나폴리에 돌아와 행복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아낀다고 보도했다.
당초 라베치의 에이전트는 라베치가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은 지난 시즌이 끝나기 직전에 라베치가 우울한 분위기 속에 아르헨티나를 떠나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Salvatore Landolina, Goal.com
첫댓글 떠나지 않겠다고 했으니... 떠난다면 리버풀